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쉔 그리고 강력한 코르키! CJ 블레이즈 WCG 와일드카드전 2세트 승리!

초반 제닉스 스톰의 리 신의 갱킹에 CJ 블레이즈는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한타 교전마다 쉔의 빠른 궁극기 지원, 코르키의 강한 화력이 제닉스 스톰을 압박했다. 결국 경기시간 36분째에 제닉스 스톰은 항복을 선언, CJ 블레이즈가 2세트를 잡으며 승부는 다시 3세트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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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인베이드 움직임에서 CJ 블레이즈는 탑 삼거리쪽 부쉬 근처에 있던 제닉스 스톰 레넥톤을 잡아내고 선취점을 얻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를 역전 시킨건 '일서기' 백정훈 선수의 리 신이었다. 탑에서 'Flame' 이호종 선수의 쉔이 1레벨이라는 점을 파악한 뒤 다이브로 킬을 얻어낸다. 또 봇에서는 레넥톤과 합동으로 CJ 블레이즈의 서포터 애니를 잡아내었다.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한타 교전에서 두 팀은 비등비등하게 싸웠다. 하지만 전투가 끝난 후 제닉스 스톰이 더 기민하게 움직인 결과 드래곤 자체는 피해없이 가져올 수 있었다.

분위기가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한건 탑에서 CJ 블레이즈가 다이브에 성공했을 때다. CJ 블레이즈는 쉔,아트록스,아리,애니로 탑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한 레넥톤을 다이브로 가볍게 처리하고 타워까지 가져가며 분위기를 반전 시킨다. 제닉스 스톰은 이때 탑 라인을 뒤늦게 지원가려 했으나 이미 모든 상황은 종료 된 뒤였다.


이후 CJ 블레이즈의 'Lustboy' 함장식 선수는 예언자의 영약을 마시고 제닉스 스톰의 정글 지역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이제 마음이 조급해진건 제닉스 스톰. 상대의 챔피언을 끊으려다 오히려 역으로 끊기며 조금씩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제닉스 스톰의 '일서기' 리 신이 CJ 블레이즈의 블루 버프몹을 빼앗으려다 되려 죽게 되고 이때문에 CJ 블레이즈는 바론 버프를 획득하게 된다.


바론 버프까지 획득한 CJ 블레이즈는 돌려 깎기의 운영을 계속 해 나갔고 그럴수록 제닉스 스톰과의 글로벌 골드 차이도 더 커져만 갔다. 적극적인 이니시에이팅을 통해 조금씩 이득을 취하려 했지만 매 번 손해가 더 큰 상황이였다. 결국 경기 시간 36분이 되었을 때 제닉스 스톰은 항복을 선언하게 되고, CJ 블레이즈가 WCG 와일드카드전 결승 2세트를 거머쥐며 승부는 3세트까지 가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