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펼쳐진 아프리카 프릭스와 삼성 갤럭시와의 2세트 대결에서 '크레이머' 하종훈이 펜타킬을 기록했다. 자신의 LCK 첫 펜타킬이자 이번 시즌 2번째 펜타킬을 기록한 '크레이머'는 엄청난 딜을 뿜어냈다.

'크레이머'가 사용한 챔피언은 애쉬였다. 펜타킬을 하기에 강점이 있는 챔피언은 아니었지만, 과감한 판단으로 펜타킬을 만들었다. '크레이머'는 4:5 상황에서 아군의 스킬이 제대로 적중하자 앞 점멸을 사용하여 상대 챔피언을 모두 쓸어냈다. 펜타킬을 만들기 위해 '하루' 강민승의 렝가를 쫓아가는 것도 재미있는 장면 중 하나였다.

승패와 상관없이 애쉬로 1, 2세트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크레이머'의 3세트 경기도 기대가 된다. 오늘 '크레이머'의 모습은 봇 듀오가 조금 부진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완전히 깨버릴 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