일제강점기 당시 순천고등학교 신축교사 낙성식

당시 추축국인 나찌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이탈리아의 국기, 일본제국의 국기인 일장기가 걸린 모습













이번 전시물 가운데 눈에 자꾸 밟히는 것이 하나 있었는데 어린이가 그린 널뛰기 그림이다. 어린 두 소녀가 널뛰기를 하는 이 그림 한쪽에는 일장기가 펄럭이고 있다. 어린이가 그린 그림에 일장기가 등장한다는 것은 강요된 학습 결과가 아니고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 일제강점기 당시 어린이가 그렸던 그림














"우리는 대일본제국의 신민이다.우리는 마음을 모아 천황폐하에게 충성을 다한다. 우리는 인고단련(忍苦鍛鍊)하여 훌륭하고 강한 국민이 된다."

'황국신민의 서사(誓詞)'야 말로 조선인의 씨를 말려 일본인으로 개조하려는 일 제국주의의 궁극적인 목표였음을 이번 전시 준비를 하면서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
















일제 강점기에 경복궁에 걸린 일장기.













아무리 생각해도 일장기가 일본 제국의 제국주의와 연관이 없다는 말은 받아들일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