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블랙이 MSI MGA 2015 4강에 진출했다.

MVP 블랙이 한국 시각으로 29일 오전 5시 경 시작된 MSI MGA 2015(이하 MSI 2015) 8강 경기에서 Virtus.Pro를 상대로 압도적인 실력차이를 보여주며 무난히 4강에 진출했다. 이하 '사케' 이중혁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8강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한 소감은?

시애틀까지 정말 힘들게 왔는데, 이겨서 기쁘고 히어로즈 슈퍼리그에서 스네이크를 제압하고 왔기 때문에 기세도 굉장히 좋은 상태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이렇게 쉽게 이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나?

지난 IEM에서 만나본 경험이 있어서 이길 줄 알았지만, 이정도로 쉽게 이길 줄은 몰랐다.


Q. 1세트에서 레이너를 꺼낸 이유가 궁금하다.

한국에서 연습을 했을 때 패치도 됐고, 충분히 쓸만하다고 생각했다. 발라나 해머 상사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레이너가 캘타스나 제이나 상대로 굉장히 할만하더라.


Q. 4강에서 팀 리퀴드와 붙는다. 자신 있나?

아까 1경기를 지켜봤는 데 그렇게 강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스네이크와 DK보단 약하다.


Q. 아쉽게도 이스타 게이밍이 출전하지 않았다.

우리도 아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스타 게이밍이 스네이크에게 계속 졌던 팀이라 왔어도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


Q. 경계해야 될 팀이 있다면?

템포 스톰 개인 피지컬보다 상대 팀에 맞게 준비하는 전략적인 모습이 굉장히 강점인 팀이라 경계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세계적인 대회에 출전하여 굉장히 영광이고, 한국 대표로서 꼭 우승해서 돌아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