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트위치tv 방송 화면

5일(한국시각) 폴란드 카토비체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시즌11 월드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8강전에서 한이석, 전태양, 박령우, 김대엽이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1경기는 한이석과 이신형의 대결이었다. 한이석이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 이신형을 치열한 접전 끝에 3:2로 꺾었다. 이어진 2경기는 전태양과 고병재가 맞붙었다. 고병재가 2:1로 앞섰지만, 전태양이 4세트와 5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서 펼쳐진 3경기는 박령우와 핀란드의 저그 'Serral' 주나 소랄타의 대결이었다. 박령우가 1세트와 2세트를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빠르게 끝냈고, 3세트에서는 화려한 양방향 견제를 선보이며 3:0 압승을 거뒀다.

마지막 4경기에서 김대엽과 변현우가 만났다. 김대엽이 변현우에게 압도적인 테란전을 선보이며 3:1로 승리했다. 김대엽은 완벽한 수비와 운영으로 변현우의 손과 발을 꽁꽁 묶었다. 변현우는 경기가 끝난 후 오랫동안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번 IEM 시즌11 월드 챔피언십의 우승자에게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345만 원) 상금과 글로벌 포인트 3천 점, 블리즈컨 본선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 IEM 시즌11 월드 챔피언십 스타2

4강 1경기
한이석(T) vs 전태양(T) - 5일 오후 8:30(한국 시각)

4강 2경기
박령우(Z) vs 김대엽(P) - 5일 오후 10:30(한국 시각)

결승전
미정 vs 미정 - 6일 오전 0:00(한국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