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4 업데이트와 함께 초보, 신규 유저를 위한 지원도 적극 강화되었다. 기존에는 30레벨까지 지원하고 필드에서의 자립 생존을 강화시키는 형태였다면, 시즌4에서는 신규 마을 '클라우디아'에서 55레벨까지 성장을 도와주고, 리니지 전반적인 시스템을 상세히 설명해준다.

레벨 고령화에 맞춰 초보에게 지원하는 레벨을 대폭 늘리고, MMORPG처럼 퀘스트 방식의 튜토리얼을 제공하여 보다 쉽게 리니지의 기본을 익힐 수 있게끔 지원하게 된 것. 과거 노래하는 숲부터 숨겨진 계곡, 은기사 마을의 통합, 그리고 이번 클라우디아까지, 초보/신규 유저를 위한 가이드도 나날이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 5레벨까지 허수아비와 대련하는 것은 변하지 는 리니지만의 매력


시즌4 업데이트 이후, 캐릭터를 생성하면 클라우디아 마을에서 시작한다. 5레벨까지의 수련 방법은 기존처럼 허수아비를 공격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후 자동으로 팝업되는 군터의 헤드라인 메시지와 인터페이스 우측 하단의 퀘스트를 진행하면 된다.

퀘스트는 일반적인 몬스터 사냥 퀘스트 외에 리니지 전반적인 시스템을 익히는 가이드 퀘스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비 아이템과 인챈트 주문서를 보상으로 받고, 아이템을 강화하는 방법부터 각 인터페이스 기능에 대한 상세한 설명까지, 꼼꼼히 읽고 넘어가면 리니지의 큰 틀을 이해할 수 있다.


▲ 영원한 스승 군터가 이제 좀 제대로 스승 노릇을 하는 것 같다.

▲ 쉽게 보고 따라하는 퀘스트. 퀘스트만 따라가면 55레벨은 순식간!

▲ Ctrl + M 을 눌러 지도를 열면, 퀘스트 수행 위치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시즌4 업데이트 이전에 생성된 55레벨 이하의 캐릭터는 '라라'의 안내 메시지와 함께 '클라우디아 방문 퀘스트'가 진행된다. 우측 하단에 고정된 퀘스트 메뉴를 통해 진행할 수 있고, 연계 퀘스트로 얻는 '클라우디아 마을 부적'으로 자유롭게 다른 마을과 초보 마을을 오고갈 수 있다.

전체적인 퀘스트의 흐름이 튜토리얼 방식으로 진행되기에 기존처럼 몬스터 사냥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된다. 기본적으로 몬스터에게 얻는 경험치 보상도 높은 편이지만, 연계 퀘스트로 얻는 경험치와 초보 장비 아이템 등의 보상이 더 뛰어나기 때문이다.


▲ 시즌4 업데이트 이전에 생성한 캐릭터도 클라우디아에서 성장할 수 있다.

▲ 마을 귀한 부적은 귀환 주문서 대용! 55레벨까지 사용할 수 있다.

▲ 섬뜩한 린드비오르의 그림자도 엿볼 수 있다.


초보자 전용 아이템은 '수련자' 시리즈로 변경되었다. 물론, 캐릭터 사망 패널티로 드랍하거나 증발하기도 한다. 보통 퀘스트 보상으로 얻기 때문에 실수로 삭제했거나, 드랍 및 증발했다면 말하는 섬 2시 방향에 위치한 '무기 방어구 상인'으로 부터 재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수련자 시리즈 아이템을 +4까지 인챈트하면, 더 상위 등급의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말하는 섬 마을 내 7시 방향에 위치한 '장비 교환 NPC'를 통해서 가능하다. 인챈트에 필요한 수련자의 갑옷, 무기 마법 주문서는 말하는 섬 몬스터에게 얻을 수 있다.

레벨업 시 얻는 보상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 좀 세분화되어 15레벨, 30레벨, 45레벨, 55레벨 달성 시 얻을 수 있는데, 주로 각 클래스의 소비 용품과 스킬 습득에 필요한 마법 및 기술서, 클래스 전용 무기 등을 얻을 수 있다.


▲ 업그레이드된 수련자 시리즈는 '견고한' 등의 접두사가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