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이하 오픈 디비전) 3회차 결승전에서는 Cute정독과 NTL이 격돌했다. 최근 상승세를 탄 NTL을 상대로 하루만에 확 달라진 경기력을 보인 Cute정독이 풀세트 접전 끝에 3회차 우승을 차지했다.

하늘 사원에서 펼쳐진 3회차 결승전 1세트, 무라딘을 금지하면서 메인 탱커를 견제한 Cute정독은 데하카와 한조를 가져왔고, 이에 NTL은 정예 타우렌 족장과 블레이즈로 맞섰다. 조심스럽게 탐색전을 벌인 두 팀은 첫 번째 사원 싸움을 기점으로 데하카 운영 이득을 챙긴 Cute정독이 조금씩 앞서 나갔다. 이어서 9레벨에 과감하게 우두머리를 차지한 Cute정독이 2레벨 격차를 벌렸다. NTL도 Cute정독의 공성 캠프에서 한타 교전을 유도, 가로쉬와 데하카를 제압하면서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Cute정독에 반격에 또다시 우두머리를 내줬다. 결국, 20레벨을 달성한 두 팀은 한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Cute정독이 NTL의 핵을 파괴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2세트는 영원의 전쟁터에서 펼쳐졌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정예 타우렌 족장과 블레이즈 기반에 한조로 변화를 준 NTL을 상대로 Cute정독은 트레이서와 말퓨리온, 그리고 요한나를 꺼내 들었다. 두 팀은 상단과 하단의 포탑 라인을 교환하면서 난타전을 펼쳤다. 첫 번째 불멸자를 차지한 것은 NTL이었지만, 블레이즈와 알라라크가 끊기면서 별다른 이득을 챙기지 못했다. 오히려 상단 투창병 캠프에서 Cute정독의 반격에 1레벨 격차와 함께 투사 캠프까지 빼앗긴다. 주도권을 잡은 Cute정독은 두 번째 불멸자를 차지하면서 하단 공격로를 압박했고, 13대 11까지 레벨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NTL도 뒷심을 발휘하면서 세 번째 불멸자 싸움을 승리로 이끌었고, Cute정독의 하단 성채 파괴하면서 핵각을 노려 1:1로 따라붙었다.

3회차 토너먼트의 마지막 세트는 용의 둥지에서 진행됐다. 피닉스와 이렐, 레이너를 선택한 Cute정독을 상대로 NTL은 무라딘과 제이나에 제라툴을 꺼내 들었다. 빠른 템포로 투사 캠프를 차지한 Cute정독이 상단 포탑 라인을 압박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이어서 한 템포 빠르게 10레벨을 달성한 Cute정독이 용기사를 소환했는데, NTL도 하단 요새에서 펼쳐진 한타 교전을 받아치면서 격차를 좁혔다. 공허의 감옥을 활용하면서 두 번째 용기사를 차지한 NTL이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16레벨을 기점으로 펼쳐진 한타 교전에서 Cute정독의 레이너가 맹활약하면서 대승을 거뒀고, 하단 성채를 파괴했고, 신단으로 이어진 한타 교전에서 세 명의 영웅을 제압하면서 세 번째 용기사와 함께 핵으로 진격하면서 3회차 우승을 차지했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 3회차 결승전

3회차 결승전 Cute정독 2 vs 1 NTL
1세트 Cute정독 승 vs 패 NTL - 하늘 사원
2세트 Cute정독 패 vs 승 NTL - 영원의 전쟁터
3세트 Cute정독 승 vs 패 NTL - 용의 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