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LMQ가 Curse를 꺾고 3위로 마지막 북미 대표 자리를 차지했다.

9월 1일, Pax Prime에서 펼쳐진 LCS NA 3, 4위전에서 LMQ가 3대 2로 기적 같은 승리를 만들면서 '아메리칸 드림'을 완성했다. 초반에 0대 2로 뒤쳐진 상황에서 Curse의 완승을 예상하는 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LMQ의 '노네임'과 '바실리'가 엄청난 활약을 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특히, 4세트에서 킬 스코어 13대 0으로 LMQ가 승리하면서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온 것.

결국,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LMQ가 역 스왑을 성공하면서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4를 향한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북미의 3자리도 모두 완성되면서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할 14개의 팀이 확정됐다. 아직 중국의 2팀만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전원 중국인으로 구성된 북미 대표팀 LMQ. 시즌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켰지만, 팀 내부적인 사정으로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 이런 모든 고난을 이겨내며 '아메리칸 드림'을 완성한 LMQ가 과연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4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각 지역별 롤드컵 진출팀 현황

한국 (총 3장) : 삼성 블루, 삼성 화이트, 나진 실드
중국 (총 3장) : EDG , 나머지 두 팀 미정
북미 (총 3장) : TSM, Cloud9, LMQ
유럽 (총 3장) : 얼라이언스, 프나틱, SK 게이밍
동남아 (총 2장) : TPA, AHQ
와일드카드 (총 2장) : Dark Passage, KaBuM e-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