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wgl은 그 규모면에서나 질적인면에서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작년과 같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난해 경기장이었던 멀티키노 골든 스테이지에서 바르샤바에서도 유명한 종합전시관 Expo XXI로 옮겨 진행을 하면서 더욱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와 더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을 선보였다

전 세계 각국에서 1년에 걸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각국 대표팀들은 최고의 경기를 펼치며 이곳 바르샤바를 다시금 월드오브탱크의 열기로 가득채우고 있다. 2회째를 맞이하는 wgl은 월드오브탱크가 e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을 했다는 또다른 의미를 가지기도한다. 앞으로 계속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wgl, 그 현장에서 워게이밍의 글로벌 pm Maxim Chuvalov를 만나 워게이밍이 생각하는 더 나은 내일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아직 행사가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성장한 WGL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행사의 평가와 함께 소감이 어떤가?

현장을 보다시피 작년보다 행사 규모가 훨씬 커졌고 입장을 위해 경기장 주변을 애워쌀 정도로 많은 분들이 줄을 서 계시는데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많은 관중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다. 뿐만 아니라 오늘 경기를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시청자수도 작년에 비해 많이 늘어 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스포츠로서의 월드오브탱크가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기획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둔 것과 신경쓴 부분이 있다면?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행사의 퀄리티에 대한 부분이다. 행사를 방문한 관중들과 온라인으로 시청한 시청자들이 모두 만족할 만한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작년과 비교해 더욱 큰 규모로 경기장을 구성했으며 온라인 스트리밍 역시 다양한 언어로 시청자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WGL은 대회에 초점이 맞추어진 행사이다. 워플레인이 출시했고 워쉽의 알파테스트가 시작되면서 워게이밍의 ip가 늘어나고 있는데 블리즈컨과 같은 종합적인 게임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생각은 없는지?

현재는 e스포츠 부분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워게이밍에서 준비중인 월드오브탱크 제너럴이나 월드오브워십 등의 타이틀이 나오고 더 많은 팬들이 생긴다면 워게이밍을 사랑하는 모든 매체와 모든 국가를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두 번째 그랜드 파이널 이후에도 wgl을 계속 이어갈 예정인지, 내년에도 폴란드? 규모는 성장할 것이라 기대해도 되는지.

WGL은 내년에도 당연히 진행될 예정이다. 지금보다 더 많은 팀들이 골든 시리즈에 도전할 수 있도록 더 큰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폴란드에 진행할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미정이다.


한국 유저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10년전 혹은 그 이전부터 한국의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 플레이어들을 지켜보았다. 그들의 실력은 놀라웠고 그렇게 놀라운 실력을 가진 플레이어들이 이곳에서 월드오브탱크 경기를 펼친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더욱 많은 한국 유저들이 워게이밍의 게임을 즐기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