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S 혹은 MOBA, ARTS라고 불리는 게임들은 대부분 중립 몬스터(Creep)가 존재합니다. 플레이어들은 이 중립 몬스터를 처치해 경험치를 비롯해 버프 등 다양한 자원을 얻게 됩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에도 중립 몬스터가 존재하는데, 히어로즈의 중립 몬스터는 경험치나 자원 획득 용도 외에도 게임의 승패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제압하면 아군이 되는 중립 몬스터, 용병


히어로즈의 중립 몬스터는 용병이라고 부릅니다. 용병들은 전장의 지정된 캠프에서 등장하며, 용병을 처리하면 경험치와 체력 회복 구슬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플레이어가 쓰러트린 용병은 플레이어에게 고용되며, 적군의 요새를 공격하는데, 바로 이 점이 히어로즈 용병만의 특징입니다.

용병은 중립 상태로 존재하며, 플레이어가 공격하기 전에는 먼저 공격하지 않습니다. 캠프에 있는 용병을 모두 처리하고 용병이 있던 위치에 대기하면 제압당한 용병들이 아군이 되어 자동으로 적군의 요새를 향해 진군합니다.

용병은 A.I로 움직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이동 경로나 공격 대상 등을 지정할 순 없습니다. 용병을 제압한 후 3분 30초가 지나면 캠프에 새로운 용병이 생성됩니다.


▲ 용병을 제압하면 체력 회복 구슬과 함께 용병을 사용할 수 있다.


▲ 아군이 된 용병은 적을 자동으로 공격한다.





▣ 용병의 종류


용병은 오거, 기사단, 골렘의 3종류가 있으며, 각각 쉬움(Easy), 어려움(Hard), 대장(Boss) 난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거 용병은 한 캠프에 2마리가 등장하며, 난이도는 쉬움입니다. 게임 초반 레벨이 낮을 때에도 2~3명의 영웅이 모이면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기에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용병입니다.

오거 용병은 원거리 형 몬스터로 돌을 던져 적을 공격합니다. 적의 포탑이나 요새를 공격하기 좋으며, 난이도가 낮아 쉽게 용병을 확보할 수 있기때문에 초반부터 적 기지를 압박할 수 있습니다.


▲ 쉬움 난이도의 오거 용병, 캠프에 2마리가 생성된다.



기사단은 한 캠프에 4마리가 등장하는데, 근접형 3마리와 원거리형 1마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난이도는 어려움입니다. 4마리의 공격을 버텨야 하기 때문에 초반에 처리하긴 어려우며, 레벨 8 정도되면 영웅 2~3명 정도가 함께 처치할 수 있습니다. 15레벨 정도라면 혼자서 처리가 가능합니다.

근접형 기사단은 공력력과 체력이 좋아 적 영웅이나 포탑의 공격에 쉽게 죽지 않으며, 원거리형은 주변 아군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오라를 발산합니다. 아군 하수인과 함께 움직일 시 적의 요새를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 근접과 원거리형 몬스터가 섞여있는 기사단 용병. 어려움 난이도를 갖고 있다.



골렘은 히어로즈의 용병 중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몬스터로 한 캠프에 1마리만 등장합니다. 난이도는 대장으로 레벨이 높아도 영웅 혼자서 처리하기 어려우며, 다른 아군 영웅들과 함께 처리해야 합니다.

골렘은 매우 높은 체력과 강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고, 주위의 적 다수를 기절시키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 용병으로 사용한다면 단숨에 적의 연결체까지 파고들어 갈 수 있습니다.


▲ 보기에도 강력해보이는 [대장]용병 골렘




▣ 용병의 역할


히어로즈 게임의 목적은 적 연결체를 파괴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다수의 포탑과 요새를 부숴야 합니다. 용병은 포탑과 요새 등 건물을 부수는 데 사용됩니다.

용병의 경우 자동으로 적 기지를 향해 움직이며, 이동 중에 적 하수인이나 적 영웅을 발견하면 공격합니다. 건물을 공격중에 적 영웅에게 공격을 받으면 건물을 공격하지 않고 적 영웅을 대상으로 삼습니다.

따라서 적 영웅이 용병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용병이 움직일 때 영웅이 함께 이동해 적의 견제를 막아주고, 용병과 같이 적 건물을 공격하면 손쉽게 적의 기지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 하수인, 용병과 함께 적 건물을 공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