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서태웅, 마이클 조던 그리고 페이커

▲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만화 '슬램덩크'

만화 슬램덩크는 소년 챔프에서 연재된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농구만화로 전설이자 레전드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아재가 어렸을 때는 이 만화가 얼마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지 작은 사이즈로 나왔던 만화책이 고등학교를 다닐 때쯤 B0 용지보다 조금 큰 사이즈로 다시 출판되었다. 추운 겨울날 이불 속에서 귤을 까먹으면서 이 만화책을 보다가 주인공 강백호와 서태웅이 하이파이브 하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먹던 귤을 입에 문 채 오열했던 기억이 있다.

주인공인 강백호가 소속한 팀은 실제 존재하는 농구팀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바로 1990년대 최고의 농구팀으로 손꼽히는 미국 NBA의 농구팀 시카고 불스다. 만화책 상에서 팀의 문제아이지만 강력한 리바운드로 파워포워드의 역할을 수행하는 강백호는 시카고 불스의 데니스 로드맨, 팀의 주장이며 고릴라라는 별명을 가진 센터 채치수는 패트릭 유잉이 모델이다. 그리고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북산의 에이스 서태웅의 모티브가 되었다.

'에이스' 서태웅은 슬램덩크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손꼽힌다. 중학교 시절부터 농구 천재로 유명했던 서태웅은 능남의 유명호 감독이 스카웃하려고 했으나 집과 가깝다는 이유하나로 북산으로 진학했다. 서태웅의 플레이스타일을 보면 득점 욕심이 매우 강해서 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기보단 1:1을 통한 드리블 돌파로 득점하기를 선호했다. 서태웅은 자신이 가진 개인기량을 믿었고 혼자 경기를 캐리할 능력도 있었다.


2013년 SKT T1 K를 통해 '고전파' 지금의 '페이커' 이상혁이 데뷔했을 때, LoL을 즐기는 유저들은 충격에 빠졌다. 라인전부터 상대를 압도했고 5:5 팀 대전에서 혼자 힘으로 경기를 캐리하는 모습을 한 시즌 동안 수 차례 선보였다. 이상혁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의 부사장 더스틴 백이 "e스포츠의 마이클 조던 같은 존재가 됐다'라고 말한 사실은 이미 유명한 일화다.

이상혁의 개인기량도 놀랍지만, 그가 이토록 경기에 크게 영향을 끼칠 수 있었던 것은 이상혁의 포지션이 미드 라이너였기 때문인 것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미드 라인은 탑 라인과 함께 대표적인 1:1 대결이 이뤄지는 곳이고 소환사의 협곡 중앙에 위치해 탑, 정글, 봇 라인 모두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미니언이 가장 빨리 도착해 레벨링과 골드 수급이 모든 라인 중 가장 빠른 곳이다.

미드 라인이 이토록 중요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5:5 게임을 할 때면 가장 티어가 높은 친구가 미드 라인을 담당하는 것이 보통이다. 미드 라인으로 향하는 많은 소환사들은 '그래도 내가 같은 티어끼리 1:1 대결을 벌인다면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게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미드 라인으로 향하고 있다. 미드 라인에 서서 팀을 승리로 이끌고 싶나? 그렇다면 우리 함께 미드라이너의 역할과 역량에 대해 고민해보자.



[딜교환] 상대에게 스킬을 맞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 출처 : 트린충 LoL 만화 15편

0/8/0 미드 이즈리얼은 고민에 빠졌다. 라인전에서만 제드에게 8킬을 내줬기 때문이다. 멘탈 관리를 위해 전채 채팅을 끈지 오래지만 옆에서 알짱대는 질리언 서포터만 봐도 짜증이 올라온다. 가뜩이나 불리한데 옆에서 경험치를 빼앗아 먹고 있는게 사람인가 시계인가 싶다. 아군 리 신은 진짜 눈이 안보이는지 음파를 매번 허공에 쏘는 데 이건 답이 없다. 이즈리얼이 선택한 최후의 수단은 미드 오픈이었다.

실버, 브론즈 티어의 많은 미드 라이너들이 느끼는 고충 중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딜교환이다. 상대의 공격을 피하면서 일방적으로 때리고 싶은데 사실 그렇게 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다. 이 부분이 어렵다는 점은 충분히 공감한다. 그리고 이번 시간을 빌어 딜교환을 하는 몇가지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전하고자 한다. 이 내용을 듣고 실제 게임상에서 적용할 수만 있다면 당신도 캐리를 할 수 있다.

◈ 딜교환의 규칙① : 상대가 멈출 때를 노려라 (CS 한 개에 스킬 한 방!)

▲ 출처 : 레바툰 만화

아니, 기자 양반. 이게 무슨 소리요. 상대가 멈춘다니.. 저렇게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상대가 멈춘다니.. 라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라인전에서는 브론즈, 실버 뿐만 아니라 '페이커'도 자리에 설 때가 있다. 바로 CS를 먹기 위해 평타를 칠 때다.

한 웨이브는 근접 미니언 세 마리, 원거리 미니언 세 마리로 구성되어 있다. 즉, 한 웨이브가 올 때 상대는 최소 여섯 번 미니언의 막타를 치기 위해 멈춰야 한다(스킬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또한, 이 때는 상대에게 스킬을 사용하는 데도 제약이 걸린다. 그러니까 이 때야 말로 일방적으로 상대를 때릴 수 있는 최선의 타이밍인 것이다. 라인전에서 상대를 제압하고 싶다면 상대 미니언 한 마리에 스킬, 혹은 평타 한 방은 꼭 때리겠다는 생각으로 임하자.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평타를 때리게 될 경우에는 주변의 상대 미니언이 당신을 바라보면서 달려오게 된다. 특히, 저렙 구간에 이를 신경 쓰지 않다가 평타를 맞은 상대보다 체력이 더 많이 깎이는 기가 차는 장면을 목격하게 될테니 주의하자.

◈ 딜교환의 규칙② : 상대 스킬이 빠졌을 때를 노려라! (넌 그거 쓰면 죽는다!)


소환사의 협곡에서 활동하는 챔피언은 모두 기본적으로 4개의 스킬(패시브, 소환사 스펠 제외)을 사용할 수 있다. 각자가 보유한 스킬은 모두 다르고 그 중요성도 모두 다르다. 예를 들어, 이즈리얼의 핵심 스킬은 바로 e스킬인 '비전 이동'이다. '비전 이동'은 최상급 회피 기술로 점멸과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즈리얼을 잡고 싶다면 상대가 '비전 이동'을 사용했는데 스킬이 아직 재활성화가 되지 않았을 때를 노리면 된다.

빅토르는 어떨까? 빅토르는 e스킬인 '죽음의 광선'이 중요한 견제 수단이고 w스킬인 '중력장'을 통해 상대를 묶을 수 있다. 라인전 상에서 상대가 '죽음의 광선'을 허투루 쓴다면 좀 더 과감하게 상대에게 접근해보자. 왜냐? 상대는 가장 많은 투자를 한 스킬을 사용해버렸고 남은 스킬이 두 개 뿐이다. 당신은 세 개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니 맞출 자신만 있다면 충분히 싸워서 이득을 챙길 수 있다.

상대 미드 라이너와 동등하게 성장했는데 상대의 궁극기가 없다면? 안싸우고 뭐하나? 골드 안갈건가?

◈ 딜교환의 규칙③ : 스킬 간 상성을 생각하라 (여기서 이거 못피하시는 분들 많은데...흐하아앗! 사륜안!)

스킬에는 상성이 존재한다. 예를 들면, 제드와 피즈는 각각 궁극기인 '죽음의 표식'과 e스킬인 '재간둥이'로 상대의 스킬을 회피하면서 일방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때문에 이 챔피언을 상대할 때는 생존기와 CC기를 함부로 사용하다간 우물가로 강제 귀환당할 수 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대표적인데 w스킬인 '카드 뽑기'를 활용해 황금색 카드를 뽑았다고 하더라도 이를 함부로 사용했다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니 아무리 상대가 위협적으로 움직이더라도 나의 스킬을 무위로 돌릴 수 있는 기술을 사용하기 전에는 이 스킬을 사용해선 안된다.

당신이 야스오를 상대한다면, w스킬인 '바람 장막'의 존재 때문에 투사체 스킬이 모두 무효화 될 수 있다. 하지만 바람 장막 역시 최대 28초, 최소 18초로 굉장히 긴 재사용 대기시간을 가지고 있다. 상대가 이를 사용하도록 유도한 뒤, 딜교환을 걸어보자. 상대가 같은 티어라면 타워에 얌전히 웅크린 고양이 같은 야스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딜교환의 규칙③ : 투사체를 던질 때는 최대한 침착하게 예측하자(왼쪽, 오른쪽? 위? 아래?)


스킬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상대를 맞추려면 스킬을 던저야 하는 투사체형 스킬, 일정 범위에 영향을 끼치는 범위형 스킬, 상대에게 사용하면 무조건 들어가는 확정형 스킬로 나눌 수 있다. 이 중에 투사체형 스킬 사용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실버, 브론즈 친구들이 많은데 상대에게 스킬을 잘 맞추는 방법은 경험과 센스 밖에 없다.

그래도 몇가지 팁을 이야기하자면 스마트 키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사거리를 확실히 확인한 후 상대 챔피언의 머리 위에 올리고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다. 몇번 스킬을 던지다 보면 상대도 피할텐데, 이때 '아! 피했구나~!' 라고 생각하지 말고 왼쪽으로 피했는지, 오른쪽으로 피했는지, 위나 아래로 피했는지 꼭 확인을 하자. 그렇게 몇번 상대가 피하는 모습을 보면 주로 어느 쪽으로 피하는지 습관을 알 수 있으니 그 다음 부터는 상대가 피할만한 방향으로 던지면 된다. 어때요? 정말 쉽죠?



[로밍? 더티 파밍?] 라인의 주도권을 쥐고 생각하라




지금은 서언이, 서준이 아빠로 더 유명한 이휘재. 아재가 어렸을 때는 롱다리로 유명한 코미디언이었다. '큰집 사람들'이라는 개그 프로그램에서 탈을 쓰고 아장아장 걷기도 하고 '공포의 쿵쿵따'에서 MC로 거듭나기도 했지만, 이휘재의 대표 프로그램은 누가 뭐라해도 'TV 인생극장'이다. 특정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주인공인 이휘재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이 프로그램은 이휘재를 스타의 자리에 확실히 올렸다.

'TV 인생극장'이 보여주는 것은 단 하나. 한 순간의 선택에 따라 다른 결과를 맞이한다는 것이다. 놀랍게도 이 드라마는 양자택일의 상황에서 두 결말이 모두 불행하기도 했고, 두 결말이 모두 행복하기도 했다. 꼭 도덕적인 선택이 좋은 결말을 부르지도 않았고 미련해보이던 선택도 때로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게임 초반이 어느 정도 지나가고 나면 게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미드 라이너도 선택을 해야한다. 이제 성장도 충분히 했기에 한 두번의 스킬 사용으로 라인 정리도 쉽게 되고 라인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이 생긴다. 이 때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당신이 게임을 캐리하고 골드를 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된다. 선택지는 매우 다양하고 폭넓지만 항상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는 결과를 통해 습득해야만 한다. 미드라이너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래! 결심했어!

◈ ① 라인을 빠르게 정리하고 로밍을 간다


로밍을 통해 득점을 하는 것은 미드라이너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다. 협곡 중앙에 위치한 미드라이너는 정글러와 함께 갱을 가거나 혹은 따로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등장해 상대 탑, 봇 라이너들을 당황하게 만들 수 있다. 이 때, 얻는 성과도 굉장한데 로밍을 성공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봇 라인은 드래곤, 탑 라인은 협곡의 전령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더불어 갱을 당한 상대 라이너들의 멘탈까지 휴지 조각을 만들 수 있으니 너무나 좋은 것.

로밍을 가는 가장 좋은 시기는 상대 미드 라이너가 체력이 없어 집으로 갔는데, 나의 체력은 충분하고 아군의 탑, 혹은 봇 라인이 압박당할 때다. 이 때, 로밍에 성공한다면 상대 라이너는 커버가 늦을 수 밖에 없고 압박받던 아군 라인은 숨통을 트게 된다. 설령, 로밍을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아군 라인에 가해지는 압박을 풀어줄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봇 로밍을 어설프게 갈 경우나 아군의 갱호응이 좋지 못할 경우에는 오히려 자신도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로밍이 무위로 돌아갈 경우 상대 미드라이너가 그만큼 경험치, 골드를 더 획득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로밍을 갈때는 항상 상대 미드라이너의 위치를 꼼꼼히 확인하자.

◈ ② 미드 라인 주변의 와드를 제거/설치한다

매우 중요한 작업 중 하나다. 라인을 빠르게 정리한 뒤, 상대 미드라이너를 타워에 묶어놓고 미드 라인 주변의 시야를 장악한다. 시즌6부터 초록와드가 사라지면서 시야의 중요성은 더욱 올랐다. 최대한 시야를 장악하고 상대의 시야를 제거하면서 정글러, 서포터의 눈이 되어준다. 아군은 이를 통해 상대 정글러를 확인할 수 있고 상대의 움직임에 좀 더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미드라이너 본인도 갱킹의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

그리고 핑크 와드좀 꼭 사자! 75원 밖에 안하는데 한번 설치하면 지워지지도 않는다. 핑크와드가 상대 정글러를 포착했다면 벌써 300골드를 번 것이다. 두 번, 세 번, 네 번. 핑크와드가 오래 남아 상대 동선을 파악할 때마다 골드를 향한 당신의 길도 더욱 밝아진다. 그러니 골드 가고 싶다면 핑크 와드 사자! 두 번 사자!

◈ ③ 아군 혹은 적군 정글에 들어가 정글 몬스터를 잡는다

로밍이 도박과 같다면 더티 파밍을 하는 것은 적금을 붓는 것과 같다. 적금은 한 두 번 부을 때는 티가 나지 않는 것 같아도 10번이 되고 20번이 되면 어느새 목돈이 된다. 더티 파밍은 상대 미드라이너와 격차를 벌리는 안전한 방법 중 하나다. 같은 수의 미니언을 잡았다고 하더라도 격차가 벌어진다면 상대는 당황할 수 밖에 없다. 당장 협곡에 끼치는 영향력은 적지만 은행에 돈을 맡기길 좋아한다면 더티 파밍도 좋아할 것이다.

더티 파밍도 때가 있다. 상대 미드라이너가 보이지 않는데 미니맵에 물음표만 찍어놓고 더티 파밍을 하는 것은 이 게임의 운명을 상대 미드라이너에게 맡기는 행동과 같다. 만약, 더티파밍을 하는 중에 상대 미드 라이너가 로밍에 성공한다면? 당신은 정치를 당하더라도 할 말이 없다. 항상 상대방의 위치에 대해 고민하고 파밍을 할지 백업을 할지 항상 고민하자.



[실론즈 탈출비법] 미드 1차 타워만 잘 지켜도 골드 간다



위의 내용을 전부 읽었지만 다 해낼 수 없더라도 이거 하나만 지키면 골드 티어에 오를 확률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바로 미드 1차 타워를 최대한 오래 지키는 일이다. 미드 1차 타워는 무엇 때문에 골드에 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을까?

그 이유는 바로 시야 싸움에 있다. 미드 1차 타워는 소환사의 협곡에서 가장 중요한 1차 방어선이다. 미드 타워를 지켜내지 못한다면 아군의 양쪽 정글 진영이 모두 상대의 공격에 노출된다. 따라서 시야 싸움에서도 밀리게되고 바로 탑, 봇 1차 타워에 그 영향력이 끼치게 된다. 미드 1차 타워가 깨진 아군은 언제나 다이브의 압박을 받게 된다.

미드 1차 타워가 살아있음으로 아군은 드래곤, 바론에 대한 견제를 수월히 할 수 있다. 또한, 미드 1차를 지킴으로써 먼저 망가진 탑, 원거리딜러가 계속 육성할 시간을 줄 수 있다. 즉, 팀이 역전할 계기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타워를 지킬 때는 정글러와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라인전 단계에서는 체력이 적어 먼저 귀환할때 꼭 정글러를 불러서 커버를 부탁하자. CS 손실을 막을 뿐만 아니라 귀중한 1차 타워를 잘 지켜줄 것이다. 게임이 불리할 때는 계속 미드 1차 타워로 불러 아군 정글러를 불러 혹시 있을지 모를 상대의 다이브에 대비해라. 또한, 게임 중반에 귀환 타이밍을 잘못잡아 어이 없이 미드 1차 타워를 내주는 일이 없길 바란다.


5화 예고 - [실론즈 탈출 비법④] 원거리딜러 - 서폿 없을 때 CS 욕심만 안부려도 골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