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과 블리즈컨 우승을 차지한 '야인' 변현우(팀 엑스퍼트)가 스타크래프트2 부문 최우수 선수 주인공이 됐다.

2016 e스포츠 대상 수상식이 23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날 스타2 부문 최우수 선수상은 테란 변현우에게 돌아갔다.

변현우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동안 국내 개인리그에서 뚜렷한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2016 GSL 시즌2를 시작으로 엄청난 활약을 했다. 변현우는 무소속 최초로 우승을 달성했고, 가장 큰 무대인 블리즈컨에서 우승하며 2억 원의 상금까지 획득했다.

최우수 선수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변현우는, "많은 팬들과 최고의 선수들 앞에서 큰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 공백기 동안 다시 게임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을 독하게 먹고 열심히 한 것이 이 자리를 만들었다. 2016년은 나에게 꿈같은 한 해였다. 꿈이면 절대 깨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낌없는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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