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티어 전함을 모두 타보았지만
내겐 몬타나가 제일 낫다.
가장 많이 타서 손에 익어서 일것이다.

배의 호불호는 확실히 배의 특성과 유저의 성향에 따라 좌우 되나보다.

10티어 전함을 탈 때,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이
공격력이나 방어력 여러 부가기능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대로 배가 빠르고 날렵하게 움직여주는 기동성 이라는 것을 
이번 랭킹전에서 다시 한번 깨달았다.

뒤쪽에서 딜 하는 것은 마음 먹고 아무리 해보려고 해도 
어느새 앞으로 나와있어서 천성적으로 안되는 듯 하고.

주포가 강하면 무얼 하겠는가 제대로 맞아주지를 않은 것을...
강한 부포 역시 앞쪽에서 싸우다 보면 중반도 넘기기 전에 거의다 파괴되기 일수 이며

한번 들어가면 돌려 나올 수 없는 배도 내겐 안맞는 것 같다.
둔해서 약한 옆구리를 두 살보씩 맞으며 빠져 나와야 하는 것은 스트레스였다.

형세를 중시하고 상대함과의 관계로 전투를 하는 
내겐 역시 몬타나가 제일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