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디아블로3 레딧을 통해 신규 콘텐츠와 관련이 있어 보이는 이미지가 다수 유출됐다. 이번에 유출된 이미지에는 신규 모드나 스테이지로 보이는 방패 형태의 아이콘과 미공개된 전설 보석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핏빛 파편이나 경험치 부스터로 보이는 아이콘도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많은 유저들이 부분 유료화 형태로 서비스되는 중국 서버 한정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미공개 모드인 'The Devil's Hand'와 관련한 이미지도 볼 수 있었다. 한때 디아블로3의 첫 번째 확장팩인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 적용될 것이란 루머가 떠돌았지만, 실제론 아직까지도 미적용된 콘텐츠다. 특정 보스를 사냥해 키 아이템을 얻고, 이것으로 무작위 보상을 받는 형태의 모드로 알려져 있다.

데이터마이닝 이미지를 공개한 레딧 닉네임 'yurlsi'는, 작업 과정에서 흥미로운 문자열을 발견했다며 몇 가지 이야기를 덧붙이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주목할만한 것은 "검은 바위 수기 조합"이라는 카나이의 함 관련 텍스트다.

검은 바위 수기는 오래 전부터 많은 유저들에 의해 아마존의 고향 '스코보스 제도'나 숨겨진 또 다른 지역으로 가는 열쇠일 것이란 주장이 있었다. 만약 저 조합식이 사실이라면 향후 패치를 통해 여러 성역 모험가의 숙원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에 유출된 정보들은 어디까지나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얻은 비공식적인 정보이므로 실제 라이브 서버에 적용되는 공식 패치와는 내용이 상이할 수 있음에 유의하자. 디아블로3 레딧에 게재된 데이터마이닝 이미지들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캐릭터 슬롯 확장과 각종 부스터로 추측되는 아이콘

▲ 지난 시즌에 유출된 적이 있는 초상화 테두리

▲ 5막 아이콘 왼쪽에서 새로운 형태의 아이콘을 찾을 수 있다

▲ 16단계까지 준비되어 있는 고행 난이도

▲ 특정 보스를 사냥해 키 아이템을 얻는 데빌스 핸드 모드

▲ 아직 공개되지 않은 아이템 아이콘들이 눈에 띈다

▲ 용도가 불분명한 조각 아이템(위)과 미공개 전설 보석(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