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의견 충돌이 생겼고 서로 간극이 좁혀지지 않아서 이틀을 싸우고도 서로 감정이 
안풀려서 카톡도 통화도 안하고 뚱하고 지냈는데... 낮에 여친이 예고도 없이 가게에 
난입했음.... 나는 앞치마 두르고 오픈 준비를 하고 있던 중이었고...

여친은 들어서자마자 한동안 나를 삐딱하게 째려보더니... 
느닷없이 (야 너 나 사랑해?) 라고 묻는 것.
느닷없는 질문에 잠시 무슨 대답을 해얄지 말문이 막혔다가 
(미친... 그걸 지금 질문이라고 하는거냐?) 라고 반문했더니...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해봐?) 라고 도발적으로 째림.
이어서...

(세상 모든걸 포기하고서라도 날 선택할수 있어?)라고 재차 물음
하... 그 모습이 얼마나 이쁘고 빛나든지 ㅠ.ㅠ....

(오 나의 뻬아트리쩨여 널 위해서라면 난 이 세상에서 가장 극단적인 선택도 할수있다)
라고 대답해버림.

얘들아 사랑하고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