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서버에 7.15 패치가 적용되었다. 이번 패치로 오랫동안 소문이 무성했던 살상병기 '우르곳'의 리워크가 진행되었다. 과거 녹서스의 처형인이자, 자운의 무법자로 거듭난 우르곳은 궁극기 '불사의 공포'의 화끈한 처형장면으로도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외에도 여러 챔피언 및 아이템들의 밸런스 조절이 이루어졌으며, 티모와 같은 콘셉트를 공유하는 4종의 신규 '오메가 분대' 스킨도 등장할 예정이다.

화려한 처형신으로 리그를 뜨겁게 달굴 '우르곳'의 리워크! 그의 변경이 성공적으로 받아들여질지 기대된다. 이외에도 여러 변경이 적용된 7.15 패치, 핵심 변경 사항을 짚어보자.

▲ 드디어 '우르곳' 리워크가 온다!


■ 살상병기 '우르곳', 달라진 모습으로 소환사의 협곡에 합류!

많은 협회 회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낮은 픽률과 평가를 받아왔던 '우르곳'에게 드디어 리워크가 적용되었다. 이번에 우르곳에게 적용된 리워크는 대부분의 스킬이 원형을 거의 남기지 않을 정도로 대규모 변화가 진행되었다. 새로운 우르곳은 기존과 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우선 적의 피해량을 깎았던 간단한 패시브는 좀 더 '병기'스럽게 바뀌었다. 우르곳의 개조된 각 방향의 다리에서는 쿨타임마다 강력한 사격 공격을 가할수 있다. '부식성 폭약(Q)'은 더 이상 스킬 연계로 적을 쫓는 공격을 가할 순 없지만, 자체적인 둔화 효과가 추가되었다. 이동하며 적을 자동 사격할 수 있는 '심판의 원(W)'도 우르곳의 병기 같은 면모를 부각시키는 스킬이다. 그동안 위치를 뒤바꾸는 스킬로 유명했던 우르곳의 궁극기도 이번 리워크로 크게 바뀐다. 스킬에 적중된 대상의 체력이 일정 %아래로 내려가면 끌고와 그대로 처형시키는 형태로 바뀐 궁극기는 상황에 따라 킬 포인트를 기록하여 전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더 '살상병기'처럼 바뀐 '우르곳' 리워크!


이처럼 여러 재미있는 스킬 효과가 적용될 우르곳은 각종 스킬 모션이나 형태가 처형인, 살상병기라는 우르곳의 배경 콘셉트와 잘 들어 맞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는다. 다만, 기존의 피할 수 없는 탄환을 날려대거나, 강제로 위치를 바꾸는 궁극기를 좋아했던 유저라면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다.

오랫동안 유저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던 '우르곳' 리워크! 콘셉트에 충실한 변화가 눈에 띄는 가운데, 협곡에서 성능적인 부분도 유저들을 만족시킬수 있을지 기대된다.

▲ 챔피언 집중탐구 - 살상 병기 우르곳

▲ 리워크 '우르곳' 스플래시 아트

▲ 리워크 '우르곳' 인게임 이미지

▲ 리워크 '도살자 우르곳' 스플래시 아트

▲ 리워크 '도살자 우르곳' 인게임 이미지

▲ 리워크 '대게 우르곳' 스플래시 아트

▲ 리워크 '대게 우르곳' 인게임 이미지

▲ 리워크 '전투기계 우르곳' 스플래시 아트

▲ 리워크 '전투기계 우르곳' 인게임 이미지


■ '드락사르의 황혼검' 원거리 피해량 하향... 아이템, 챔피언 밸런스 조정

또한, 7.15 패치에서는 여러 챔피언들과 아이템들의 밸런스 조절도 이뤄졌다. 지나치게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챔피언들의 너프와 활약이나 등장이 뜸한 챔피언들의 상향이 함께 이뤄진 가운데, 지난 7.14 패치에서 상향된 뒤로 사용 빈도가 증가한 '드락사르의 황혼검' 조정도 눈에 띈다.

우선 지난 7.14 패치에서 상향되었다가 추가 패치로 초반 피해량을 하향 조정한 '드락사르의 황혼검'은 거의 사용되지 않았던 '물리 관통' 계열 아이템들을 위해 상향되었던 아이템이다. 드락사르와 다른 물리 관통 아이템이 상향되면서, 랭크에서는 '렝가-카직스' 등의 챔피언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지나치게 높았던 '드락사르의 황혼검'의 '밤의 추적자' 피해량은 지난 추가 패치로 수정되었고, 이번 패치에서는 원거리 공격에 한해 피해량을 감소시키고 둔화 효과를 삭제했다. 근거리 챔피언에 비해 원거리 챔피언들은 드락사르 효과를 쉽게 발동시킬 수 있는만큼, 필요한 변화였다고 생각된다.


▲ 원거리에서의 둔화 효과와 피해량이 조정된 드락사르의 황혼검


롤챔스 대회 기간 내내 고승률을 기록하고 밴픽률 100%를 달성하고 있는 '자크'는 지나치게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챔피언 중 하나다. 이번 7.15 패치에서는 활약을 계속하고 있는 자크의 너프도 포함되었다.

'자크'의 경우, 롤챔스 대회 기준으로 83.3%의 고승률과 100%라는 밴픽률을 유지하고 있는 챔피언이다. 랭크 게임에서도 몇차례 너프가 적용되어 승률이 조금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픽률과 준수한 승률을 보이며 강력함을 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패치로 자크의 '탄성 주먹(Q)' 스킬의 체력 소모량이 현재 체력의 4%에서 8%로 크게 증가한다. 여기에 광역 피해를 쏠쏠하게 입히던 '불안정 물질(W)' 역시 피해량이 30/45/60/75/90에서 15/30/45/60/75로 감소했다. 이번 패치가 자크의 끝날줄 모르는 활약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다.

▲ 또 다시 너프 적용된 '자크'


■ 티모와 함께할 팀원들은? '오메가 분대' 신규 스킨 4종 추가

이번 7.15 패치 기간에는 과거 출시되었던 '오메가 분대 티모'와 동일한 콘셉트의 신규 스킨 4종, '오메가 분대 베이가', '오메가 분대 피즈', '오메가 분대 트리스타나', '오메가 분대 트위치'가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기존에 출시된 티모 스킨 역시 독특한 분위기와 특수한 추가효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만큼, 추가될 스킨들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규 스킨들이 추가된다면 탑-티모, 정글-트위치, 미드-피즈, 원딜-트리스타나, 서포터-베이가 등으로 구성된 오메가 분대 파티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오메가 분대 피즈' 스플래시 아트

▲ '오메가 분대 피즈' 인게임 이미지

▲ '오메가 분대 트리스타나' 스플래시 아트

▲ '오메가 분대 트리스타나' 인게임 이미지

▲ '오메가 분대 트위치' 스플래시 아트

▲ '오메가 분대 트위치' 인게임 이미지

▲ '오메가 분대 베이가' 스플래시 아트

▲ '오메가 분대 베이가' 인게임 이미지



■ 7.15 패치 노트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