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모험 모드 "낙스라마스의 저주" 마지막 구역인 서리고룡 둥지가 한국 시간으로 8월 20일 새벽 적용되었다.

서리고룡 둥지는 사피론과 켈투자드라는 2마리의 우두머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 지구들에 비해 우두머리의 수는 적지만 맞춤 전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마지막 지구의 우두머리 및 도전모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두머리 정보 바로가기 (각 항목을 선택하시면 해당 정보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1네임드 - 사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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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네임드 - 켈투자드
   기본정보
   사용카드
   공략정보
   보상 
   성기사 도전모드 
   도전모드 보상 
 



■ 1네임드 - 사피론


생명력 : 30(영웅 모드에서는 45)

영웅능력 : 냉기 숨결 - 마나 0. 빙결 상태가 아닌 모든 적 하수인을 처치합니다.(영웅 모드도 동일)




[주요 사용 카드]






※ 영웅 모드 전용 추가 카드


※ 얼음창, 도발 하수인, 울부짖는 영혼, 냉기 정령 등은 영웅 모드에서 위의 카드로 대체됨


[공략 패턴]

사피론 일반 난이도는 플레이어의 필드에 제공되는 얼어붙은 용사 옆에 하수인을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영웅 능력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다. 물론 필드에서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하수인이 고작 2개체뿐이지만, 죽음의 메아리 효과를 발휘하는 하수인들을 별다른 조건 없이 상대 턴에 파괴시킬 수 있기 때문에 "남작 리븐데어"나 성기사의 "구원" 같은 카드와의 시너지도 보일 수 있다.





문제는 영웅 난이도에서는 이 얼어붙은 용사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턴을 종료하면 소환한 하수인들이 무조건 파괴된다는 점이다. 특히 사피론은 일반 난이도와 영웅 난이도의 카드 구성이 다른데, 영웅 난이도에서는 얼음창이나 냉기 정령처럼 하수인을 빙결시키는 카드와 도발 하수인을 빼고 그 자리에 요정용, 유령 기사 같이 주문/영웅 능력 대상 불가 효과를 가진 하수인이나 하늘빛 비룡처럼 카드를 받는 효과의 고효율 하수인을 넣어두기 때문에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이 하수인들만 효율적으로 정리하면 자신의 영웅이 피해를 받을 일이 없어진다는 것인데, 별도의 카드 소모 없이 영웅 능력으로 꾸준한 피해를 줄 수 있고 각종 덫, 무작위 하수인 공격 주문을 활용해 카드를 1:2, 1:3으로 교환 할 수 있는 돌진 사냥꾼이 사피론을 상대로 유용하다.



▲ 이 상황에서 폭발의 덫을 깔아둔다면... 카드 1장으로 요정용 2마리+a를 얻는다.



초반에 압박이 되는 요정용, 낙스라마스의 망령은 폭발의 덫으로 해결하면서 강력한 단일 하수인은 눈속임으로 서로 파괴되게 하거나, 폭발 사격 혹은 치명적인 사격으로 제압하고, 다수의 하수인 사이에 있는 해골기사를 노려 한번에 2~3마리의 적 하수인을 정리하면서 남는 마나로 영웅 능력을 활용하다보면 후반에 돌진 하수인과 개들을 풀어라를 활용한 킬각을 쉽게 볼 수 있다.

또, 원래의 하수인은 공격 능력이 없는 대신 파괴되면 4/4의 네루비안이 나오는 "네루비안 알" 같은 경우, 사피론의 턴에 알이 파괴되어도 내 턴까지는 4/4 네루비안을 활용할 수 있으며, 마법사의 "거울상"으로 복제된 하수인도 한 턴은 활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단, 알렉스트라자는 기존 몇몇 영웅 난이도와 마찬가지로 사피론 영웅 난이도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


▲ 상대의 하수인을 복사해서 사용하는 비밀법사 형태의 공략도 가능하다.




[보상]






■ 최종 네임드 - 켈투자드


생명력 : 30+방어력 10(영웅 모드에서는 45+방어력 20)

영웅능력
1페이즈 : 냉기 작렬 - 마나 0. 적 영웅에게 피해를 2 주고 빙결시킵니다.(영웅 모드에서는 마나 0. 적 영웅에게 피해를 3 주고 빙결시킵니다.
2페이즈 : 사슬 - 마나 8. 무작위 적 하수인 하나를 이번 턴에만 우리 편으로 만듭니다.(영웅 모드에서는 마나 8. 무작위 적 하수인 하나를 우리 편으로 만듭니다.)


[주요 사용 카드]









[공략 패턴]

켈투자드는 낙스라마스에서 유일하게 2가지의 영웅 능력을 사용하는 우두머리로, 최종 우두머리답게 생명력 외에도 방어력을 추가로 달고 등장하게 된다.

1페이즈의 켈투자드는 "냉기 작렬"을 이용해 매 턴마다 영웅에게 피해를 입히고 빙결시키는데, 이 때문에 무기를 사용하는 직업들은 켈투자드를 상대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게 되고, 이러한 단계가 계속 되면 남은 생명력이 모자라 공략에 실패할 수 있다.

켈투자드의 방어력을 전부 깎아 내거나 10턴 째가 지나게 되면 2페이즈에 돌입하게 되는데, 플레이어의 턴이 진행 중이더라도 무조건 켈투자드에게 턴이 넘어가니 방어력이 거의 다 빠진 상태가 되면 공격력이 낮은 하수인으로 먼저 공격해서 방어력을 충분히 낮춘 후에 강력한 공격을 해야 한다.


▲ 방어력을 다 깎으면 자기 마음대로 턴을 가져가는 켈투자드



또, 2페이즈 돌입 시 켈투자드의 필드에 "얼음왕관의 수호자"라는 도발 하수인이 2마리 깔리는데, 기본적으로 도발이며 일반 난이도에서는 3/3, 영웅 난이도에서는 5/5라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 필드 주도권을 순식간에 빼앗길 수 있다.

가장 압박이 되는 부분은 2페이즈의 켈투자드가 사용하는 영웅 능력이다. "사슬"의 경우 일반 난이도에서는 해당 턴에만 아군 하수인 하나의 제어권을 빼앗기지만(사제의 암흑의 광기와 유사한 효과), 영웅 난이도에서는 아예 하수인을 빼앗기는 것이기 때문에(사제의 정신지배와 유사한 효과) 장기전으로 가면 점점 필드 주도권이 밀리게 되기 때문이다.


▲ 필드를 장악한 것처럼 보이지만... 뒤틀린 황천이 출동하면 어떨까?



결국 영웅 난이도의 켈투자드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초반에 방어력을 깎아낼 수 있는 화력, 얼음왕관의 수호자를 제거해도 필드 주도권을 밀리지 않을 물량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러한 조건을 가장 잘 만족하는 것이 바로 흑마법사의 멀록 덱이다.

초반에 멀록 파도술사와 멀록 바다사냥꾼을 시작으로 필드 장악을 한 뒤, 멀록 전투대장이나 시린빛 예언자로 초반에 전개한 멀록들의 생존력을 높이다보면 5턴 이전에 2페이즈 돌입이 가능해지며, 길을 가로막는 얼음왕관의 수호자는 영혼의 불꽃이나 각종 시너지를 받은 멀록으로 뚫고서 몰아치다보면 영웅 난이도의 켈투자드도 큰 문제없이 쓰러트릴 수 있을 것이다. 단, 초반에 전개한 멀록들이 얼음 화살이나 어둠의 화살 등으로 끊기면 화력이 부족해 2페이즈 돌입이 늦어질 수 있고, 8턴 이후부터는 켈투자드가 사용하는 "뒤틀린 황천" 한방에 하수인이 전멸할 수 있으니 2페이즈 돌입과 얼음왕관의 수호자 처리 이후 빠른 승부를 노려야 할 것이다.


▲ 태초에 도적 T6가 나오기 전 "아옳옳"이 있었으니...



이스터 에그로는 사냥꾼의 "야생의 벗"을 사용했을 때 켈투자드의 애완동물인 "비글스워스씨"가 나오는 것인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낙스라마스와 마찬가지로 비글스워스씨가 죽으면 켈투자드가 플레이어에게 저주가 내릴 것이라면서 화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야생의 벗을 사용하면 비글스워스씨가 나온다. 재미는 있지만 도움은 안된다.




[보상]


※ 켈투자드는 서리고룡의 둥지 우두머리를 전부 클리어 시 제공



[ 성기사 도전모드 ]



성기사의 도전 모드는 하기에 따라서는 켈투자드의 영웅 난이도보다 어려운 편이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덱에 6장이나 들어가 있는 "고동치는 수액괴물" 때문인데, 턴이 종료되면서 걸려있는 버프를 전부 복사해 하나의 개체가 늘어나는 장점이 있지만 덱 구성 상 버프 효과를 주는 주문 카드가 상당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초반에 "앙갚음"과 저비용의 하수인(늑대인간 침투요원, 은빛십자군 종자), 영웅 능력으로 뽑아내는 은빛 성기사단 신병 등을 활용해 능력치를 높여야 하며, 은빛십자군 종자와 혈기사의 조합으로 4턴 이전 초반에 높은 능력치의 하수인을 2마리 이상 확보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전투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 단검 곡예사와 고동치는 수액괴물 조합의 개틀링도 가능하지만... 효율은 나쁘다.



가장 고비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켈투자드의 2페이즈 돌입 직후인데, 여러 종류의 버프를 활용해 하수인을 강화시키더라도 대부분 생명력이 높지 않아서 얼음왕관의 수호자들과 교환하다보면 필드는 필드대로 뺏기고, 카드는 카드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손패에 "신의 은총"이 있다면 비트 성기사의 느낌으로 카드를 마구 써버린 후 재보충이 가능하며, 하수인이 이미 많이 깔린 상태면 덱에 1장 있는 "이교도 지도자"를 활용해 필드 정리와 카드 수급을 시도할 수 있다. 다만 상황에 맞는 카드 드로우 수단이 없다면 게임을 풀어나가기 어려우니 몇 차례의 재도전이 필요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 고동치는 수액괴물+왕의 축복+앙갚음! 켈투앞무득기사의 의지를 보여주자!



도전 모드를 클리어하면 직업 전용 카드의 가장 마지막인 성기사 전용 비밀 "앙갚음"을 획득할 수 있다.



[ 도전모드 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