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 인챈트 시즌이 돌아왔다. 10월 28일까지 진행되는 더 지니어스 '오림의 가넷' 이벤트와 함께 +6, +7, +8 인챈트 효과가 추가되어 고 인챈트 액세서리가 다수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오림의 장신구 마법 주문서'는 N샵을 통해 캐시로 구매해야 한다.

무엇보다 신규 액세서리 및 새롭게 추가된 옵션이 화제다. 미리 예견되어 있던 '공포 내성'이다. 방어 액세서리로 이용할 수 있는 공포 내성의 목걸이와 벨트가 출시되었고, 기존에 있던 지존 급 목걸이에도 공포 내성이 추가되어 시장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현재 잊혀진 섬 리뉴얼과 함께 선보여진 공포 내성의 효율은 이미 어느 정도 검증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액세서리 인챈트 시즌과 겹쳐 일부 액세서리 아이템 시세의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 10월 28일까지 판매되는 오림의 가넷 에디션 패키지


오림의 장신구 주문서 1장은 N샵에서 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5장 묶음은 10,000원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고, 15장 묶음은 30,000원 패키지로 구매하면 된다. 10,000원 패키지는 +1장을 추가로 얻고, 30,000원 패키지는 +3장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대량으로 구매하려면 가격 높은 패키지를 구매하는 것이 더 이득이다.

낱개 및 패키지 상자를 구매한 뒤, 게임 내에서 수령하여 상자를 클릭하면 오림의 장신구 주문서를 얻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낮은 확률로 '축복받은 오림의 장신구 주문서'를 얻을 수 있는데, 축복받은 주문서는 인챈트에 실패해도 인챈트 수치가 감소되거나 증발되지 않는 특수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고 인챈트 단계에서는 축복받은 주문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30,000원 패키지에서는 '오림의 가넷'이라는 아이템을 3개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마일리지처럼 쓸 수 있는 일종의 화폐인 셈. 기란 마을에 출가한 '오림'을 통해 축복받은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나 신성한 마법 방어 투구, 마족 무기 보호 주문서 등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이 가능할 수 있다.

더불어 오림의 장신구 인챈트 이벤트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글루디오 던전(본토 던전) 8층에 있던 오림이 기란 마을에 배치된다. 올해 12월 23일 정기점검 이후에나 글루디오 던전으로 복귀하여 기존의 상점 NPC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 목걸이 & 귀걸이 인챈트 효과

+6 : HP +40, 물약 회복량 +4%+2 (추가)
+7 : HP +50, 물약 회복량 +6%+4 (추가)
+8 : HP +50, 물약 회복량 +8%+6 (추가)

▲ 오림의 가넷으로 교환할 수 있는 물품. 이벤트 기간에 오림은 기란 마을에 머물 예정.


'공포 내성' 옵션의 액세서리도 화제다. 포노스 투사, 현자, 빛나는 사이하의 목걸이에 공포 내성 +5 옵션이 추가되었는데, 끝판왕이라 불릴 만큼, 성능이 매우 뛰어나고 구하기도 어려운 고가의 아이템이 공포 내성 옵션 추가로 인해 시세를 예측하기 어렵게 되었다.

신규 액세서리로는 공포 내성 +6 옵션의 '공포의 목걸이'와 PvP 대미지 감소 +2, 공포 내성 +4 옵션의 크로노스의 벨트가 추가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공포 내성의 효과는 잊혀진 섬 리뉴얼과 함께 공개된 공포 내성 +10의 고대의 룬을 통해서 어느 정도 검증된 상태이다. 같은 레벨일 때 공포 내성이 0일 경우 약 63%의 성공률을 보였다면, 공포 내성 +10일 때는 50%정도의 성공률을 보인다는 것. 약 12~13% 저항 확률을 보인 것이다.

1레벨 차이마다 약 4~6%의 저항이 상승하기에 공포 내성 +5의 효과는 약 1레벨 차이를 줄여준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이벤트로 지급되는 고대의 룬과 신규 액세서리를 모두 착용하면 공포 내성 +20으로 최대 4레벨 정도의 격차가 해소되는 셈이다.

전사의 최강 PvP 스킬 데스페라도를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매리트 있는 아이템이라 볼 수 있다. 오림의 액세서리 인챈트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는 만큼, PvP를 즐기는 유저라면 정도의 인챈트된 공포 내성 액세서리 세팅을 마련할 좋은 기회이다.

▲ 신규 액세서리는 오림의 액세서리 패키지를 통해 얻을 수 있다.

▲ 포노스 투사, 현자, 빛나는 사이하의 목걸이 시세가 요동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