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온라인 8월 31일 정기점검으로 카드 분리 시스템이 개편되고 한가위 특별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지금까지는 장비에서 카드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제레미와 리처드를 찾아야했다. 그러나 해당 NPC에게 카드 분리를 맡길 경우, 일정 확률로 장비, 혹은 카드가 파괴될 확률이 존재했고, 제레미의 경우 원하는 부위의 카드를 뽑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기에 다소 불편한 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패치로, 카드 뽑기 시 장비/카드 파괴 페널티는 사라진다. 덧붙여, 분리 성공 확률도 다소 낮아지고, 시도하는 비용 역시 함께 내려간다. 정리하자면 '카드 뽑기 시 파괴가 되지 않는 대신, 분리 성공 확률과 시도 비용이 낮아진다'고 할 수 있다.

유저들의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이다. 우선, 파괴에 대한 부담이 없어졌기에, 비싼 카드 및 장비도 카드 분리를 시도할만해졌다. 여기에, 제니로도 뽑을 수 있고 비용 역시 그렇게 많이 들지 않기에,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유저들이 카드 뽑기에 도전하고 있다.

▲ 파괴 확률이 사라지고 비용도 낮아졌다. 카드 뽑기에 도전해보자!


이번 업데이트로 한가위 특별 이벤트도 시작된다.

이벤트 자체는 단순하다. 페이욘 낙원단 이동 NPC위에 위치한 낙향단 공간이동사를 통해 낙향단으로 이동하여, 재료 수집, 몬스터 사냥과 같은 간단한 퀘스트를 해결하는 것으로 완료할 수 있다.

해당 퀘스트를 완료하면 특별한 상단 아이템인 '의상 토끼 리본 모자'와 '고향 선물'을 얻을 수 있다. 고향 선물에서는 유과, 다식 같은 유용한 회복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랜덤하게 명절 요리를 얻을 수 있는데, 이 요리는 성능 자체도 뛰어나지만, 캐릭터를 한복 복장으로 바꿔주는 '한복주머니'로도 교환할 수 있다. 가끔은 치열한 레벨 업 경쟁에서 잠시 벗어나, 한복으로 여유로운 추석 분위기를 한껏 내 보는 건 어떨까?

해당 이벤트는 8월 31일 정기 점검 이후부터 시작해서, 9월 28일 정기점검 전까지 진행된다.

▲ 한가위 이벤트 보상


▲ 한복과 함께 추석 기분을 한껏 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