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나이스게임TV가 주관하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레이디스 배틀 (이하 ‘LoL 레이디스 배틀’) 서머’ 8강 첫 번째 경기 결과, ‘여벤져스’와 ‘Falcon’이 승리를 차지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경기는 각 경기를 모두 20분에 끝낸 ‘여벤져스’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이 났다. 초반부터 강력한 라인전으로 이득을 챙겨갔던 ‘여벤져스’가 상대가 조합의 힘을 보기도 전에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며 게임을 끝냈다. ‘최송화’의 트리스타나와 ‘서연화’의 카르마가 바텀을 압도하며, 단 한번의 전령 소환으로 넥서스까지 파괴시키는 놀라운 속공을 선보였다.

2경기는 ‘핵사이다’와 ‘Falcon’의 예선전 리벤지 매치가 펼쳐졌다. 자야 장인 ‘우수민’이 속한 ‘핵사이다’가 자야와 바드로 상대 케이틀린과 잔나를 끊어내며 라인 주도권을 가져가는가 싶었지만, ‘Falcon’의 ‘김정은’이 렉사이로 매서운 갱킹을 보여주며 ‘핵사이다’의 기세를 꺾었다. 연이은 킬포인트 획득으로 전설까지 띄운 ‘김정은’이 ‘핵사이다’의 빈틈을 파고들며 게임을 주도했다.

경기 내내 여유로운 밴픽과 단단한 라인전을 보여주며 우승 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준 ‘여벤져스’와 ‘Falcon’이 다크호스로 주목 받았던 ‘ccc깜장’과 ‘핵사이다’를 각각 2:0으로 승리하며 4강에 가장 먼저 진출하였다.

8강 본선 경기에 이어서는 ‘LoL 레이디스 브론즈 토너먼트’ 1회차 방송이 진행되었다. 브론즈 티어만의 처절한 승부 끝에,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여준 ‘걸크러쉬’가 ‘언니쓰’를 꺾고 초대 우승을 차지하며 50만원의 상금을 획득하였다.

8월 20일 (일) 오후 1시에는 8강 2회차 방송이 진행된다. 1경기에서는 ‘여벤져스’와 ‘Falcon’이 견제되는 팀으로 지목한 ‘아카츠키’와 닭갈비에 대한 애정 하나로 똘똘 뭉친 ‘닭갈비’가 맞붙는다. 이어 예선전 중계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안무서운’과 강력한 피지컬을 보유한 ‘프로젝트’가 대결을 펼친다.

본선 경기에 이어서는 ‘LoL 레이디스 실버 토너먼트’가 함께 진행되며, 우승 팀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LoL 레이디스 브론즈 & 실버 토너먼트’는 현재 2차 참가 접수를 받고 있으며, 8월 20일 (일)까지 신청 페이지를 통해 참가 가능하다.

‘2017 LoL 레이디스 배틀 서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네이버, 트위치, 아프리카TV, 카카오TV를 통해 생방송되며, 중계는 이현경 아나운서와 ‘빛돌’ 하광석 해설이 맡는다. 대회와 관련된 더 자세한 정보는 ‘LoL 레이디스 배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