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이 북미 지역 맹주 자리를 재확인했다.

24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시리즈 결승전 클라우드9과 TSM의 대결은 TSM이 승리했다. 5세트까지 가는 접전 속에서 '비역슨'이 상대 한 명을 끊어내는 놀라운 활약으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TSM이 1세트 승리를 거뒀다. 탑 라이너 '하운처'와 원거리 딜러 '와일드 터틀'의 활약이 좋았다. '하운처'는 정글러 '스벤슨케런' 아이번의 도움을 받아 탑 라인의 우위를 점하면서 상대 스플릿 운영의 날개를 꺾었다. '와일드 터틀' 역시 안정적인 활약을 통해 노데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 승자 역시 TSM이었다. TSM은 탑, 미드, 봇 라인 모두에서 솔로킬을 기록하며 라인전 단계부터 클라우드 9을 압도했다. TSM은 중반 교전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경기시간 20분 만에 만 골드에 가까운 격차를 벌렸고, 23분만에 바론 버프 없이 경기를 끝냈다.

3세트 경기는 C9이 초반 주도권을 쥐었다. TSM의 반격에 고전하며 흐름을 빼앗겼던 C9은 50분 경기, 마지막 바론 싸움에서 상대 카밀을 먼저 잡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바론을 내줄 수 없었던 TSM이 싸움을 걸었고 C9은 이를 완벽하게 받아치면서 경기를 4세트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C9은 4세트 경기에 승리하면서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 갔다. 서포터 그라가스라는 의외의 수로 봇 라인에 우위를 점하는데 성공한 C9은 잇다른 교전에서 TSM보다 빠른 백업으로 승리를 손에 쥐었다. '비역슨' 오리아나를 상대한 '옌슨' 신드라의 활약도 좋았다. '옌슨'은 상대 오리아나를 꽁꽁 묶어내면서 첫 판정승을 거뒀다.

마지막 5세트, TSM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TSM은 조합의 불리함 때문에 수세적인 입장에서 경기를 풀어갈 수 밖에 없었다. 역전의 단초를 제공한 것은 '비역슨'의 신드라였다. TSM은 장로 드래곤으로 상대를 유인했고, 급하게 달려드는 상대 카직스를 '비역슨'의 신드라가 순식간에 끊어냈다. 4:5 싸움에서 승리한 TSM은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시리즈 결승전 경기결과

Team Solo Mid 3 vs 2 Cloud 9
1경기 Team Solo Mid 승 vs 패 Cloud 9
2경기 Team Solo Mid 승 vs 패 Cloud 9
3경기 Team Solo Mid 패 vs 승 Cloud 9
4경기 Team Solo Mid 패 vs 승 Cloud 9
5경기 Team Solo Mid 승 vs 패 Cloud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