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터틀'이 TSM을 떠나 플라이퀘스트로 이적한다.

26일, TSM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와일드터틀' 제이슨 트란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작년 11월, TSM에 재합류한 '와일드터틀'은 약 7개월의 TSM 활동을 끝으로 북미 팀인 플라이퀘스트로 이적하게 됐다.

'와일드터틀'은 "TSM에서 대부분의 게이머 경험을 쌓았고, '레지날드' 및 다른 선수들과 지낸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금의 환경을 그리워하겠지만, 서머 시즌을 앞두고 한 단계 발전을 위해 플라이퀘스트로 이적을 결심했다. 플라이퀘스트는 개인적으로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며 그 팀에서 성공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TSM의 구단주 '레지날드' 앤디 딘은 "나는 그가 자신이 존중할만한 팀을 찾은 것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와일드터틀은 팀에 합류하기 전부터 나의 친구였고 앞으로도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레지날드'는 "와일드터틀이 TSM을 가능한 최고로 만드는 데 헌신한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와일드터틀'은 미드라이너로 충격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LoL 씬에 등장했다. 이후, 폭발력을 앞세워 TSM의 원거리 딜러가 됐고, TSM은 북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와일드터틀'은 MSI를 비롯한 국제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이내 팀에서 방출됐다. 임모탈스로 소속 팀을 옮겼던 '와일드터틀'은 '더블리프트'가 휴식기를 가지면서 공백이 생긴 친정팀 TSM에 작년 11월 다시 복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