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otte Tiger는 오늘 한국과 중국의 팀을 맞이해 저돌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한국과 중국에 패배했다.

24일, 서울 용산구 e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WGL 시즌 2 파이널 중국의 E-Long Gaming(이하 이게이밍)과 일본의 Charlotte Tiger(샬롯 타이거), 한국의 ARETE(이하 아레떼)의 순위결정전 경기를 가졌다. 샬롯 타이거는 먼저 중국의 이게이밍과 경기에 저돌적인 공격을 취하는 이게이밍에 맞서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쉽게 3:2로 패배했다. 한국의 아레떼와의 경기에는 상대에게 두 세트를 내주고도 집중력을 발휘해 쫓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 상대의 공격성에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며 3:2로 패배해 3위로 순위 결정전을 마무리 지었다.

다음은 샬롯 타이거 팀원인 'plateaux' 키미히코 마에다, 'Hiwami' 타케루 미카미의 인터뷰 전문이다.

▲ 'plateaux' 키미히코 마에다(좌) 와 'Hiwami' 타케루 미카미(우)


Q. 이번 경기에 대한 소감은?

마에다 : 오늘의 경기 결과는 비록 아쉬웠지만, 경기력 측면에서는 만족한다.

미카미 : 내일이 진짜 경기이지만, 오늘의 경기도 국가 간의 승부다 보니 꼭 이기고 싶었다. 결과는 조금 아쉽다.


팀이름 '샬롯 타이거'의 유래는 무엇인가?

마에다 : 친구의 여자친구 이름을 빌려 샤를로트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 별다른 이유는 없다.


오늘 경기에 임할 때 매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이유가 있는가?

마에다 : 원래는 우리 팀이 아시아 지역에서 캠퍼 No.1이라고 불릴 만큼 가장 수비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팀이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는 평소 모습과는 반대로 공격적인 모습을 취했다. 가장 공격적인 방법이 가장 쉽게 이길 수 있는 전략이라고 생각했다.


오늘 한국과 중국 양 팀과 경기를 가졌는데, 양 팀에 경기력에 대한 소감은?

미카미 : 이게이밍과 아레떼 두 팀 모두 강력한 팀이었다. 어느 팀이 쉽고 어렵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중국의 이게이밍과는 몇 차례 경기를 가졌지만, 한국팀인 아레테와는처음 만나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상대 팀의 경기 스타일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내일 결승전에서도 오늘과 같이 공격적인 모습으로 플레이할 예정인가?

마에다 : 공격적으로 할 예정이다. 화끈한 경기를 보여줄 것이다.


한국에는 처음 경기를 가진 것인가?

마에다 : 팀원 중 두 명이 작년 지스타 한일전에 왔었다. 나머지 팀원은 처음 한국에서 경기를 가졌다.


내일 경기에 대한 각오는?

마에다 : 내일은 꼭 이길 생각이다.

미카미 : 내일은 이길 가능성을 찾아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