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일)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나이트 2차 각성 및 신규 직업 마창사가 공개되었다. 더 파이널 & 더 비기닝이라는 타이틀로 개발자 PT가 공개되었고, 여기서 차후 업데이트 및 패치와 이벤트에 관련된 내용이 밝혀졌다.

특히 지난 열파참에서 공개되어 진행되었던 에픽 조각 및 길드 시스템 등이 개선되었고, 개발자 대담을 통해 그래픽 엔진 업데이에 대한 정보도 공개했다.


▲ 매년 던페에서 공개되는 굵직한 업데이트 소식!




■ 나이트 2차 각성 - 가이아 / 마신


우선 나이트의 2차 각성이 공개됐다. 엘븐 나이트는 가이아, 마왕은 마신이라는 각성명을 지녔다. 지난 열파참때 공개한 업데이트에 대한 보충도 따랐다. 세련미를 자랑하는 일러스트는 물론 두 직업의 일부 스킬과 각성기의 인게임 영상도 공개됐다.

우선 가이아는 자연의 힘을 칼과 방패에 담아 공격하는 자연의 수호자로, 고대 환수 트와일라잇에 탑승할 수 있는 기마 콘셉트라 한다. 2차 각성기는 트와일라잇이라는 소환수에 탑승한 상태로 맵 좌우를 빠르게 돌진하며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다.

이외에도 부족했던 홀딩 및 광역 딜링 능력이 보완되고, 체인 러쉬를 빠르게 모아 더욱 강한 폭발적인 대미지를 줄 예정이다.


▲ 여신님이 강림했다!


▲ 포니보다 더욱 강력해진 트와일라잇?



마왕의 2차 각성인 마신은 일단 일러스트에서 느껴지는 외형부터가 심상치 않다. 악마들의 힘을 완전히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뿔이나 날개도 가지게 된 것.

주요 스킬들의 이펙트가 변경되었고, 악마들이 몬스터들을 협동 공격하는 액티브 스킬이 추가되고, 아텐의 화신을 소환하여 화면 전체를 공격하는 각성기를 선보였다.


▲ 마신님이 보고계셔!


▲ 이펙트 하나만큼은 역대급 각성기로 손꼽힐 듯 하다




■ 이제 내가 원하는 에픽 무기를 마음껏 제작하자! - 에픽 조각 교환 시스템 및 길드 확장 등 시스템 개선


에픽 조각 교환 시스템이 개편되어 가브리엘을 만나 일정 확률로 자신이 원하는 다른 조각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되었다. 열파참 업데이트 이후 에픽 조각을 모아 자신이 원하는 에픽 무기로 교환할 수 있었으나, 해당 에픽 장비의 조각이 아니라면 쓸모없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에픽 조각 역시 원하는대로 교환할 수 있어 마음껏 자신이 원하는 무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다소 좁게 느껴졌던 길드 인원도 확장되어 최대 1,000명까지 길드원을 받을 수 있고, 길드 아지트 역시 좀 더 멋진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길드 전용 콘텐츠도 더욱 확장되었다. 기여도 시스템의 추가는 물론 본인의 길드 기여도에 따라 더욱 풍성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길드 전용 던전이 새로 생겨 길드내의 친목 도모는 물론 고급 보상 획득으로 캐릭터를 더욱 강력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 PvP 요소도 도입되었는데, 길드를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 상대 길드 아지트로 침공할 수 있어, 길드원간의 유대감이 더욱 중요해진다.


▲ 일정확률로 내가 원하는 에픽 조각으로 자유롭게 교환 가능!


▲ 마치 원룸에서 아파트로 옮긴듯한 느낌..?




■ 저레벨 유저를 위한 신규 던전 추가 - 흑요정 유적지


저레벨 유저를 위한 신규 던전 흑요정 유적지가 새로운 NPC의 일러스트와 함께 공개되었다. 신규 던전의 콘셉트는 이계로부터 넘어온 신규 몬스터를 처치한다는 내용이며, 요일 던전으로 각 요일마다 다른 몬스터 및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최종적으로 시나리오 던전에서 느끼기 어려웠던 액션감과 파밍을 통한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예정이다.


▲ 40레벨 초반 유저를 위한 신규 던전 추가! 보스 몬스터의 위압감이 상당하다




■ 퀘스트 레전더리 부위 확장!


퀘스트로 획득 가능한 레전더리 세트의 부위가 확장될 예정이다. 방어구는 물론 액세서리나 특수 장비를 포함한 10개 부위로 늘어난다.

특히 퀘스트 레전더리 장비를 최대 6세트로 세분화를 시켜, 크로니클 및 에픽 아이템과의 조합을 통해 캐릭터 세팅의 유연성을 극대화 할 것이라 밝혔다.


▲ 크로니클과 레전더리의 조합으로 캐릭터를 더욱 강력하게!




■ 여심을 울릴 외모를 자랑하는 미남이 온다! - 신규 캐릭터 마창사 공개


마력이 깃든 긴 창을 사용하는 콘셉트의 신규 남성 캐릭터 '마창사'가 공개됐다. 마창사는 베고 찌르는 다양한 형태의 공격을 하며, 긴 무기를 활용한 현란한 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일부 스킬을 시전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미리 공개했는데, 기존 캐릭터들과 비교하여 압도적인 범위와 사정거리를 자랑함을 알 수 있다.


▲ 나이트 이후 오래간만에 업데이트 된 신규 직업군 마창사!


▲ 한 화면을 쓸어담는 대범한 사정거리가 특징!



마창사는 이후 듀얼리스트와 뱅가드라는 두 개의 직업으로 전직할 수 있다. 듀얼리스트는 마창의 힘에 의지하지 않고 아라드 대륙의 창술을 섭렵하여 갈고 닦은 자신의 창술로 적을 섬멸하는 창술사다. 뱅가드는 이와 반대로 마창의 강력한 파괴력을 적극 이용하여 적을 순식간에 섬멸하는 파괴적인 직업이다.


▲ 웨폰마스터와 버서커의 창술 버전일까? 듀얼리스트 및 뱅가드




■ PC방에서도 당당히 던파를 즐겨라! 그래픽 엔진 업그레이드


그동안 4:3 비율로 고정되어 있던 해상도를 와이드 버전으로 즐길 수 있도록 그래픽 엔진을 업그레이드 한다. 16:9 비율의 와이드 비율은 물론 해상도 품질 업스케일링을 통해 더욱 깔끔해진 도트 그래픽을 즐길 수 있다.

물론 그래픽이 좋아진만큼 사양에 대한 걱정을 할텐데, 이 부분 역시 그래픽 처리장치 가속을 통해 프레임 저하를 방지할 것을 약속했다.


▲ 드디어 전체 화면에서도 그래픽이 뭉개지지 않는다!


▲ 이젠 스크린샷 찍고 추가 보정을 할 필요가 없구나!




■ 이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 윤명진 디렉터에게 직접 듣는 2016년 던전앤파이터의 미래


향후 추가될 콘텐츠에 대한 소개가 끝난 후, 던전앤파이터 디렉터 윤명준이 직접 무대로 나와 금일 공개한 내용은 무론 차후 업데이트에 대한 소식까지 솔직담백하게 전했다.


Q. 퀘스트 레전더리 아이템에 대해?

파밍 던전중 가장 비중이 적은 던전은 고대 던전이다. 이계 던전과 일반 안톤 던전 사이를 메우기 위해 레전더리 아이템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 점을 개선해 고대 던전과 관련된 퀘스트 레전더리 장비를 더욱 추가했다.

또한, 고대 던전 플레이 시 교환 불가 레전더리 아이템이 없어질 예정이다.


Q. 신규 던전은 어떻게 제작하게 되었는가?

던파의 장르는 액션 RPG이다. 그런데 최근의 던파를 생각해보면 액션이 아닌 RPG 위주로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아이템이 좋을 경우 무조건 강해지는 시스템으로 액션성이 점점 낮아지는게 없지 않아 있었다. 신규 던전은 이런 것을 타파하기 위해 컨트롤적인 측면을 강화한 던전이다,


Q. 2차 각성 스킬로 특색 없는 스킬 증가 대미지(이하 스증댐)를 남발하는 이유는?

사실 이것은 크루세이더라는 캐릭터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대부분 상위 던전에서 크루세이더의 비중이 높다 보니, 버프와 밀접한 스증댐이 중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크루세이더에게 받는 버프에 자신의 직업이 차별받지 않도록 일부러 스증댐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콘셉트와 현실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스증댐을 선택한다.


Q. 레이드에서 크루세이더나 소울브링어, 웨펀마스터의 비중이 너무 높다

크루세이더가 던파에서 유일신 같은 느낌이다. 던파의 전직이 40개가 넘지만 레이드에 갈 수 있는 인원은 제한되어 있다.

레이드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크루세이더가 20명 중에 5자리를 고정으로 확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나머지 5자리는 웨펀마스터나 소울브링어 같은 디버퍼 계열의 직업이 자치한다. 그렇다면 나머지 자리는 10개밖에 없는데 이 자리를 30개가 넘는 직업군이 싸우게 되는 것이다.

물론 밸런스 패치를 통해 많은 직업군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도 고정적으로 자리를 차지하는 직업군 덕에 레이드에 참여하기 힘든 편이다. 무엇보다 크루세이더를 구하지 못한 딜러들은 파티에 참여조차 못하는 것이 문제다.

극단적으로 크루세이더를 하향시킴으로써 다양한 직업군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겠으나,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현재 논의중이라 정확이 말하긴 어렵지만, 던전 디자인의 변경 및 플레이 패턴을 변경을 생각중이다. 일례로 이번에 무한 홀딩을 방지하며 지속딜 캐릭터가 어려워지고 한 방 캐릭터가 유리해졌다. 이렇듯 던전 구조나 패턴의 변경에 따라 파티의 구성도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순수한 딜러 직업군으로 갔을 때 최대의 효율을 보이는 패턴이 생긴다면 굳이 크루가 없어도 공략이 가능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더 많은 딜러들이 레이드에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직 준비중이지만 제대로된 준비를 마치고 다시 말씀드리겠다.


Q. 길드 컨텐츠는 왜 또 추가되나?

지역점령전으로 최근에 욕을 많이 먹었는데, 길드 콘텐츠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던파가 솔로 플레이에 최적화된 게임이다 보니 쓸쓸히 혼자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에서 커뮤니티는 뺴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커뮤니티 강화를 위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제가 직접 왔습니다!



▲ 다음 던파 페스티벌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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