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갑자기 꺼지고 그 다음에 바로 껐다 켜면 1초 후에 다시 꺼지는 증상이 있는데(전원등은 여전히 파란불)
결함(특히 델사 특정모델)이나 오래된 모니터에서 가끔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제 경우엔 한번 이 현상이 일어나면 한 두세시간은 꺼놨다 켜야 다시 모니터가 정상작동 합니다.

9년된 알파스캔 16:10 모니터인데, 처음 이 증상이 일어난건, 모니터 절전모드 들어갔다가 다시 마우스 움직여서 켜질때 이런 먹통 증상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아예 모니터 절전모드를 꺼놓고 썼죠.

그런데, 근래에 워쉽을 켤때(화면모드 바뀔때), 그리고 워쉽을 종료하고 끌때, 간헐적으로 이 꺼짐 증상이 일어납니다.
이럴때도 모니터를 몇시간 꺼놨다 켜야 정상작동합니다.
제 생각은 아무래도 오래된 모니터라 내부 부품의 열화가 많이 된 상태에서, 워쉽이 모니터 화면모드를 바꿀때 뭔가 무리한 작동을 시키는 코드가 있어 겹쳐서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꼭 시작할때랑 종료할때 이런 현상이 벌어지니 그게 의심이 된거죠.

화면모드 바꿔가며 실행되는 다른 게임에서도, 워쉽보다 그래픽 카드를 더 혹사시키는 게임을 굴려도 이 현상이 안나타나고 꼭 워쉽에서만 나타납니다.

일단, 검색좀 돌려보니 백라이트 문제는 아닌거 같고, 인버터 기판 소자나, 콘덴서 소자의 열화와 겹쳐서 거기에 워쉽이 더 무리를 주면서 이 현상이 생기는거 같은데...

워쉽하면서 비슷한 현상 겪는 분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엔, 워쉽 최근 패치에서, 기존의 느리던 게임종료과정을 빠른 종료가 되도록 수정했다고 하는데
전 이 과정에서 뭘 잘못건드린거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모니터 수명을 단축시킬수 있는 코드를 넣은건 확실히 문제가 있을테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