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과 17일, 강남에 있는 인벤 방송국에서는 한국 최고의 팀을 가리기 위한 마지막 무대가 열렸습니다. 바로 하스스톤 클랜 챔피언십(이하 HCC)의 결승전이 양 일에 걸쳐서 펼쳐진 것입니다.

한국 최고의 고수들이 운집한 양 팀의 경기였던 만큼 많은 유저들이 찾아와서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는데요, 이에 인벤 방송국에서는 결승전과 함께 푸짐한 상품을 놓고 현장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모두 함께 즐겼던 HCC 결승전, 어떤 모습이었는지 지금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2달 간 HCC를 이끌어온 놀자-이기민-홍차 조합이 시즌 마지막으로 입을 맞춥니다.


▲ 이날은 아리따운 여성 팬분들도 현장을 찾아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 다음에는 카메라를 피하지 않고 함께해요!


▲ 드디어 가득찬 객석! 바로 방송이 시작됐습니다.


▲ 같은 팀원들이 가장 앞줄에서 초조하게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 같은 팀원의 올킬을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전해진걸까요?
이날 '이시대최고마법사' 김건중 선수는 올킬로 팀의 우승을 이끌어 냈습니다.


▲ 현장은 경기 영상과 함께 유저들의 코멘트를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 각자 최고의 수를 예상하며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


▲ 바로 옆에 있는 전설급 선수들이 신기한지 촬영도 하고!


▲ 결승에서는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명경기들의 향연이 이어졌습니다.


▲ 끝판왕 '슬시호' 정한슬 선수가 출전하며 절정을 향해가는 분위기!


▲ 중계진도 신중을 기하며 시즌1의 마지막 방송에 임했습니다.


▲ 방송팀조차도 눈을 떼지 못하고 결승을 함께 지켜보았습니다.


▲ 갑자기 이분은 왜...?


▲ "데스매치를 시작하겠습니다. 거인들은 입장을.." 음..?


▲ 김건중 선수의 올킬&우승 소감


▲ 결승전이 끝나고, 드디어 경품 추첨의 시간!


▲ 현장에 왔던 타 팀의 선수들은 사실 경품에 더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 이날 팬들이 가장 원하는 상품이었던 하스스톤 쿠션!


▲ 그에 앞서 하스스톤 머그컵, 문화 상품권, 카드 지갑 등도 추첨을 진행했습니다.


▲ "이거 반납하고 쿠션 주시면 안되요?"
원하던 상품을 받지 못해 떨떠름한 표정의 '따효니' 백상현 선수(우)


▲ 영광의 첫 쿠션 주인공(좌) 탄생!


▲ 현장에 왔던 '페가소스' 심규성 선수(우)도 쿠션을 획득했습니다!


▲ 쿠션 획득자들의 영예로운 한 컷!



새로운 스타일의 덱과 함께 많은 명장면이 탄생했던 HCC의 결승은 골든코인 팀의 우승으로 끝을 맺게 되었습니다.

현장 이벤트까지 진행되어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주신 많은 유저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현장까지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셨던 유저분들을 몇 분 만나보았습니다!



▲ 결승이 펼쳐진 16일과 17일 모두 현장에 참가했던 이재영 유저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를 들을 수 있을까요?

이재영: 안녕하세요, 23살 대학생 이재영이라고 합니다.



오늘 어떻게 알고 오시게 되었고, 실제 하스스톤은 어느 정도까지 즐기고 계신가요?

이재영: 원래 e스포츠에 관심이 있었는데, 대학 리그 경기를 통해서 하스스톤을 처음 접하게 됐어요. 하스스톤은 잘하지는 못하고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정도씩 즐기고 있고요, 현재 등급은 17등급입니다.

원래 오늘은 친구랑 함께 오려고했는데, 친구가 안와서 입구에서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 용기내서 들어오게 되었어요. 막상 들어오고 나니 주변에서도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고 음료수도 마음껏 마실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웃음)


결승전을 함께해주셨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떠셨나요?

이재영: 현장이 굉장히 조용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도 많이오고 서로서로 말도 많이 하면서 활발한 분위기에 놀랐어요. 선수들끼리 친해서 현장 분위기도 좋았고, 먹을 것도 준비되어있어서 관중도 선수들 만큼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향후 인벤에서는 하스스톤 대회가 많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음에도 직관으로 참여하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이재영: 네, 오늘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주 한중 마스터즈 때는 꼭 친구들과 함께 와서 경기 보도록 하겠습니다.


▲ 현장을 환하게 비춰준 김예지(좌), 유희지(우) 양과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를 들을 수 있을까요?

유희지: 안녕하세요 Kespa 대학생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희지입니다. 최근에 하스스톤에 관심이 생겨서 인천에서 결승전을 보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김예지: 안녕하세요, 역시 Kespa 대학생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예지입니다. 나이는 22세이고, 원래는 LOL과 WoW를 했었는데 하스스톤이 오픈하고 관심이 생겨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오늘 어떻게 알고 오시게 되었고, 실제 하스스톤은 어느 정도까지 즐기고 계신가요?

김예지: 게임 보는 걸 좋아해서 게임 대회를 찾아보다가 오게 되었어요. 최근에 다른 게임들이 비시즌인게 많고, 하스스톤도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하스스톤은 현재 그렇게 많이 즐기고 있지는 않고, 그냥 보는 정도만 알아요. (웃음)
유희지: 원래 이기민 캐스터의 팬이라 방송을 챙겨보는데, 오늘이 HCC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찾아오게 되었어요. 하스스톤은 하는 것보다 보면서 익히는 정도입니다.



결승전을 함께해주셨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떠셨나요?

유희지: 일단 다른 관중들이 몰입해서 보는 걸 보면서 저도 같이 몰입했던 것 같아요. 그분들과 같이 소리지르고 아쉬워하면서 저도 감정이입이 되더라고요. 팬 호응이 좋아서 재미있었습니다.
김예지: 다른 대회는 규모가 너무 크던지 해서 서로 아는 사람하고만 이야기하고 노는 거 같은데, 여기는 서로서로 나라면 이렇게 했을텐데 하면서 수를 의논하는게 재미있었어요. 원래 큰 규모의 대회만 봤었는데, 오늘 하스스톤 현장 같은 분위기도 좋았던 것 같아요. 또 현장에서 즉석으로 코멘트를 보면서 게임을 보는 것도 색다르고 재미있었습니다.



오늘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유희지: 아무래도 올킬을 한 김건중 선수가 실력도 상당히 뛰어나보였고, 조금 불리할 때에도 평온한 표정으로 대응해서 뭔가 강자의 포스가 느껴졌어요. 그 표정이나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김예지: '슬시호' 정한슬 선수가 사냥꾼으로 사제를 이겼을 때, 한 번에 역전하는 게 짜릿했어요. 원래 WoW에서도 사냥꾼 유저라 뭔가 더 기뻤습니다. (웃음)



향후 하스스톤 대회가 많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음에도 직관으로 참여하실 계획이신가요?

김예지: 오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다음 한중 마스터즈에도 꼭 참석하고 싶어요.
유희지: 원래 인벤 방송도 좋아하고 e스포츠 보는 것도 좋아해서 다음 한중 마스터즈도 꼭 직관하도록 하겠습니다.



결승전 직관 소감을 말해본다면?

김예지: 하스스톤 게임 자체를 접한게 오늘 처음인데, 박진감도 있고 서로 '감정표현' 기능으로 신경전도 벌이고 하는 모습들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채팅도 없는데 오히려 그런 부분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하스스톤 대회도 앞으로 더 커져서 많이 열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희지: 인벤팀 분들이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확실히 현장에 와서 같이 호응하면서 보니까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 한중 마스터즈나 HCC 리그도 꼭 와서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한마디

김예지: Kespa 대학생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체험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인벤 방송국은 인기 게임이 아니어도 게임 대회를 연다는 것 자체가 게임을 즐기는 유저 입장에서 감사하고 좋은 일인 것 같아요.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서 앞으로 더 발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유희지: 인벤 방송이 최고인 것 같아요. 진짜 재미있었고, 다른 분들도 더 많이 현장에 찾아와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