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화이트가 ahq와 EDG 경기 결과로 인해 A조 1위를 확정 지었다.

21일 대만 NTU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일차 네 번째 경기에서 ahq가 EDG를 잡아내며 조 2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로써 삼성 화이트는 A조 1위를 확정짓게 됐다.

중요한 경기인만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경기 중반이 넘어가면서 EDG가 안정감 넘치는 운영을 통해 ahq를 구석으로 몰아 세웠다. 하지만 분위기가 순식간에 뒤집혔다. ahq의 서포터 'Greentea'의 쓰레쉬가 명품 사형 선고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역전을 만들어낸 것. 이로써 ahq는 EDG가 삼성 화이트에게 패배할 경우 2위 결정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만약 EDG가 ahq를 상대로 승리한 뒤 삼성 화이트마저 잡아내면 1위 결정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ahq가 보내준 뜻밖의 선물로 삼성 화이트가 조 1위 자리를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