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블즈 아나키의 탑 라이너 'cvMax' 김대호가 팀을 탈퇴했다.

라이엇은 27일 공지를 통해 레블즈 아나키의 탑 라이너를 맡았던 김대호가 팀의 탈퇴를 요청했고, 선수 의사를 존중해 이를 허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레블즈 아나키는 당분간 5인 체제로 경기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개인 방송을 통해 뛰어난 실력과 입담을 과시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아나키에서 아마추어 선수로 활약하다 지난 롤챔스 승강전에서 팀의 승격과 함께 롤챔스 무대에 데뷔, 총 3세트 출전해 헤카림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지난 5월 29일, 롱주 IM과의 경기에 데뷔전을 치른 김대호는 1승 2패 승률 33%, KDA 2.4의 기록을 남겼다.

다음은 라이엇의 공지 전문이다.

소환사 여러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이하 "LCK") 참가팀인 Rebels Anarchy (이하 "팀") 소속으로 활동했던 "cvMax" 김대호 선수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팀 탈퇴를 요청하였으며, 팀은 해당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여 2015년 7월 24일 부로 탈퇴를 허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LCK 규정에 따르면 모든 LCK 참가팀은 시즌 중 최소 6인의 로스터를 유지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LCK 운영진은 현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대체 선수를 영입하기 어려운 팀의 상황을 고려하여 팀에 대한 본 규정의 적용을 유예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따라서 Rebels Anarchy는 2015 서머시즌 종료일까지 5인 로스터로 참가할 수 있으나, 다음 로스터 등록 시점에는 최소 6인을 등록해야만 합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앞으로도 공정한 e스포츠 대회 운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