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서 8랭크에 대한 정보가 직업별로 모두 공개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된 마법사 계열에서는 공간을 다루는 '세이지'와 장비에 온갖 효과를 부여하는 '인챈터'가 신규 8랭크로 공개되었고, 다음으로 아처 계열에서 한손검을 다루는 근접 궁수 '하카펠'과 범위 공격에 특화된 '메르겐', 소드맨에서는 PvP에 강점을 가진 '랜서' 및 강력한 군중제어기 및 방패공격 기술을 보유한 '무르밀로'가 공개되었습니다.

성직자 계열에서 화끈한 타격감이 인상적인 '인퀴지터'와 독특한 스킬로 무장한 동양풍의 직업 '도사'를 마지막으로 8랭크까지의 직업은 전부 나온 셈입니다.

물론 이외에도 기존에 1랭크 혹은 2랭크까지만 있던 직업의 3랭크가 공개되면서 새로운 스킬과 특성 정보가 다수 풀린 상황입니다.

다양한 직업 트리를 타면서 자신만의 특색을 갖춰나가는 것이 매력적인 게임인만큼 새로 공개된 스킬과 직업은 신규/복귀 유저 할 것 없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실제 게임 내에 유저들을 만나 어떤 직업이 가장 '핫'한 관심을 받고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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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랭 어디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직업은 도사? 신선한 콘셉트가 인기

이번에 새로 나오는 직업중에서 유저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직업은 '도사' 입니다. 첫 유저부터 키우는 본 캐릭터가 성직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도사'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도사의 스킬이 기존의 힐을 주거나 버프를 걸어주던 클레릭과 다르게 마법사에 좀 더 가깝기 때문인데요, 기존의 성직자 유저들이 얼마나 신선한 직업을 원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 바이보라의 TP상점 앞에서 만난 한 소드맨 유저는 전체적으로 '아처'와 '마법사' 계열은 전부 좋아보인다고 운을 뗀 뒤, 다만 본인이 키운다면 '도사 캐릭터를 키우고 싶다'고 했습니다. 부적을 배치한 뒤, '급급여울령'이나 '은형부' 등을 통해 기존에 있던 캐릭터들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전투가 예상되어 재미있을 것이라 예상했죠.


▲ 소드맨이신데 도사에게 관심을..? 클레릭 계열의 도사가 특히 관심이 많았다



이에 또다른 클레릭 유저인 '거짓말꽃'은 본인이 드루이드를 육성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드루이드 3랭크 스킬쪽에 많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드루이드의 주력인 '육식화' 스킬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파티 플레이에 도움되는 '스트레아 트로페'의 지속시간이 늘어나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오히려 새로 소개된 드루이드 3랭크 스킬에는 실망스럽다는 의견이었습니다. 텔레파스 신규 특성은 아무리 봐도 예능용 스킬에 가깝고, '헨지 스톤' 역시 '디바인 마이트'의 하위호환이라는 의견입니다. 그리고 대망의 '라이칸스로피'는 기존 웨어울프 외형을 그대로 따온것도 별로인것 같고, 변신하면 기존 스킬을 활용하지 못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무엇보다 공격이 전체적으로 물리 계열일 것 같아 지금 드루이드의 추세와 맞지 않은 힘/민을 올려야 한다는게 부담이라는 반응입니다.

이외에는 역시 도사 및 인퀴지터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둘중에 선택한다면 옷이 예쁜것을 강조하며 도사를 좀 더 키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본인은 클레릭 계열을 사랑하니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퀴지터까지 전부 키울거라는 의욕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 도사 코스튬 예뻐요!



잠시 후, 8랭크 소식을 듣고 복귀한 지 이제 이틀차인 '와탕카' 유저는 소드맨 신규 8랭크인 무르밀로에 관심이 간다고 했습니다. 기존에 키우던 직업 역시 '소하하하커커시' 였는데, 기존 스타일과 다른 스타일을 섞어보고 싶다는 의견이였죠.

솔직히 복귀한 지 얼마 되지않아 아직 8랭크에 대한 정보는 물론 기존 직업들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헤메고 있지만, 단순히 본 것 만으로는 무르밀로의 임팩트가 가장 컸다고 합니다. 특히 투구를 쓰는 스킬을 보니 왠지 '☆변신★'하는 느낌이라 특히 더 끌린다고 했습니다.


▲ 역시 남자의 로망은 변신 아니겠습니까!



소드맨에 대한 이야기가 무르밀로로 넘어간 직후, 근처의 한 클레릭 유저도 8랭크에 대한관심을 드러냈습니다. 본인 역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고마움' 유저였는데요. 최근 추가된 초월 시스템이나 카드 시스템이 아직 적응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8랭크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본인은 아무래도 클클클사몽몽몽이라는 특이한 트리를 탔기 때문에, '선택지가 많지 않다'고 밝히면서, 인퀴지터를 인생 직업으로 꼽았습니다. 화끈해보이는 타격감도 그렇고 몽크와 스탯/스킬 호환성도 어울리는 '인퀴지터' 쪽에 무게가 쏠린다고 했습니다.

특히 몽크에게 아쉬웠던 범위 공격을 보충하는 '갓스매쉬', '브레이킹 휠'은 물론 마법 몬스터에 강한 디버프를 거는 모습도 있기에 기존의 몽크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편, 부족한 부분이 많이 채워질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 남자라면 몽크에 이어 인퀴지터 아니겠습니까! 룩도 괜찮아요!



다음에 만난 유저 역시 클레릭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라쥬이' 유저입니다. 클레릭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클레릭 직업만 5개, 혹은 그 이상으로 육성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정작 새롭게 공개된 직업중에서는 마법사 8랭크 직업인 세이지에 많은 관심이 간다고 말했습니다.

클레릭을 키우게 된 이유가 힐은 물론 다양한 보조 스킬로 파티 플레이를 즐겨하기 때문이라며, 부캐릭터로 키우고 있는 룬캐스터를 세이지로 랭크업 시키면 마법사 계열 내에서 최고의 보조트리가 탄생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죠.

물론 대미지는 크게 기대하지 않고, 본인은 어디까지나 클레릭을 사랑하기 때문에 마법사의 탈을 쓴 지원가형 클레릭 트리라고 두 번 강조했습니다.

그 외에 본캐릭터의 경우에는 고민하지 않고 카발리스트 2랭크를 갈 것을 예고했습니다. 신성 공격력을 극대화시키면서, 각종 버프와 연속 타격 보너스로 인한 시너지를 기대된다고 합니다.


▲ 본캐릭터는 카발카발! 부캐릭터는 세이지로 마법사형 클레릭을 육성계획중



이어지는 대화는 소드맨 3서클을 올린 '갱스터' 유저인데요. 앞서 유저들과 달리 전체적으로 허약한 소드맨의 현실에 대한 넋두리부터 늘어놨습니다. 8랭크가 나와서 기쁘긴하지만 기존 직업과의 시너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고 했고, '사냥' 측면만 보면 현재 소드맨의 위치에서 크게 벗어날 것 같지 않다는 걱정도 했습니다.

PvP에 특화된 신규 스킬이나 직업인 랜서가 공개됐으나, 현재 시스템상으로 여전히 PvP에서 불리할 것이라는 견해와 동시에 일반 근접 공격에 특화된 스킬이 나오길 바랬습니다.

그래도 본인이 도펠죌트너 트리를 올렸기에 3서클에 새로 생길 '퍼니쉬'의 광역 공격 특성은 기대된다며, 직접 앞에서 시범을 보였습니다.


▲ 8랭크에 대한 모든 로망을 이 퍼니쉬 한 방에 걸어보겠다!



연이어 '박뽀' 유저와도 8랭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드루이드가 본 캐릭터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드루이드 3서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텔레파스나 쉐입시프팅에 지금도 남아있는 버그 및 파티 플레이시의 문제점 덕에 신규 특성에 대해서는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고, 웨어울프 변신 역시 현재 드루이드의 대세 스탯과는 맞지 않아 버려지는 스킬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본인이 여러 직업을 동시에 육성했기 때문에 8랭크 직업 자체에 대해서는 전부 기대가 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물론 PvP를 즐기지 않아 펜서나 랜서 등 PvP 특화 스킬이 주력인 직업은 별로이나, 위저드와 아처쪽의 신규 직업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특히 세이지처럼 장판 크기를 확대시킨다거나 스킬을 복제하는 개념은 트오세에 나오리라 예상하지 못했기에 상당히 신선하다고 말했습니다. 전부 키워보고 싶지만 일단 관심은 '역시 애증의 드루이드!'라며 드루이드를 최우선으로 육성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 드루이드 살아납니까? 웨어울프 스킬만이라도 좀 바꿔주세요(울먹)




이후 처음으로 랜서가 기대된다는 유저도 발견했는데요. '피스피스'라는 팀 명을 사용하는 유저는 본 캐릭터가 템플러인데 기니피그를 타면서 돌진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현재 랜서에 대한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은데, 실제로는 나와봐야 알 수 있는 점이니 단순히 콘셉트만으로는 랜서가 가장 흥미롭다고 했죠. 다만 랜서로 전직하더라도 탈 것에 '탑승하는 특성을 못 배울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견을 회피(?)했습니다.

그리고 여타 유저와 마찬가지로 클레릭의 '도사' 직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부캐릭터로 클클클사사를 키우는 중인데, 도사 이미지에 딱 어울린다며 도사로 갈 것을 강력 희망했죠. 다만 본인이 육성하고 있는 사두는 망트리이니 절대 따라하지 말라는 사족을 붙였습니다.


▲ 피스피스 : 제가 발암 트리 전문인데, 그래도 사두는 하지 마세요 진짜로...



한편 기자와의 대화 외에도 마을에서는 8랭크 직업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신령님'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유저 역시 8랭크 때 '메르겐'을 타는 것을 고민중이었습니다. '아아레레플플플'을 갈건지, '아쿼쿼쿼플플플' 후 메르겐을 탈 건지 여러 의견을 내고 있었는데, 최종적으로 메르겐을 선택한 것은 틀림없어 보이네요.

단일 공격과 단타 공격 계열을 모두 챙기는 콘셉트를 타고자 하는데, 8랭크 정보 소개에서 나온 귀여운 모습에 반한 모양입니다.

한편 본 캐릭터인 클레릭의 경우는 카발리스트 2랭크를 예고했습니다. 현재 오라클과 카발리스트를 하나씩 올렸는데 카발라시트를 한 번 더 타면 '카카오'가 된다면서 본인이 꼭 1호 카카오가 되기를 강력히 희망했습니다.

이외에도 마법사 쪽에서는 생산직은 취향이 아니라며, 크리오맨서 + 크로노맨서를 각각 3랭크씩 타고 최종적으로 세이지를 올릴 예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버그없이 모든 8랭크가 구현되기를 바라며 빨리 업데이트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 버그없이 모든 8랭크가 안전하게 업데이트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