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대표 타이틀 '아이온'과 '리니지2'가 스팀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스팀 버전 '아이온'과 '리니지2'는 모두 영문판으로 확인됐으며, 한국어는 지원하는 않는다. 2015년 가을 출시를 앞두고 있고 과금 모델은 부분유료화로 결정됐다.

'리니지2'는 엔씨소프트 주력 타이틀인 '리니지'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 2.0을 이용한 뛰어난 그래픽으로 출시 당시 큰 화제를 받았다. '아이온' 역시 출시 시점 기준으로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폭넓은 커스터마이즈를 지원해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편, 두 타이틀은 2009년도에 이미 한번 스팀에 올라간 적이 있다. 당시 북미 시장을 타겟층으로 유료로 서비스된 두 타이틀은 출시 초기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결국 흥행 부진의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인벤과의 통화에서 "'리니지2'와 '아이온'은 이미 북미서비스를 하는 타이틀이지만 플랫폼 다변화 측면에서 스팀을 선택하게 됐다"며 "정확한 출시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올해 가을 정도 런칭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 타이틀 런칭 계획에 대해서는 "와일드스타를 최근 F2P로 전환한 것처럼 엔씨소프트는 새로운 확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엔씨소프트 나머지 타이틀에 대해서도 충분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스팀 아이온 페이지리니지2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