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Bungie)와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Inc)의 자회사인 액티비전 퍼블리싱(Activision Publishing, Inc)은 PS4용 ‘데스티니2’를 기존 발매 예정일보다 빠른 2017년 9월 6일에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PS E3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는 악당 'Dominus Ghaul' 중심의 '데스티니2' 최신 스토리 트레일러, ‘Our Darkest Hour’가 공개됐다. '데스티니2'의 콘솔 베타는 (한국 시간 기준) 7월 19일 새벽 2시부터 7월 24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동안 모든 PS4 유저들이 접속할 수 있다.

번지와 액티비전은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 중인 E3 기간 동안 액티비전 부스 및 PS 부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타이틀과 함께 PS4 Pro 기반의 '데스티니2' 타이틀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액티비전 CEO인 Eric Hirshberg는 “'번지'의 유능한 파트너들과 함께 '데스티니2'를 플레이어들에게 조금 더 일찍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작품은 시각적 측면뿐만 아니라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고, 발매일이 앞당겨 짐에 따라 전세계 콘솔 플레이어들에게 좀 더 빨리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번지의 CEO인 Pete Parsons는 “'데스티니' 세계의 비전을 이어갈 후속작을 선보일 수 있게 된 만큼 실제 '데스티니2'를 즐긴 커뮤니티의 반응이 무척 기대된다”며, “지난 5월 '데스티니2' 게임 플레이를 선보였고, 이번 E3를 통해 시연 기회를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1인 및 멀티 플레이 게이머들에게 다양한 시연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S4용 '데스티니2'의 독점 혜택으로 발매 시점에 멀티 플레이 맵과 3인 협력 공격, 블루 및 화이트 색상의 함선, 특별한 기어 세트, 독특한 무기가 한정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데스티니2'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서사적 여정을 담은 1인칭 액션 게임으로 전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데스티니'의 속편이다. '데스티니2'는 강력한 적이 이끄는 ‘the Red Legion’ 군대에 의해 지구 상에서 유일하게 안전한 도시가 함락된 배경이며, 모든 플레이어는 ‘가디언’으로 불리는 인류의 선택된 수호자 캐릭터를 생성한다. '데스티니2' 내에서 가디언이 된 플레이어들은 도시 생존 세력들을 다시 모으기 위해 새로운 능력과 무기 사용법을 익혀야 하며, 그들의 고향을 다시 되찾기 위해 맞서 싸워야 한다. 또한 '데스티니2'는 기존 작품에 대한 사전 정보 혹은 배경 지식 없이도 즐길 수 있다.

한국에서는 '데스티니2' 타이틀의 스탠다드 버전이 발매되며, 가격은 64,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