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리가 1호차 50번인데

가서 보니까 옆자리인 49번에는 20대로 보이는 남자

내자리인 50번에는 좀 이쁜 여자 한명이 앉아있는겨....

빈자리는 많아서 그냥 일단 빈자리에 앉을까 생각하다

다음역에서 누가 타서 비키라 할 지 모르니

여자한테 여기 제자린데요 하고 말을 걸었음.

알고보니 여자는 2호차 50번 이었고

미안하다 하고 사라짐.

그순간 옆에 남자애 표정이 너무 썩는거 있지.....

괜히 내가 다 미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