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온라인 7월 6일 정기점검으로 신규 아이템 '해달 미니 선풍기'가 등장했다. 해당 아이템은 악세사리 부위에 착용하는 장신구로, 기본적으로 모든 스탯 증가와 경험치 획득량을 5% 올려준다. 여기에 함께 제공되는 '선풍기 개조 키트'를 활용하여 여러가지 유용한 옵션도 부여할 수 있다. 이 아이템은 삼명수 패키지 IX를 구매하면 지급되는 '7월의 그린 스크롤'에서 랜덤하게 얻을 수 있다.

악세사리 파트에는 보통 '세이브 림닐의 장갑'과 같은 경험치 획득량 증가 아이템이나, '버코너워 부적 타투', 'RWC 기념 팬던트'와 같은 캐릭터를 강화시켜주는 아이템을 착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많은 유저들이 능력치 증가 아이템과 경험치 획득량 증가 아이템을 조합하면서 최적의 사냥 효율을 위해 장비의 균형을 맞춘다. 유저들은 캐릭터의 강함과 보다 많은 경험치 중 어느 쪽에 주력할 것인가를 선택해야했다.

하지만 '해달 미니 선풍기'의 등장으로, 이러한 고민이 조금은 덜어지게 될 전망이다. 해달 미니 선풍기에는 기본적으로 세이브 림닐의 장갑과같은 경험치 획득량 5% 증가 옵션이 붙어있다. 여기에, 세트 효과는 받지 못하지만 대미지를 더 입는 패널티도 없어, 좀 더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달 미니 선풍기'의 장점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해당 아이템은 '선풍기 개조 키트'를 통해 다양한 옵션을 부여할 수 있다. 부여할 수 있는 옵션의 성능 역시 막강하다. 총 두 개의 옵션이 랜덤으로 부여되는데, 그 능력치가 현 최고의 악세사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RWC 기념 팬던트'에 버금갈 정도로 뛰어나다. 인챈트가 잘 된 해달 미니 선풍기는, RWC 기념 팬던트에 세이브 림닐의 장갑을 더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해달 미니 선풍기에 옵션을 부여할 수 있는 '선풍기 개조 키트'는 기본적으로 해달 미니 선풍기를 얻을 시 하나가 지급된다. 추가로 해당 아이템을 구입하고 싶다면, 아이템 몰 5시 방향에 위치하고 있는 NPC에게 100만 제니, 혹은 냥다래 열매 2개로 구할 수 있다.

단, '해달 미니 선풍기'에 옵션을 부여할 때, 낮은 확률로 해달 미니 선풍기가 퍼씰 미니 선풍기로 변형, 더 이상 인챈트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인챈트 시 이 부분은 주의해야한다.

▲ 선풍기 개조 키트는 아이템 몰 5시 방향에서 제니, 냥대래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