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블레이드&소울에 격사가 출시되며 총 10개의 직업이 갖춰졌다. 신규 직업 출시 소식에 새로이 블소 세계에 발을 들이거나, 게임을 떠나있다가 복귀한 유저들도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 속에 다양한 콘텐츠들이 추가되고, 많은 콘텐츠들이 도태되면서 '그래서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가'라는 고민이 자연스레 생기게된다. 특히 과거에 게임을 즐겼던 이들이라면 이 아이템이 나중에 필요하진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 번은 해보았을 것이다.

이에 유저들이 빠르게 캐릭터 성장을 도모하고, 주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신규/복귀자 가이드를 준비해보았다. 개인마다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나 순서에 차이는 있겠으나, 대략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 가이드만 따라오면 초보자티는 벗는다!


◆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며 레벨업을 하자!

캐릭터를 생성하고 게임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무엇을 해야하는가' 일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블소는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 있다. 바로 노란색의 메인 퀘스트가 모두 끝나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을때까지 그저 퀘스트 라인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동선상에 있는 파란색 일회성/반복성 퀘스트와 붉은색의 외전 퀘스트까지 진행하면 별도의 투자비용없이 55레벨 12성까지 무난하게 성장할 수 있다.

퀘스트 보상으로 55레벨 입문 난이도의 던전들은 무난하게 클리어할 수 있을만큼 충분한 성능의 장비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이것을 구해놔야 하지 않을까', '이 던전의 보패는 8세트를 모두 맞추고 넘어가야하지 않을까' 같은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사실상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는 구간은 블소의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인 동시에 일종의 '튜토리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구간에서는 아이템 파밍보다 캐릭터의 스킬과 콤보, 특색을 파악하는데 힘을 쏟으면서 주어진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충분하다

▲ 초반에는 어렵게 생각할 필요없이 메인퀘스트를 따라서 쭉 성장하면 된다



◆ 본격적인 파밍, 그 첫 번째 단계! 입문 던전 3종과 무신의 탑에 도전하자

☞ 만렙 직후 파밍 루트
Step1 : 건원성도 천상분지에서 '천도작' 하기
Step2 : 흑룡교 지하감옥, 잊혀진 무덤, 지옥의 용광로 일반 난이도 공략하기
Step3 : 무신의 탑 16~20층 공략하기
BONUS : 주간 도전의 입문용 레이드 3종 세트는 빠뜨리지 말고 참여하자!
적정 무기 단계 : 성운 6단계~10단계
핵심 파밍 아이템 : 자칸령, 폭주반지, 무간 수호석, 용왕목걸이, 용왕허리띠, 창천/현천신공패(필요한 직업에 한해), 불완전한 용천/맹호팔찌


메인퀘스트와 외전 퀘스트를 클리어했다면 이제 본격적인 파밍을 준비해야 한다. 블소에서 아이템 파밍은 크게 '무기 및 보패', '일반 장신구, '신공패와 비공패', '령과 수호석'으로 나눌 수 있으며, 령과 수호석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던전 공략에 깊게 연관되어 있다. 가장 DPS 상승폭이 큰 것은 속성피해 장신구와 령이며, 팔찌와 신/비공패는 제대로 된 딜사이클과 그에 따른 위력을 갖춤으로써 해당 직업의 진면목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아이템이다.

파밍 루트 소개에 앞서, 무기의 경우에는 다소 특이하다는 점을 짚고 가는 것이 좋다. 현재 무기는 메인 퀘스트 진행 중 성운 6단계까지 자연스럽게 완성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시간을 투자해가면서 단계를 올려야하는데, 현재 촉마무기 수준까지는 직접 무기를 성장시키는것보다 구매하는게 싸다. 때문에 무기는 파밍 루트에 따라 하나씩 올리기보다는 돈을 따로 모아 높은 단계의 무기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적정 수준의 무기는 상단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레벨을 달성 후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은 건원성도의 천상분지에서 '천도작'을 하는 것이다. 천상분지에서는 자동으로 지급, 갱신되는 퀘스트가 존재하며, 퀘스트 완료 보상으로 천도를 획득할 수 있다. 천도는 직업별로 스킬을 강화할 수 있는 '비급'을 구매하는데 필요한 비전 두루마리를 구매하는데 사용되며, 나아가서 각종 영웅 등급의 비공패와 구무악 보패 6~8번 구매 등에 사용된다.

특히 비공패는 '월야화'나 '촉마 깃털'이 50개씩 필요하고, 직업마다 유용성의 차이도 있어 급하게 맞출 필요는 없지만, 비급 스킬과 구무악 보패 8셋은 다음 콘텐츠로 나아가기 위한 '매너'로 취급되기 때문에 만레벨 이후 먼저 작업을 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처음 지급되는 천도 퀘스트는 완료가 간단하지만 보상으로 지급되는 천도의 수량이 몇십개 수준이라 수집속도가 매우 더디다. 하지만 천도를 사용하지 않고 계속 모으다보면 잡아야하는 퀘스트의 목표 수치가 높아지지만 보상도 훨씬 커져 더 빠른 속도로 천도를 모을 수 있는 점을 기억하자. 또한 기회가 된다면 문파 가입을 해두는 것을 추천하는데, 문파전을 즐기는 문파의 경우 지난 주 기록된 등수에 따라 추가 천도 보상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은 천상분지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천도를 모으는 것이다

▲ 천도 보유량이 많아질수록 지급되는 퀘스트의 난이도와 보상도 함께 증가한다


반복되는 천도 작업이 다소 지겹게 느껴진다면 던전을 방문하자. 천도작을 진행하는 단계에서 추천하는 던전은 일반 난이도 흑룡교 지하감옥, 잊혀진 무덤, 지옥의 용광로와 무신의 탑 16~20층 정도가 있다. 퀘스트를 통해 지급되는 서락 장신구 수준에서도 클리어가 가능하며, 각 던전별로 유용한 장비들을 얻을 수 있다.

먼저 흑룡교 지하감옥에서는 '자칸령'을 얻자. 자칸령은 령 슬롯에 착용하는 아이템으로, 공격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능 자체는 그리 뛰어난 편이 아니라서 홍문령 5단계 수준이고 성장도 불가능하지만, 홍문령 5단계를 금으로 사는 경우에는 수천금이 필요하므로 매우 유용한 아이템이라 볼 수 있다.

잊혀진 무덤은 속성피해 반지와 전설 목걸이 '맹세'의 주재료인 용왕목걸이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속성피해 반지의 경우 기대 피해량이 %단위로 증가하기 때문에 효율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맹세는 소용돌이 사원 등 엔드 콘텐츠를 즐기기 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뛰어난 장비로, 높은 대금을 지불하고 속성 목걸이를 구매하기 위한 '버스'를 탈 것이 아니라면 먹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지옥의 용광로는 또다른 전설 등급의 아이템 '영원'의 주재료인 용왕허리띠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무간 수호석'이라는 수호석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용왕허리띠는 현재 상위 아이템인 성천허리띠가 추가되었음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사용되는 회복 특화 장비며, 5단계까지만 올려두어도 효율이 뛰어나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무간 수호석은 수호석의 일종으로 캐릭터의 최대 생명력과 방어력을 높일 수 있다.

세 던전은 메인 퀘스트 완료 이후 서신으로 획득할 수 있는 '강호의 공적을 처단하라(1)' 퀘스트 대상이기도 하다. 이 퀘스트를 완료하면 구무악 보패함 4번과 5번, 월야화 5개와 천도 1,000개 등의 보상을 얻을 수 있으니 도전해보자. 일반 난이도는 주의할점이 거의 없어 쉽게 클리어할 수 있으며, 자신이 붙는다면 숙련 난이도도 도전해볼만하다. 드랍되는 월야화는 향후 보패 및 비공패 구입에 필요할 수 있으니 직업에 따라 필요여하를 확인해보고 입찰도 고려하자.

참고로 강호의 공적을 처단하라(1) 퀘스트는 세 던전에 이어 입문용 레이드 던전인 '여명의 파천성도'를 클리어하면 완료할 수 있는데, 여명의 파천성도는 난이도는 매우 낮아 클리어를 못하는 경우는 없지만 1주일에 한 번만 진행할 수 있으니 퀘스트를 꼭 받고 던전을 진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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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도작업과 함께 흑룡교 지하감옥, 잊혀진 무덤, 지옥의 용광로 일반 난이도를 클리어하자

▲ 맹세와 영원, 자칸령과 무간 수호석 등을 목표로 하면 된다


무신의 탑 16~20층은 세 던전과 달리 파티형 던전이 아닌 1인형 던전이다. 이 곳에서는 창천/현천신공패로 교환할 수 있는 '소양상 염주'와 전설팔찌의 핵심 제물인 불완전한 용천/맹호팔찌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창천/현천신공패는 직업에 따라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으나, 팔찌는 반드시 얻어야하는만큼 꾸준히 클리어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신의 탑 16~20층은 앞서 소개한 세 던전보다 난이도가 높다. 특히 20층의 보스인 소양상의 경우에는 지옥의 용광로 숙련 난이도보다도 높은 수준에 위치하며, 블소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자들에게는 매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무신의 탑 자체가 애초에 공략과 컨트롤적인 요소가 강조된 몬스터기 때문에 꾸준한 도전을 통해 패턴을 익혀나갈 필요가 있는 셈이다.

다만 만약 높은 층의 공략이 너무 어렵다면 16~18층만 진행하고 던전을 나와 재진입하는 방법으로 파밍을 할 수도 있다. '소양상 염주'의 경우 20층의 소양상만 드랍하지만 '불완전한 용천/맹호팔찌'는 16층부터도 드랍된다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특히 팔찌는 분해하면 소양상 염주를 한 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소양상을 한 번도 잡지 않아도 염주를 필요한 수량만큼 수급할 수도 있다.

참고로 창천/현천신공패 외에 다른 신공패를 사용하는 직업의 경우 풍월/청월/성화/명화/적수/낙수 신공패 중에 선택해서 사용하게 되는데, 창천/현천과 달리 이들 신공패는 습득 난이도가 비교적 높다. 이는 다음 단계에서 설명할 '무한의 탑' 콘텐츠에서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재료를 모두 구매할 경우에는 약 만 금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므로 초보자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클릭] 소양상 잡으러 떠납니다! 무신의 탑 16~20층 공략 바로가기

▲ 무신의 탑 16~20층 공략을 통해 불완전한 용천/맹호팔찌와 창천/현천신공패를 얻자

▲ 소양상은 난이도가 매우 높은 편이므로 16~18층만 반복 공략하는 방법을 선택해도 된다


이외 메인퀘스트 진행을 완료한 뒤에는 일일도전과 주간도전을 진행할 수 있는데, 빼먹지 않고 도전을 완료해주면 보다 빠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일일도전의 경우에는 요일별로 정해진 던전의 일일퀘스트 중 3가지를 완료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매일 오전 6시에 퀘스트 목록이 변경된다. 일일도전에서는 각종 성장 재료를 지급해주는데, 아이템 파밍이 덜 된 캐릭터로는 리스트 상단에 위치한 낮은 난이도의 던전들 위주로 퀘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빠르고 쉽다.

주간도전은 일주일에 한 번 진행할 수 있으며 수요일 오전 6시에 진행상황이 초기화된다. 목표 리스트는 입문용 레이드 던전 주간퀘스트 3종과 전장 3승 주간 퀘스트 2종으로 총 5종류가 있으며 이 중 3개를 완료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주간퀘스트다. 주간 퀘스트에 포함된 입문용 레이드 던전은 '여명의 파천성도', '영겁의 성소', '패주의 밀실' 세 곳인데, 난이도가 매우 낮아 퀘스트를 마치고 서락 아이템을 착용한 이들만 모여도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하다.

또한 주간 퀘스트 보상에는 '흑풍날개 4개'와 '촉마깃털 4개'가 포함되어있는데, 이 아이템들은 상위 전설보패와 장신구 획득 및 성장에 많은 수량이 필요하다. 때문에 기존에 게임을 계속 즐기던 유저들도 빠지지 않고 진행하기 때문에 파티를 구하기 쉽다.

파티가 가장 많은 수요일 정기점검 이후, 파천성도 지역의 천원제단으로 축지를 타고 이동하면 '여성패(여명성소패주) 지원하세요'라는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채팅창에서 이를 우클릭하고 '파티(팀) 지원' 버튼을 눌러 참여하면 된다.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지만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아래에 공략 링크를 첨부하니 확인해보도록 하자.

참고로 밤의 바람평야의 경우에는 추천하지 않아 따로 설명을 첨부하지 않았다. 앞서 소개한 흑룡교 지하감옥, 잊혀진 무덤, 지옥의 용광로를 돌면서 드랍되는 월야화와 천상분지 천도작을 통해 구무악 보패 및 구악/무악비공패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시간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밤의 바람평야 파티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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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겁의 성소를 공략중인 모습, 난이도가 매우 쉬우니 빠지지 말고 참여하자



◆ 초보자 타이틀은 이제 필요없다! 검은 마천루 정복에 나서자

☞ 검은 마천루를 정복하자!
Step1 : 나류성지에서 제천팔찌를 얻고 '용천/맹호팔찌' 완성하기
Step2 : 검은 마천루에서 전설 속성 장신구와 촉마보패 파밍하기
Step3 : 법기 연구소, 흑룡교 비밀전당 공략하기
BONUS1 : 무한의 탑에 꾸준히 참여해 시즌증표를 모으자!
BONUS2 : 여유가 된다면 령 강화도 도전해보자!
적정 무기 단계 : 성운 10~12단계~공허 3~9단계, 이후 촉마무기
핵심 파밍 아이템 : 용천/맹호팔찌, 전설등급 속성 장신구, 촉마보패


첫 번째 단계를 통해 속성피해 장신구와 맹세&영원, 신비공패 등을 갖추었다면 이제 다음 단계로 진행할 차례다. 이 단계에서 접하게 되는 던전은 나류성지가 있으며, 동시에 검은 마천루에서 본격적인 전설 아이템 파밍을 시작하게 된다. 이후 전설 장신구와 보패 리빌딩이 어느정도 진행되면 법기 연구소 이후 상위 던전에도 참여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은 나류성지를 공략하고 전설 팔찌인 용천/맹호팔찌를 완성하는 것이다. 이 팔찌는 아만 처치 시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제천팔찌'에, 무한의 탑 16~20층에서 랜덤 드랍되는 불완전한 용천/맹호팔찌를 재료로 조합해서 만들 수 있다. 또한 성장 과정에서 '흑교린'이라는 아이템이 필요한데, 이는 마지막 보스인 아만을 처치했을 때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다보니 필연적으로 나류성지는 오래도록 방문해야 한다.

노력에 대한 보상은 달콤하다. 용천/맹호팔찌는 단순히 대미지를 높여주는 수준이 아닌, 직업별로 특화된 효과를 제공해 보다 강력한 모습으로 재탄생 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전설팔찌 유무에 따른 딜링 능력 차이가 심한만큼, 캐릭터의 수준을 판가름하는 장비로서 자림하고 있기도 하다.

한 가지 주의할 점으로는 나류성지부터 숙련 난이도의 공략이 매우 복잡해진다는 것이 있다. 특히 최종 보스인 아만의 경우 벽에 놓여있는 오브젝트를 보고 제물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략을 모르는 사람들끼리만 모여서 가는 경우 클리어가 매우 어렵다. 다만 제천팔찌와 흑교린이 일반 난이도에서도 드랍되고 일반에서는 이런 특수패턴이 나오지 않으므로 전투에 익숙해지기 전에는 일반으로 도전하길 추천한다.

이외 용천과 맹호 팔찌 중 어떤 팔찌를 사용할지도 미리 알아보고 선택해야 한다. 단적인 예로 암살자의 경우 속성에 따라 용천/맹호 선택이 바꿔서 착용하는 케이스가 일반적이지만 주술사의 경우에는 용천팔찌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클릭] 어둠? 제물? 간단하게 확인하세요! 나류성지 영상 공략 by 퀸세정
[클릭] 보다 자세한 공략을 원한다면 여기로! [압권] [번뇌] [아만] 공략기사 보러 가기

※링크의 공략들은 너프 적용 전으로, 현재 아만의 경우 어둠이 전이되는 범위가 좁아져 파티원간 4m 이상 떨어져 섰을 때 어둠 디버프가 차오르는 사람이 제물이다.

▲ 직업별로 특화된 효과를 통해 캐릭터의 전투 성능을 끌어올려주는 전설팔찌


전설 팔찌를 갖췄다면 이제 검은 마천루로 향할때다. 검은 마천루는 팀을 구성하고 각각이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공략해야하는 레이드 콘텐츠다. 최근에는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공개 모집 파티도 많아졌지만 여전히 공략을 모르면 클리어가 불가능해 사전 정보 수집이 필요하다.

본격적인 레이드 콘텐츠인만큼 공략 보상은 다채로워 '전설등급의 속성피해 귀걸이와 반지', '촉마보패', '촉마무기 재료' 등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어트랙션 보상으로 촉마 깃털을 얻을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 다른 촉마보패를 구입하거나 전설속성의 장신구를 성장시킬 수 있다. 참고로 장비 보상은 밤의 바람평야처럼 개인의 어트랙션 퀘스트 보상이 아닌 상자의 형태로 드랍되기 때문에, 경매를 통해 낙찰자를 선정하고 이를 팀장이 지급해주는 형태로 진행하게 된다.

마천루에서 얻을 수 있는 장비류 아이템은 앞서 획득했던 영웅급 속성피해 장신구 등과는 비교자체가 불가능할정도로 성능차이가 크다. 전설 속성피해 장신구의 경우 유무에 따라 캐릭터 전투력이 수십퍼센트 이상까지 벌어질 수 있으며, 보패의 경우에도 해당 직업에 보다 특화된 옵션들로 무장하고 있어 상당한 성능차이를 체감할 수 있다. 그나마 보패는 직업에 따라 옵션의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은 '필수'로 파밍을 해야한다고 보면 된다.

단, 마천루 속성악세의 경우 전설팔찌처럼 플레이하는 직업과 속성에 따라 어떤 것을 선택할지를 미리 확인해두어야 한다. 전설급 속성 장신구의 성장 비용은 전체 아이템을 통틀어 가장 비싼 편에 속해 신규/복귀자가 두 가지 속성의 장신구를 모두 최고단계까지 성장시킨다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암살자의 암흑-번개나 소환사의 대지-바람 등과 같이 상황에 따라, 파밍 단계에 따라 양 속성이 모두 사용되는 직업도 있는 반면 기권사의 냉기-대지 중 대지 속성은 현재 PVE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으므로 불필요한 지출이 될 수 있다.

이외 촉마왕을 처치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촉마재료는 자신의 직업에 맞는 것으로 구매하되, 돈을 모을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무기 재료와 성장재료를 구매해서 직접 성장시키기보다는 완성된 아이템을 사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유성 12단계 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촉마 9단계까지 직접 성장시키는 경우, 무기값을 제외하고 월석과 진화석, 고급 진화석 비용만 계산해도 이미 촉마 9단계 구입비용보다 비싸진다. 아이템의 가격은 항상 변동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출시된지 오래된 장비의 경우에는 보통 사는 것이 더 저렴하므로 가격을 잘 비교해보고 구매하도록 하자.

▲ 전설등급 속성 장신구는 DPS 상승폭이 매우 큰 장비 중 하나다

▲ 촉마보패의 강력한 직업 특화 효과를 통해 한층 강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전설 팔찌와 속성피해 장신구를 갖추었다면 이제 법기 연구소 등 보다 상위의 던전에 도전해도 1인분의 몫을 해낼 수 있다. 마천루 단계까지 진행하면 맹세-영원, 전설 속성피해 장신구, 신/비공패, 용천/맹호팔찌, 상위티어 무기 등을 모두 갖출 수 있기 때문에 이후 던전들은 반드시 플레이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법기 연구소에서는 속성피해 육각 흑요석의 재료인 '초월기관'을, 흑룡교 비밀전당에서는 일부 직업에 한해 속성피해 반지보다 많이 활용되는 진천반지의 재료 '명왕반지'를 얻을 수 있으므로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특히 후자의 경우는 내력소모가 심한 직업들이 주로 선택하는 방식인데, 마천루에서 습득한 속성피해 장신구는 돌파를 하지 않고 3단계까지만 올려서 사용하다가 명왕반지 습득 후에는 바꿔차주면 된다. 단, 언제든 다시 사용할 수 있으므로 버리지는 말고 창고에 넣어두자.

▲ 진천반지는 PvP 특화 장비지만 내력회복 효과 때문에 일부 직업에 한해 유용하게 쓰인다


이외 마천루 장비를 파밍하기 시작했다면 무신의 탑 서쪽 방향에 위치한 '무한의 탑'을 꾸준히 참여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무한의 탑에서는 시즌에 따라 신공패를 구매하는데 필요한 '증표'를 얻을 수 있는데, 창천/현천신공패를 메인으로 사용하는 직업이라면 굳이 무한의 탑을 플레이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외 풍월/청월/성화/명화/적수/낙수 신공패에 유용한 옵션이 붙어있는 직업의 경우에는 증표 파밍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무한의 탑은 AI와 전투를 벌이기는 하지만 PvP 스타일의 전투를 해야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고, 하루 입장 제한도 있다. 수요는 높은데 공급이 제한적인 것으로, 이는 곧 증표가 고가에 거래된다는 특징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꾸준히 무한의 탑에 참여하고 증표를 얻어둔다면 직접 이를 사용해서 신공패를 맞출수도 있고, 팔아서 자금을 마련할수도 있다. 초보자들은 높은 단계까지 클리어가 어려워 많은 보상을 얻기는 어렵지만 티끌모아 태산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하나씩 재료를 모으다보면 큰 돈을 벌 수도 있다.

참고로 증표는 해당 시즌과 동일한 이름의 증표만 얻을 수 있으며, 동일한 이름의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거래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현재 진행중인 시즌이 적수 시즌이면 무한의 탑 보상에서 풍월증표나 성화증표는 얻을 수 없으며 오로지 적수증표만 나온다. 또한 시즌 진행 중 적수 증표를 거래할 수 없으나 적수시즌이 종료된 이후로는 거래를 할 수 있다.

▲ 무신의 탑 서쪽편에 위치한 무한의 탑 관리인 NPC 채배달과 대화하면 입장권을 준다

▲ 무한의 탑을 꾸준히 클리어해 신공패를 구매하거나 목돈을 마련할 수도 있다


이후로는 자금이 모이는 정도에 따라 령 강화나 구매도 고려해보자. 령은 진화를 통해 '각성 홍문령' 이상이 되면 성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데, 업데이트 이후 '진 홍문령'까지는 별도의 캐시 아이템 의존없이 성장을 시도할 수 있게 되면서 접근성이 개선됐다.

특히 마천루 티어를 넘어 소용돌이 사원, 서자의 안식처까지 도전할 계획이 있다면 홍문령 1~10단계 정도로는 한계가 있다. 다음 단계를 올리는데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기는 하나, 보다 많은 투자를 하고 상위 콘텐츠에 참여하고 싶다면 돈을 모아 차근차근 성장을 시도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령 강화의 경우 확률 시스템이 적용되기 때문에 운에 자신이 없다면 돈을 모아 상위 단계의 령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령은 재봉인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재판매 시 손해는 다른 아이템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편에 속한다.

▲ 진 홍문령/비월령의 접근성이 용이해진만큼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도전해보자



◆ 제작 의뢰, 돌리는 것이 좋을까? 대답은 Yes!

현재 블소에는 철무방, 만금당, 태상문, 성군당, 약왕원, 일미문이 있다. 이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고 또 활용하는 조합은 철무방, 태상문이며, 캐릭터의 전투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약왕원이나 일미문을 선택하는 케이스도 있다.

철무방의 경우에는 '진화석'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다. 진화석은 거래가 가능한 월석이나 영석 등을 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투자 비용이 조금 높은 편이지만 완제품을 구매하는 것 보다는 저렴하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보유하고 있는 월석이나 영석 등을 판매하는 경우 5개를 넘는 단위로 묶음 판매를 하면 수수료가 크게 붙기 때문에 진화석을 만들어파는 것이 이득일 수 있다.

태상문의 경우에는 합성목편 제작이 많이 사용된다. 합성목편은 합성패를 구매할 때 필요한 재료인데, 거래가 가능한 '합성목편 묶음'은 월석 등의 재료를 사용하지만 거래가 불가능한 '합성목편'은 결정을 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약왕원이나 일미문의 경우에는 이러한 직접적인 금전 이득을 보기는 어렵지만 전투에 있어 한계까지 캐릭터의 성능을 끌어올리고 싶다면 추천한다. 이들 제작조합에서 신뢰도를 최고로 쌓으면 본인만 이용할 수 있는 '전문' 제작 물품을 만들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전투 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완성품 자체가 거래가 안되기 때문에 일미문이나 약왕원 신뢰도를 MAX까지 올린 이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은 같은 장비여도 전투력에 차이가 생길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제작 의뢰에 드는 비용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수준이라면 철무방이나 태상문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 철무방, 태상문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하거나 약왕원, 일미문으로 추가 스탯을 확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