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서 최근 1~5층까지의 공략 이후, 오랫동안 공략이 미뤄졌던 대지의 탑 10층까지의 공략이 완료됐다는 소식이 들렸다. 제미나 서버의 '와장창' 길드를 포함하여 'none', '황혼' 길드 소속의 유저들이 다수 집결하여 '딜러 위주'의 고화력 파티로 10층까지 공략을 완료했다.

특이한 점은 탱커를 낀 정석 파티 조합이 아닌, 화력과 보조 위주의 파티원들로 구성하여 빠르게 몬스터를 녹여버리고 가는 전술을 취했다는 점이다.

위엘워와 링커 유저를 중심으로 몬스터를 끌어모으고, 한 번에 처치하는 콘셉트로 일부 구간에서 메인 탱킹을 맡을 캐릭터가 없어 고생하는 모습도 보였으나 파티원 전체가 마법방어력과 회피를 챙기는 등 독특한 공략법을 제시했다. 이에 직접 해당 파티원들을 만나 층별 파티원의 역할과 핵심 공략법 등 10층까지의 여정에 대해 들어보았다.


▲ 소울(크리스탈)의 기운을 듬뿍 받은 듯한 제미나 서버 '뽀랑이' 파티




■ 대지의 탑 6층 - 제한 시간 내에 몬스터 165마리를 처치

6층은 1층과 똑같은 조건의 미션으로 틀려진 점은 등장하는 몬스터의 종류가 다르다는 것이다. '라플래머'와 '라페자드' 등 2종류의 몬스터가 등장하며, 라플래머는 넉백 판정이 달린 물리 공격, 라페자드는 원거리 속성의 마법공격을 한다. 주요 속성은 독 속성이며, 방어 타입은 천 방어구 계열이다.

공략의 핵심은 빠르게 몬스터를 처치해야 제한 시간 내에 킬수를 달성하는만큼 배리어 주문서의 위치를 잘 잡고, 파티원의 대미지 딜링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많은 광역딜을 쏟아부어야 한다.

주요 변수로는 원거리 물리 넉백을 시도하는 라플래머인데, 넉백 공격에 주요 스킬이 자주 끊긴다면 공략이 힘들어진다. 링커의 조인트 및 행맨스 낫과 크리오맨서의 프로스트 필라, 위자드의 슬립 등 광역 홀딩기를 활용하는 것이 주요 전략이다.

이때 여러 스킬의 쿨타임을 벌기위해 5층에서 6층으로 진입하기 전 큐브 선택 대기시간을 활용하여 최대한 대기하는 것도 중요한 팁이라 할 수 있다. 이후 6시 방향에 배리어를 설치하고 1층에서처럼 몰려드는 몬스터를 처치하는 흐름으로 가면 된다.





■ 클래스 별 주요 TIP

[뽀랑이] : 제한 시간 내에 몬스터를 처리해야하는 만큼 광역 딜링의 핵심인 위엘워가 딜 사이클의 중심이 됩니다. 특히 다크써지와 폴 오브 아고니를 쿨타임이 될 때마다 끊이지 않고 최대한 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1층에 비해 몬스터의 속성이 불속성에서 독속성으로 바뀌어 대미지 포텐셜이 낮아졌으나, 여전히 파티 딜링의 중추를 맡고 있기 때문에 넉백 등의 변수에 당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또한, 링커가 묶지 못하거나 프로스트 필라 영향에서 벗어난 몬스터에게는 재빨리 슬립 등의 상태이상 스킬을 넣어 무력화 시키는 것도 주요 임무 중 하나입니다. 요약하자면 고화력의 대미지 딜링과 동시에 적을 무력화시키는 슬립으로 아군을 보호하는것이 주요 임무라 할 수 있습니다.



[WindRuner] : 플래쳐는 아군 링커의 조인트와 행맨스 낫을 확인한 뒤, 빠르게 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스타일에 따라 딜링 스킬은 차이가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타이밍에 맞춰 자신의 최대 화력 스킬을 시전하는 것이다. 저는 주로 신기전을 꽃아넣는데, 링크 걸린 상태에서는 모두 연쇄적으로 폭발하기 때문에 한 번에 정리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딜러마다 조금씩 틀릴텐데, 저마다의 노하우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전 1층에서는 매직애로우의 '침묵' 특성을 키고 공략했어요.


▲ 딜러들의 딜링 노하우는 트리에 따라 천차만별이기에 개인 기량이 중요하다



[러브라이브] : 6층은 1층에 비해 몬스터 블록도 사라져 아처가 활약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1층에서는 주술사를 신경써서 먼저 처리하려고 노력했으나, 6층은 아무나 보이는데로 처치해도 상관 없어요.

저는 짜투리 딜링을 주로 하는 편인데, 위엘워가 놓치거나 조인트나 프로스트 필라 등 아군 스킬에서 벗어난 몬스터를 주로 캐치해서 빠르게 녹이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보통 저보다 파티원의 대미지가 쌘 편이라 핵심 딜러가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싱기방기] : 제가 파티에서 가장 오랫동안 대지의 탑에 다녔는데, 파티에 크로노가 부족하면 힐러가 아니라 크로노로도 참여합니다.

기본적으로 탑에 오르기전 제 부캐릭터인 스콰이어로 배식대를 설치해서 파티원에게 걸 수 있는 버프를 모조리 돌립니다. 또한, 제 트리에 크리비가 없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부캐릭터인 파드너로 와서 아군에게 다이노 주문서를 뿌려줍니다.

일단 크로노로 참여할때는 위파링2크3 트리인데, 파티의 다른 크로노님이 놓친 몬스터를 예쁘게 모아주거나, 레써지 / 슬립 등 상태이상기를 퍼부어주는 쪽으로 운영합니다.

힐러로 플레이할때는 아군 화력 증대를 위해 디프로텍티드 존을 쿨타임이 될 때마다 써주고, 종부성사, 샤크라멘트, 블레싱 등 필수 버프 유지에 아군 회복에 중점을 뒀습니다. 특히 리저렉션은 파티원들의 상태를 잘 체크하여 끊어지지 않도록 유지시켜야해요.

역시 살리기 위한 세이프티존도 계속 깔아주는데, 스톤 스킨의 경우는 상황에 맞춰 쓰는 편이에요. 중요할때는 카발리스트 스킬인 리벤지드 세븐폴드를 써서 1회 무적으로 버티고요. 마지막으로는 마나 급유기라 할 수 있는 아인소프로 파티원들의 마나를 관리해줍니다. 클레릭 계열을 오래하신 분들이라면 다 하는거지만, 주로 파티원을 살리고 보조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부글부글] : 몬스터를 전체적으로 묶어서 파티원이 대미지를 넣기 좋은 상태로 설계하면서, 조인트의 쿨타임과 파티원의 신호에 맞춰 쿨타임을 줄여주는 '패스' 스킬을 시전하는 것이 주요 역할입니다. 조인트 - 패스 - 조인트 이런식으로 반복하는 거죠.

그리고 크리오맨서의 빙결 관련 스킬로 몬스터를 홀딩하거나 크로노맨서의 '스톱' 등을 통한 홀딩도 겸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몬스터를 모으거나 멈추게하여 파티원의 화력을 집중하는 역할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2크로노맨서를 데리고 가기 때문에, 제가 쿨타임일때는 다른 크로노분의 스킬을 이용하여 쿨타임이 끊어지지 않도록 번갈아가면서 보조합니다.

또한, 파티 조합상 뒤가 없는 조합이기 때문에 까닥하다가 주요 파티원이 쓰러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크로노맨서의 백마스킹을 통해 다시 파티원을 살리는 역할을 맡기도 합니다. 백마스킹에 소모되는 '차원의 조각'이 1만 실버나 필요하지만 만일의 순간에 대비해 여러개 챙겨가는 편입니다.

다소 실버가 소모되더라도 파티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필수라고 생각해요. 힐러가 죽은 상태에서 10층까지 걸어가기에는 딜로스는 물론이고 시간도 부족하거든요.


▲ 이곳이 배리어 꿀자리다! 급사만 피한다면 무난하게 공략




■ 대지의 탑 7층 - 4분 30초 동안 별의 수정 보호

대지의 탑 2층과 데칼코마니를 보는듯한 미션으로 맵 중앙에 등장하는 별의 수정을 몬스터로부터 지키는 미션이다. 다만 단순히 수정을 지키는것만이 아니라 별의 수정 주위를 빙글빙글 도는 블랙홀 모양의 구체를 따라 몬스터를 처치해야한다.

파티 조합에 도발이 가능한 소드맨이 있다면 수정을 신경 써줄 필요가 없으나, 펠타스타가 없는 상황에서는 아군 원거리 딜러가 수정에 달라붙는 몬스터를 한 대씩 쳐 어그로를 끌어줘야한다.

수정이 금방 파괴되지는 않으니 블랙홀 구체의 경로에 미리 베리어를 설치해서 몬스터의 접근을 막으며 빠르게 처리해나가면 금새 완료할 수 있다.





■ 클래스 별 주요 TIP

[뽀랑이] : 6층에 비해서는 비교적 쉬운 곳입니다. 맵 중앙의 수정 근처에서 나오는 블랙홀을 따라 이동하면서 몬스터를 처치하면 되는데요. 블랙홀은 역시계 방향으로 이동하는데 5시~11시까지 도달하는 과정에서는 근접 몬스터인 뇌옥투사가 나오고, 11시~5시 구간에서는 마법 공격을 하는 어둠의 시녀가 나오니 그에 맞춰 공격을 하면 됩니다.

다만 뇌옥투사는 일반적인 근접 공격을 하는 몬스터라 그리 어렵지 않으나, 어둠의 시녀는 최루를 통한 연막투척으로 딜러를 무력화시키기 때문에 파드너의 디스펠러를 통해 생존률을 올립니다.

그리고 블랙홀 구체가 한바퀴 돌고 나면 몬스터들이 총공세를 펼쳐오는데 이때부터는 상당히 바빠지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여 죽지 않도록 신경써야합니다. 이 부분을 넘기면 카운팅이 거의 완료되어 다음층으로 갈 수 있어요.



[러브라이브] : 블랙홀 따라다니면서 블랙홀 경로의 조금 앞쪽에 배리어를 하나씩 쳐주면서 안전을 확보하고, 몬스터를 차근차근 처리합니다.

단순히 몬스터를 잡는것이 아니라 블랙홀 근처에서 잡아야하는데, 카운팅이 오르는 범위는 대충 블랙홀 구체를 중심으로 딱 백마스킹 범위라 보시면 되요. 사실 6층을 깨고 올라온 파티라면 7층은 무난하게 깰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부글부글] : 링커는 위엘워의 대미지 딜링에 많이 의존하면서 조인트로 몬스터가 아군 딜러에게 달라붙지 않도록 모아주는것에 신경씁니다. 몬스터 체력이 그리 높지 않아서 딜러만 살면 손쉽게 깨는 구간이므로, 생존과 블랙홀 주변으로 몬스터를 모으는것만 기억하면 되요.


▲ 블랙홀 진행 방향에 미리미리 배리어를 깔아두는 것이 포인트!




■ 대지의 탑 8층 - 마족소환석 파괴

마찬가지로 3층의 미션과 비교되는 미션이다. 시간 내에 중앙에서 생성되는 마족소환석을 파괴하면 완료되며, 다단히트 스킬이 많은 파티일수록 빠르게 클리어 할 수 있다. 등장하는 몬스터에게 방해받지 않도록 배리어를 주변에 치고, 빠르게 점사로 녹이면 특별한 위험 없이 공략이 가능하다.





■ 클래스 별 주요 TIP

[뽀랑이] : 8층은 3층처럼 특정 오브젝트를 파괴하는 미션인데, 3층보다 오히려 쉬운 느낌입니다. 다단히트 스킬이 많을수록 유리하고 적당히 몬스터의 접근을 막으면서 파괴하면 그대로 끝나는 간단한 미션입니다. 쉬어가는 느낌이 강한 층이라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싱기방기] : 그냥 아군 딜러들이 의문사하지 않도록 적당히 신경쓰면서, 딜러들은 스킬을 있는대로 다 날리면 눈깜짝할 새에 완료됩니다.



[부글부글] : 프로스트 클라우드느 해일같이 다단히트 스킬이 깔리는 것을 확인 후, 패스만 제 때 써주면 바로 다음층으로 갈 수 있어요.


▲ 배리어로 안전을 도모하며, 빠르게 스킬 연사로 마족 소환석만 부수면 끝!




■ 대지의 탑 9층 - 마족의 기운 200 정화

현재 대지의 탑 9층은 말이 많은 미션이다. 미션의 목표는 마족의 기운을 200 포인트 정화하는 것인데, 특정 상황에서 마족의 기운이 정화되지 않아 그대로 시간 제한에 걸려 실패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9층에 진입하면 맵 중앙에 독 구름이 피어나는 장소가 있고, 해당 장소에 접근하면 지속적으로 500~600정도의 마법 도트 대미지를 입게 된다.

또한, 6시와 12시 근처에 금색의 원이 주기적으로 생성되는데 해당 원에 진입하면 모든 파티원이 맵 중앙으로 강제로 이동된다. 금색원이 나올때마다 밟아서 처리하지 않으면 독 구름이 사라지고, 카운팅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반대의 경우가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써는 명확한 조건은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우선 등장하는 비카라스 및 비카라스 메이지를 잡지 않아도 카운팅은 올라가므로, 독 구름 근처를 빙글빙글 돌며 금색 원을 밟아 없애는 것이 최우선 요소다.





■ 클래스 별 주요 TIP

[뽀랑이] : 9층은 말이 많은 미션이죠. 마족의 기운을 200까지 정화하는 미션인데 진입하면 맵 중앙에 독샘이 있고, 주변에서 비카리스 및 비카리스 메이지 등의 몬스터가 리젠됩니다.

몬스터를 딱히 잡지 않더라도 카운트는 지속적으로 올라가지만, 독 구름이 없어지면 카운트가 멈추는 현상이 있더라고요. 저희도 정확한 조건은 찾아내지 못했는데, 우선 추청되는 것으로는 맵 6시와 12시에 생기는 금색 원을 밟아 없애는 것입니다. 게시판에서는 반대로 밟으면 안된다고 하던데, 저희는 밟고 올라가는 것으로 클리어 했습니다.

하지만 매번 통하는게 아니라서 똑같이 클리어 한 방법으로 진행되도 막힐 때가 있는데요, 해당 현상을 고객 센터에 문의해 놨으니 정확한 답변이 오면 다시 영상으로 공유할 예정입니다.



[러브라이브] : 제 생각에는 금색원이 맵 어딘가에 나오고 일정시간 내에 밟지 않으면 독 구름이 사라져서 카운트가 안 올라가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몬스터에게 집중하지 않아도 되니 누군가가 계속 체크하면서 수시로 밟아주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주의할 점이 있다면 9층에서 비카라스 계열 몬스터 외에 테라 락소돈이라고 코뿔소를 닮은 몬스터가 딱 한 마리 나오거든요. 해당 몬스터에게 공격받으면 강제 다운이 되어서 따라다니던 비카라스들에게 맞아 죽을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범위 넉백 공격이기 때문에 락소돈이 나왔을 때 체력이 약한 위저드 계열의 딜러들은 주의해서 피해다니는 것이 필요합니다.


▲ 시스템상의 오류가 나지 않도록 빌 수 밖에 없는 9층?




■ 대지의 탑 10층 - 고사리우스 처치

대지의 탑 10층은 중앙에서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인 고사리우스를 처치하는 미션이다. 해당 몬스터는 강력한 대미지를 자랑하는 물리 범위 공격을 가하는데, 맵 전체의 2/3을 뒤덮는 범위를 자랑하므로 체력이 약한 클래스는 주의가 필요하다.

10층까지 올라오면 파티원 전체의 내구도가 위태로운 상황이므로 긴급 수리 키트 등으로 정비를 할 필요가 있으며, 고사리우스의 공격패턴을 숙지한 채 생존률을 끌어올리는 점이 공략의 관건이다.

고사리우스의 주요 공격 패턴은 크게 3가지로 일반 평타로 공격하는 패턴과 자기 주변으로 전 방향 범위 공격, 마지막으로 3방향 범위 충격파 공격이 있다.

특히 맵의 2/3까지 영향을 미치는 전 방향 범위 공격은 대미지 뿐만 아니라 범위 내의 모든 설치 및 장판 스킬을 제거하기 때문에 세이프티 존이나 지속형 장판 스킬 등의 위력이 급감하니, 다른 생존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 클래스 별 주요 TIP

[뽀랑이] : 고사리우스는 모든 공격이 블럭에 막히는 물리 공격이기 때문에 펠타스타를 위시한 물방 탱커가 있는 파티라면 쉽게 공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희 조합은 소드맨 계열이 없는 화력 집중 조합이기 때문에 마땅한 메인 탱커가 없어 저처럼 체력이 약한 딜러에게는 매우 힘든 층입니다.

체력을 찍지 않은 마법사 계열이라면 언제든지 고사리우스의 공격 한 번에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공격 범위 밖에서 기회를 노리다가 확실하게 기회가 있을 때에만 스킬을 씁니다. 무리하게 스킬을 쓰려다 죽으면 파티에 민폐기 때문에 절대 죽지 않는 선에서 생존하는 것이 중요해요. 저는 장판형 스킬이 주력 딜링인만큼 고사리우스에서는 큰 활약을 하지 못합니다. 같이 간 아쳐분들의 힘을 믿어야해요.

딜 타이밍을 알려드리자면 붉은 연기가 뿜어져나오는 전 방향 범위 공격 직후, 다음 패턴까지 빈 틈이 생기는데 그때 잽싸게 폭딜을 넣고 다시 뒤로 빠져야 합니다.



[WindRuner] : 파티 조합상 마땅히 탱커가 없어서 제가 회피탱을 보통 서게 되는데요, 다만 확실히 어그로를 끌 수단이 부족한 아쳐이기에 보스가 중구난방으로 뛰어다니는 현상을 겪게 됩니다. 헤이스트나 기타 민첩 버프를 통해 회피를 영혼까지 끌어모은 후, 무한 회피로 탱을 하며 딜을 넣는데 초반부터 잘 풀리면 큰 힘 들이지 않고 클리어 할 수 있어요.

다만 저도 태생이 아쳐인지라 회피가 뜨지 않으면 죽을때가 많은데, 이때 이속 세팅을 맞춰뒀다면 빠르게 복귀해서 다시 탱킹을 할 수 있습니다.



[러브라이브] : 아쳐는 어떻게든 보스의 시선을 잡아 끌고 탱킹을 해줄 유저가 있다면 나머지는 서로 죽지 않고 센스 있게 딜만 넣으면 클리어 됩니다. 탱킹하는 유저의 콘트롤에 따라 난이도가 급격히 변화하는 보스라고 생각해요.

저희 같은 경우는 2크로노의 힘을 빌어 고화력 집중 조합이라 여기서 좀 애매한 면이 많지만, 솔직히 고사리우스 공략의 이상적인 조합을 찾자면 소드맨 계열의 안정적인 탱커를 데리고 있는 파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탱커가 들어가면 1층이나 6층처럼 고화력이 필요한 곳을 나머지 딜러들이 책임져야 하니 그만큼 딜러의 장비 수준이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탱커가 있으면 벽에 딱 붙어서 고정 탱킹을 할 수 있어서 외곽에 힐을 깔아두고 피만 보충하면, 위협이 될 요소도 없이 잡을 수 있거든요.



[부글부글] : 보조 법사들의 경우 지능보다는 체력 위주로 찍기 때문에 죽을 위험은 적지만 그만큼 아군을 보조하는 것이 필요해요. 백마스킹이 여기서 가장 많이 쓰이는데, 그만큼 딜러 위주 파티에서는 공략이 힘든면이 있습니다. 10층까지 크로노는 딱히 특별한 패턴 변화가 요구되지는 않고, 딜러의 신호에 맞춰 버프를 걸어주거나 백마스킹으로 되살리는데 집중하면 됩니다.



[싱기방기] : 힐러는 맞고 안죽을 체력만 회복되면, 일반적인 상황처럼 버프 걸고 열심히 아군 살리는 역할에 충실하면 됩니다. 반대로 체력이 부족한 힐러라면, 스탯에 대해 다시 생각하시거나 다른 방법으로 체력을 올리는 걸 추천합니다.


▲ 12시 방향 관상용(?) 꽃은 정체를 알 수 없어 접근을 안했다



※ 9층 버그와 10층 정수 문제는 개선이 필요! 뽀랑이 팀 인터뷰



[뽀랑이] : 크로노맨서 2명을 넣은 극공 파티 조합을 짠 지 한 달이 좀 넘었는데, 가장 먼저 대지의 탑을 돌면서 파티의 온갖 궂은일을 해주며 중심을 잡아준 싱기방기님을 비롯하여 다른 파티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1층과 6층에서 카운팅이 2배로 되던 시절에는 링커 없이 탱커가 있는 조합으로 진행하다가, 이후 버그 픽스가 되면서 크로노맨서를 넣은 극공 딜러 조합을 짜게 되었는데, 한동안 1층을 돌파하느라 여러모로 파티원이 고생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체력에 스탯을 투자하지 않고 공격에 올인한 위복치라 절 살리느라 돈을 펑펑 쓰시는 부글부글님께는 항상 감사합니다. 하고 싶은 말은 10층을 공략하더라도 보상으로 고사리우스 정수가 확정으로 나오지 않는데, 너무 금전적 손해만 보는 시스템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정이 아니라 정수가 보고 싶습니다!

일단 지금은 9층 이상현상과 10층 고사리우스에서 급사덕에 안정적으로 10층을 공략하지 못하지만, 안정화된다면 11층 이후로 꾸준히 도전할 계획입니다.



[부글부글] : 위저드 - 크로노맨서3 - 크리오맨서 - 링커 2

파티에서 보조를 맡고 있는 부글부글이라 합니다. 처음에 뽀랑이님의 전체 외치기로 '크로노님 와주세요..제발..ㅠㅠ'이라는 메시지를 보고 합류하게 됐습니다. 사실 대지의 탑을 돌기 위해 이곳저곳 여러 파티를 전전했는데, 다 만족스럽지 못해 지쳐 쓰려져가고 있던 절 뽀랑이님이 건져줘 고맙게 생각합니다.

저는 보조에 특화된 트리를 탔기 때문에 딱히 제가 나서서 딜링하는 포지션은 아니며, 다만 파티원이 좀 더 쉽게 딜을 할 수 있게 적절한 스킬 활용을 하는데 집중합니다. 어차피 대지의 탑은 저보다는 딜러분들의 센스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필요한 스킬만 타이밍 맞춰 써주신 후, 편하게 버스 타시면 됩니다.(웃음)

그리고 페디미안에 상시로 운영되는 None길드 버프 상점 많이 애용해주세요! 그리고 같이 즐겁게 게임하실 여성유저분은 언제라도 환영합니다! 참고로 저희 길드는 힐러 유저들이 많아요. 참고해주시길!



[WindRuner] : 아처2 - 레인저2 - 플레쳐3

메인 딜러겸 탱을 맡고 있는 WindRuner라고 합니다. 본래 와장창 길드 소속이었지만, 최근 개인 사유로 황혼 길드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대지의 탑을 돌는 유저는 그 바닥이 그 바닥이라 서로 알고 있기에 나가서도 자주 이야기하고 같이 사냥합니다.

대지의 탑을 공략하기 위해 장비에도 많은 투자를 하는 노력을 기울였으나, 10층 보상을 보고 허무해져 회의감이 들고 있습니다. 한 번 돌고나면 손해가 60만 실버가 생기는데 15층이나 20층에도 이런 장난을 쳐놨을까봐 무섭네요.

솔직히 갓-겜으로 인해 오늘 오후까지만 해도 경매장에 장비 풀고 접을 마음이 가득했는데, 간신히 참았습니다. 그리고 꼭 하고 싶은말로는 특성 찍는 비용 좀 할인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00찍는데 들어가는 비용 정말 정신나간거 같아요.

아, 그리고 황혼 길드도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저희 길드는 이미 여성 유저들이 있는 고급진 길드입니다. 초보 유저 대환영!



[싱기방기] : 채플린 - 프리스트3 - 클레릭2 - 카발리스트

배식대, 텐트, 주문서 각종 직책으로 파티원을 보살피는 제미나 공식 공공재 핫산 싱기방기라 합니다. 대지의 탑을 한 번 돌때마다 큐브 다시 열기를 포함하여, 거진 85만 실버씩 손해를 보는 느낌이지만, 저를 필요로 하는 파티원들이 있어 충분히 재미있게 돌고 있습니다.

이런 링커, 힐러를 써주고 있는 파티원에게 감사하며, 저를 이곳에 있게 한 와장창 길드 마스터인 러브라이브에게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러브라이브] : 아처 - 레인저3 - 플레쳐3

파티에서 플레쳐로 딜러를 맡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하는 일은 크게 없어요. 타이밍상 중요한 역할이 있다기보다 아군 대미지를 보충하거나 다른분들이 처리하지 못한 몬스터를 저격하는 임무를 맡고 있어요. 아군 딜 사이클이 한 바퀴 돌고 약간 대미지가 부족할 때 이를 메꾸는 역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WindRuner님만큼 장비가 좋지 못해 거의 버스에 탑승하는 느낌으로 업혀 다니고 있는 느낌이라 항상 파티원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제미너 서버 와장창 길드에서 대지의 탑에 관심 있으신 분들 모집 중입니다! 저희는 남성 유저도 대환영입니다. 같이 여러 콘텐츠를 즐기며 플레이 할 유저분들 모집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