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정이 아나운서가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에게 찾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롤챔스 여신'으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조은정 전 아나운서가 이매진아시아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매진아시아는 유동근, 전인화, 박상면, 오연서, 류화영 등 총 17명이 소속되어 있는 연예기획사이며, 조은정은 지난 2015 스프링 시즌부터 OGN 롤챔스 아나운서로 약 1년 동안 활동하며 LoL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조은정 아나운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먼저 연예기획사에 들어가게 된 이유로 "롤챔스 아나운서를 하면서 나를 좋아해주셨던 팬들이 어떤 모습을 기대할지에 대한 고민 끝에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은정은 아나운서라는 고정된 이미지 보다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어서 이매진아시아와 함께 하게 됐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게임팬에게는 "롤챔스를 통해서 시청자의 사랑을 받게 됐고, 지금도 큰 사랑과 관심을 주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이에 보답할 수 있도록 그동안 아나운서로서 보여주지 못한 모습까지 보여주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언젠가는 다시 e스포츠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날을 기대한다는 말과 함께 많은 사랑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