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챌린저스 코리아 섬머 리그2 5일차 경기에서 스베누, 삼성, 진에어가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는 스베누와 롱주가 맞붙었다. 중후반까지 큰 교전 없이 팽팽한 경기가 이루어졌고, 먼저 균형을 깬 것은 스베누였다. 게임 시작 35분경, 미드 에서 혼자 파밍 하던 '프로즌' 김태일의 오리아나를 멋지게 잘라내며 억제기는 물론 쌍둥이 타워까지 밀어버렸다. 급해진 롱주는 기습 바론을 시도하지만 스베누에게 이내 응징당했다. 상대 주요 딜러들을 전멸시킨 스베누는 그대로 롱주의 넥서스를 밀어버리며 1승을 챙겼다.

두 번째 경기는 나진과 삼성의 맞대결이었다. 게임 초반부터 나진에게 적신호가 들어왔다. 과감한 탑 다이브를 시도했으나, '큐베' 이성진 헤카림의 환상적인 플레이에 당해 더블킬을 내줬다. '피넛' 윤왕호의 엘리스가 바론을 스틸하기는 했지만 '크라운' 이민호의 야스오가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게임시작 27분경 벌어진 마지막 한타에서 삼성이 승리했고, 그대로 나진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진에어와 kt가 만났다. 진에어의 정글러 '윙드' 박태진의 엘리스는 게임 초반 날카로운 갱킹으로 탑 라인을 풀어주는 데 성공했다. 이에 힘 입은 진에어는 멈추지 않고 kt를 압박해 게임 시작 25분만에 골드 차이를 1만 가까이 벌렸고, 바론까지 챙겼다. kt는 그나마 잘 성장한 '마하'의 코그모를 앞세워 거세게 저항했지만 이미 덩치 차이가 너무 컸다. 결국, 게임 시작 33분경 열린 마지막 한타에서 진에어가 대승하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 2015 LoL 챌린저스 코리아 섬머 리그2 5일차 결과

1경기 - 스베누 승 vs 패 롱주
2경기 - 나진 패 vs 승 삼성
3경기 - 진에어 승 vs 패 kt


■ 2015 LoL 챌린저스 코리아 섬머 리그2 순위 현황

1위 - JIN AIR (5승 0패 +5)
2위 - Najin (3승 2패 +1)
3위 - kt (2승 3패 -1)
3위 - Longzhu (2승 3패 -1)
3위 - Samsung (2승 3패 -1)
6위 - SBENU (1승 4패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