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의 탑 라이너 '다이러스'가 롤드컵 시즌5 진행 도중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

10월 9일 1세대 프로 게이머이자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즌5에 참가하고 있는 '다이러스'가 레딧을 통해 자신의 은퇴 의사를 밝혔다.

'다이러스'는 "내가 내일 부진해서 비난을 받던지, 엄청난 활약을 펼쳐 칭송을 받든지, 당신이 어느 팀이나 지역의 팬이던 간에, 비록 내가 과거에 많은 실수를 범했고 매너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지라도 알아줬으면 좋겠다. 나를 싫어하는 이들은 내게 관용심을 쌓게 해줬고, 나의 팬들은 나에게 큰 동기부여를 해주었다"라고 모든 팬들에게 감사와 그동안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서 "나는 이미 방전된 상태이고, 여기에서 끝나던지 나중에 끝나던지간에 나의 마지막 롤드컵 이 험난한 여정에서 나와 함께 해준 모두에게 고맙다. 많은 오해를 풀고 싶지만, 내일만큼은 내 모든 걸 바쳐 게임 하도록 하겠다"라며 은퇴 소식과 오늘 경기에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다이러스'가 속한 팀인 TSM은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늘 오후 7시에 펼쳐지는 7일 차 일정에서 8강 진출 당락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