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2 16강 6일 차 2경기에서 콩두 판테라가 러너웨이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접전을 펼쳤으나 기세를 타며 3세트에서 하나무라 A거점 완막을 해냈다. 특히, '라스칼' 김동준의 메이가 공간과 길목을 활용한 완벽한 플레이로 러너웨이의 공격 의지를 완벽히 꺾어버렸다.


다음은 승리한 콩두 판테라의 '라스칼' 김동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를 축하한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지난 시즌에 너무 부진해서 이번 시즌에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오늘 승리로 8강 진출에 가까워져서 마음이 편해졌다.


Q. 형제팀이 오늘 모두 3:0으로 압승을 거뒀다. 예상했던 결과인가?

운시아 팀의 승리는 예상했다. 우리팀까지 3:0으로 승리할 줄은 몰랐다. 그래도 팀원들이 모두 생각보다 잘해줘서 승리했다.


Q. 쉽지 않은 경기라는 예상도 있었는데, 경기 핵심 전략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

새로 들어온 선수들과 이전 경기에서 합을 맞춰보지 못했다. 이번에는 합을 맞춰보고 우리 팀의 팀 플레이에 중점을 뒀다.


Q. 오늘 메이로 엄청난 활약을 했다. 어떻게 준비했나?

3세트에서 파고들 타이밍은 팀원들과 미리 이야기를 해놓은 것이다. 합이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Q. 한조에 위도우메이커까지 등장했다. 자신감인가? 아니면 충분히 활용할 만한 특정 상황이 있나?

한조를 쓰는 전략은 이틀 전에 완성됐다. 수비에서 토르비온을 쓰는 팀이 많아서 저격하기 위해 한조를 꺼냈는데, 잘 통한 것 같다. '와카와카' (안)지호 형이 평소에 위도우 메이커를 잘 다뤄서 믿고 쓰기로 했다. '에버모어' (구)교민이 형의 트레이서까지 합해서 '3딜러' 체제로 밀어붙였는데 잘 통했다.


Q. 가장 자신있는 영웅과 좋아하는 영웅을 뽑아보자면?

트레이서가 가장 자신있다. 좋아하는 픽은 솜브라다. 사실, 오늘도 특정 맵에서 활용하려고 준비했다. 대회에서 써보려고 많이 연습해놓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지난 시즌에 성적 부진으로 팀 분위기가 안 좋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응원해준 콩두 분들과 팬들, 이전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다. 후원해준 라이또 피시방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