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해서 아이를 낳은 뒤, 부모들도 부모로서의 최소한의 소양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을 필수로 이수하게 해야 한다는 것.

뭐 산후조리원이나 그런데서 필수적으로 60시간이나 뭐 그런식으로 교육을 이수하게 해야한다는건데

왜 그런생각을 했냐.

사회복지 사례관리라는게 사회복지의 혜택을 받거나 위기관리를 받은 사람들의 사례를 살피고 사후관리를 배우는거거든?

근데 여기 보면 부모들의 아동학대가 굉장히 자주 나와. 

부모들이 자신들의 자식들을 학대하는 경우 부모측의 심리검사를 하잖아?

자식을 사람으로서 보는게 아니라 자신의 소유물이나 그냥 아끼는 인형정도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하게 나오더라.

그리고 그 부모의 가정환경 역시 크게 다르지 않고 말이야.

애시당초 부모라는게 그런 존재라고 생각하고 자라왔고 그걸 아이들에게 되물려준다는거지.

뭐 아이들의 양육이나 그런건 가정의 문제라고 여길수도 있겠지만... 그게 안되는게 현실이라는거지.

이상적인 부모가 어떤건지를 모든 부모가 다 제각각으로 생각한다는거야.

문제는 그 제각각인게 다 정상적이고 좋은것만 있는게 아니라는거지.

그러느니 차라리 필수교육을 통해서 기본적인 부모로서의 소양을 교육받게 해야한다는 거야.

적어도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이며, 부모가 아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아이 역시 부모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 아이와 대화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런 정말 기본적인 부분들을 숙지시켜야 한다는 거야.

최근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아이가 공부 안한다고 해서 뚜까 팼더니 애가 병원에 입원했고 자기 볼때마다 벌벌떨고 불안해한다 어트카냐 이런 글을 보면서 더더욱 그렇게 느끼게 되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