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까지 이어진 난타전에서 ahq e스포츠 클럽이 승리를 차지했다.

4일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만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시즌5 3일 차 6경기 ahq e스포츠 클럽(이하 ahq)과 프나틱의 대결에서 ahq가 접전 끝에 승리했다. 프나틱이 공격적인 조합을 선택했지만, ahq는 탐 켄치 서포터라는 비장의 한 수로 이를 받아쳤다.


ahq가 탐 켄치 서포터의 힘을 활용해 경기 시작과 동시에 드래곤을 가져갔다. 프나틱이 탑 라인에 홀로 남아 있던 '지브'의 나르를 쓰러뜨리며 응수하자, ahq는 '후니' 허승훈의 무리한 움직임을 받아치며 2킬을 기록했다.

양 팀은 몇 차례 주고 받은 뒤 드래곤 지역에서 크게 붙었다. 프나틱이 먼저 상대 엘리스를 물었고, 모든 챔피언이 전장에 합류했다. 여기서 '알비스'의 탐 켄치가 '점멸'까지 활용하며 엘리스를 살렸고, ahq가 대승을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페비밴'의 오리아나가 시간을 잘 끌며 상황을 비슷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곧바로 열린 두 번째 한타에서는 프나틱이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번 전장은 바론 지역이었다. '레클레스' 시비르의 궁극기가 허무하게 빠진 것을 확인한 ahq가 프나틱의 뒤를 노렸고, '옐로우스타'의 애니를 끊어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프나틱이 상대를 양 면에서 포위하며 상황 반전에 성공했다. 이에 ahq는 바론 버프를 몸에 두르고 있는 상대를 집요하게 물어 한타 대승을 거뒀다.

한타가 쉬지 않고 일어났고, ahq가 조금씩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탐 켄치가 주력 딜러인 징크스를 중요한 순간마다 집어 삼키며 힘을 제대로 실어줬다. 프나틱은 시비르의 궁극기를 활용해 한타를 시도했지만, ahq가 잘 받아치는 그림이 계속 그려졌다.

중요한 타이밍에 ahq가 미드 라인에서 열린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프나틱이 상대 탐 켄치를 먼저 녹였지만, ahq의 화력이 더욱 강력했다. 프나틱은 다리우스를 제외한 모든 챔피언을 제압했다. 결국, ahq가 프나틱의 넥서스로 진격해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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