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즐기는 게이머들의 축제! 2014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이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한국 e스포츠 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게임들이 선보이며 가족과 함께하는 게임의 즐거움을 안겨주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인 하스스톤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현장을 찾은 유저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6월 8일에도 클랜 대항전 등 또 다른 행사를 준비 중인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오늘은 과연 어떤 하스스톤 행사들이 현장을 방문한 가족들을 즐겁게 해주었을까요? 지금부터 현장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행사 시작 전, 하스스톤 부스의 세팅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입니다.

▲ 가족 대항전은 물론, 다채로운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다수의 컴퓨터&아이패드가 설치!

▲ 메인 이벤트가 열릴 하스스톤 부스의 본무대 세팅 모습

▲ 곧 행사가 시작되고, 많은 게이머와 가족들이 현장을 찾아주셨습니다.



6월 7일의 하스스톤 부스 행사는 세대가 다른 가족-친구와 함께 팀을 이루어 출전하는 '하스스톤 가족 대항전'과 함께 기본 덱으로 3승 달성, 3연승 달성 등의 게임 미션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하스스톤-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테마의 페이스 페인팅과 즉석에서 룰렛을 굴려 문화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멕카토크의 룰렛', 멀록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이 부대 행사로 함께 열렸습니다.

또한, 이런 공식 행사 외에도 메인 이벤트였던 '하스스톤 가족 대항전'이 열리는 본무대에서는 틈틈이 하스스톤 퀴즈 이벤트가 열려 현장에 참여한 유저들이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 가족 대항전이 진행되는 행사장 모습

▲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하스스톤 페이스 페인팅 행사장!

▲ 인벤의 얼굴, 네클릿도 페이스 페인팅에 참여했습니다.

▲ 즉석에서 문화 상품권을 받을 수 있었던 멕카토크의 룰렛 이벤트! 내일도 계속됩니다!

▲ 반가운 하스스톤의 마스코트, 멀록과의 포토 행사도 함께 열렸습니다.

▲ 간단한 문제만 맞춰도 문화상품권의 행운이!



6월 7일의 메인 이벤트인 '하스스톤 가족 대항전'에는 사전 신청 및 현장 신청 인원으로 구성된 32개 가족팀이 출전하여 치열하게 하스스톤 대전을 펼쳤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삼촌 등의 가족 참가팀이 다수 눈에 띄었으며, 현장에서 즉석으로 커플 및 부부, 친구 등도 참여할 수 있게되어 많은 인원들이 대회에 참여하였습니다.

우승팀에게는 디아블로3 확장팩의 소장판 2개와 함께 50만원 상당의 캠핑용품이 지급되었고, 스파이럴 캣츠&박태민 선수와의 특별 이벤트전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하스스톤 가족 대항전'에 참가한 다양한 팀을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 이번 페스티벌은 각양각색의 가족들이 모인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 가족 대항전에 출전한 한 부자(父子)를 만나보았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아버지: 안녕하세요, 암사동에 사는 가족입니다. 오늘 좋은 행사가 있어서 온 가족이 함께 나오게 되었습니다.


행사는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되셨나요?

아버지: 제가 평소 블리자드 게임을 좋아하기도 하는데, 아들이 하스스톤을 참 좋아합니다. 하루는 배틀넷앱에 떠있는 이 행사를 보게 되었고요, 가족과 함께 할 좋은 기회인것 같아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아들과 함께 출전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자제분은 나이가 몇 살이고, 어떤 덱을 주로 플레이하나요?

아들: 저는 중학교 1학년 재학중인 학생이고요, 학생인 만큼 무과금 유저라 카드가 많지 않아서 마법사를 주로 플레이하고 있어요.


오늘 32강전에서 아쉽게 탈락하긴 했지만, 아드님께서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셨습니다. 혹시라도 과금을 지원해주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아버지: 무과금으로도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아서, 계속 그렇게 지원하는게 좋아보이네요. (웃음)


▲ 비범한 용모의 커플도 가족 대항전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남: 안녕하세요, 서대문구에 사는 연극 배우 커플입니다. 대학로에서 '500에 30'이라는 연극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행사는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되셨나요?

남: 저희 둘 다 게임을 참 좋아하는데,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되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자친구는 하스스톤을 잘 모르는데, 제가 잘 알려주면서 대회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대회에까지 출전하게 되었네요.


32강전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셨는데, 실제 하스스톤 등급은 어느정도 되시고 주로 플레이하는 덱은 어떤게 있으신가요?

남: 게임을 많이 하진 않아서 그렇게 잘하진 못하고요, 등급은 한 10등급 정도하고 즐겁게 게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아까 예선에 나왔던 주술사 외에도 도적을 주로 플레이하는 편입니다.


오늘 어느 정도 성적을 예상하시나요?

남: 다음 라운드에서 떨어질것 같은데요. (웃음)



32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한 쌍의 커플과 친구 2인이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중 친구로 출전한 팀이 비범한 실력을 보여주며 2:0으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는데요, 알고보니 두 분 모두 스타크래프트2의 '프라임 클랜'에서 활동하는 게이머이며, 한 명은 하스스톤의 지난 시즌 최종 100명 중 39위에 랭크될 정도로 뛰어난 하스스톤 유저였습니다.

우승을 거둔 이 두 유저는 이후 스파이럴 캣츠의 '타샤'와 박태민 선수와의 이벤트전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이벤트전에서는 1경기에 나선 박태민 선수가 지며 패색이 짙어지는듯 했으나, 2경기에 나선 '타샤'가 운영형 사냥꾼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최종전까지 이끄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결국 3경기에 나선 박태민 선수가 거인 흑마법사 덱으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 결승전은 커플vs친구의 대결? 결국 '친구'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세팅은 신중히! 덱 구성중인 타샤&박태민 선수

▲ 뛰어난 운영을 보여준 타샤의 역량에 힘입어 이벤트전 승!


▲ 하스스톤 가족 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심세형(좌), 김우재(우) 유저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심세형: 안녕하세요, 스타크래프트2 '프라임 클랜'에서 활동하고 있는 심세형이라고 합니다.

김우재: 안녕하세요, 똑같이 프라임 클랜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우재라고 합니다.


어떤 계기로 오늘 행사에 참여하게 되셨나요?

김우재: 재미있는 행사가 있어서 놀러왔는데, 우연하게 행사에 참여해서 우승까지 하게 되었네요. 운이 정말 좋은것 같아요.


두 분 모두 상당히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셨는데, 실제 하스스톤에서는 어떤 직업을 사용하고 등급은 어느 정도 되시나요?

김우재: 저는 소위 말하는 '즐겜' 유저고요, 그래서 직업 안가리고 다양하게 하는 편이라 최고 5~6등급 정도 한 것 같네요. 최근에는 무클라가 들어간 성기사 덱이 재미있어서 오늘은 그 덱으로 출전했습니다. 사실 하스스톤은 이 친구(심세형)가 정말 잘하고, 이번 대회도 이 친구를 믿고 신청했는데 역시 좋은 성적이 있어서 기쁘네요. (웃음)

심세형: 저는 등급전에서는 주로 주술사를 플레이하고 있고, 오늘은 레이나드 덱으로 플레이를 했네요. 저는 지난 최종 시즌 순위에서 39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오늘 우승 상품으로 받은 캠핑 용품은 어느분이 가져가고, 어떻게 쓰실 예정이신가요?

김우재: 저희 클랜이 여름이랑 겨울에 MT를 가는데, 그 때 유용하게 쓰게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심세형: 제가 속해있는 스타크래프트2 프라임 클랜이 앞으로 잘되었으면 좋겠고요, 더불어서 하스스톤도 클랜에 가입해서 재미있게 게임 즐기고 싶습니다.

김우재: 저도 저희 클랜 잘됐으면 좋겠고요, 요새 카드를 다모아서 카드 수집하는 재미가 많이 없어졌는데, 낙스라마스의 저주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다른 TCG처럼 카드 추가하는 속도가 빨라졌으면 좋겠습니다.



▲ 우승 상품 받고 멀록과 함께 기분좋은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