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린파서블 - 코드네임 333 이벤트(이하 미션 린파서블)를 통해 전 서버의 유저들이 풍룡 린드비오르를 사냥하러 떠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사전 신청을 통해 각 서버별 연합장이 선출된 것은 3월 5일(수)의 오후. 본격적인 사냥을 약 2일 정도 앞둔 상황이지만 성공적인 레이드를 위해 연합장은 파티를 모집하기 시작했고 린드비오르 사냥이라는 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의 신청이 계속되었다.


95레벨 이상의 캐릭터라면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기에 진입 장벽은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한 연합에 200명까지만 포함시킬 수 있고 린드비오르를 30분 안에 처치해야만 테르시의 포고자를 통한 버프를 3일간 받을 수 있기에 적지 않은 긴장감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린드비오르를 무사히 처치해야한다는 첫 번째 조건 역시 큰 과제 중 하나.


마침내 이벤트가 시작되는 7일(금) 21시가 가까워지자 각 서버별로 지정 된 연합은 미리 정해둔 집결지로 모이기 해작했다. 몇몇 서버의 경우에는 파티 초대가 진행될 때 캐릭터에 가려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인원이 몰려 린드비오르 조우에 대한 반응이 뜨거움을 엿볼수도 있었다.


▲ 예상을 뛰어넘어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마침내 본격적인 사냥이 시작되는 21시! 평소에 보기 힘들었던 린드비오르를 직접 사냥할 수 있다는 기대감, 성공적으로 레이드를 완료하고 싶다는 바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는 희망 등 저마다의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린드비오르를 사냥하기 위해 희생의 제단으로 입장을 시작했다.


약 200명의 연합원이 함께 하지만 린드비오르는 현존하는 최강의 용이라는 타이틀답게 강력했다. 레이드에 참여한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전투를 진행했고 각 서버별로 파견 된 GM은 몬스터 상대로 공격력 100% 증가 등의 버프를 비롯하여 축복받은 부활, 셀베이션과 같은 지원을 아끼지 않아 평소보다 더 화끈한 레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레이드는 지속되었고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 흘렀을 때 서버별로 승전보가 들리기 시작했다. 몇몇 서버는 레이드 시작 후 약 20분이 지난 시점에 린드비오르 처치에 성공, 귀걸이를 획득하는 행운까지 맛 볼 수 있었다.


▲ 강력한 효과의 GM전용 버프는 레이드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빠르게 처치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아쉽게도 귀걸이가 드랍되지 않은 서버도 있었지만 위로 차원에서 소환 된 황금 돼지를 처치하여 린드비오르 귀걸이를 얻는 경우도 있어 마치 극적인 드라마의 결말을 보듯 더욱 짜릿한 순간을 경험하기도 했다.


비록 서버별로 결과가 다르기도 하고 많은 인원이 참가하기에 입장 제한으로 린드비오르를 볼 수 없는 등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서버내 분쟁으로 레이드가 취소되는 일 없이 모두가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던 미션 린파서블 이벤트.


쉽게 마주하지 못하는 최강의 용 린드비오르라는 강력한 적을 많은 이들이 모여 즐거운 기분으로 사냥하는 짜릿한 순간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 최고의 장신구인 린드비오르 귀걸이 습득의 짜릿함을 즐길 수 있었다




▣ 린드비오르 레이드 이벤트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