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KST 24일 새벽) 독일 퀄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17 배틀그라운드 솔로 경기 결과 한국의 에버모어(Evermore) 선수가 2라운드 우승과 3라운드 TOP 9에 달성하며 최종 우승을 달성했고, 윤루트(YoonRoot) 선수는 3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최종 4위에 랭크되었다.

※ 게임스컴 인비테이셔널 랭킹 시스템 집계 방식은 1킬당 5점으로 계산하고, 경기별로 1등 500P, 2등 360P, 3~4등 290P를 받아 최종 점수를 합산하여 등수를 매긴다.

▲ 에버모어 우승, 금라이팬 획득!


■ 1경기 - 괴물 출현, TSM_Break 11킬과 동시에 우승 차지

비행기 방향은 B 지점 11시에서 5시로 가로지르는 방향이었고, 첫 화이트 존은 Prison, LG라고 불리는 지역이 중점으로 치우쳤다. 처음에는 대부분 생존과 파밍을 중점적으로 했고, 세 번째 화이트 존이 벙커 왼쪽 삼거리로 결정되면서 사상자가 급격하게 발생했다.

두각을 나타낸 선수는 TSM_Break. 엄청난 샷을 보여주며 11킬까지 달성했으며, 끝내 마지막까지 생존하여 첫 라운드 1등을 차지했다. 그 결과 킬 포인트와 승리 포인트를 합산하여 총 랭킹 포인트는 555로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에서 출전한 주안코리아(juankorea)는 운 없게 적에게 발각되어 바로 탈락했고, 윤루트(YoonRoot)는 적절한 파밍을 이어 50위 근처까지 올랐다. 에버모어(Evermore)는 시작섬 메타로 안정적으로 플레이했으나 결국 버기에서 고독사했고, 딩셉션(DinghisKhan)은 적을 연속으로 사살하며 TOP 10까지 생존,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 하이라이트 요약

빈본 "브렉 선수 정말 괴물 같은 샷을 보여주네요"
영일 "에버모어 선수 지금 어디가죠? 시작섬 메타인가요?"
미라클TV "아.. 고독사라니"

▲ 괴물 같은 샷을 보여준 TSM_Break 1경기 우승






■ 2경기 - 주안 플레이?, 방어 메타를 보여준 에버모어 1위

2경기 수송기 방향은 왼쪽 L 지역에서 오른쪽 K까지 맵을 가로질러 내려갔다. 화이트 존은 벙커 왼쪽 삼거리의 정 가운데 지점이 되었으며 전체 맵 기준으론 오른쪽으로 치우친 형태였다.

시작부터 웃긴 장면이 펼쳐졌는데, JaredFPS가 보급품을 먼저 선점하여 그로자 총기를 획득했지만, 3인용 오토바이을 타다가 그만 절벽에서 굴러떨어져 사망했다.

딩셉션은 여전히 킬 로그를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하며 TOP 8에 랭크 되었고, 주안코리아는 아쉽게 17명이 남은 상태에서 이동 중 사망했다.

경기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TOP 3, TSM_VSS와 지난 드림핵 듀오 우승자인 LiquidScoom가 한 지붕 2가족으로 서로 교전을 했고, 결국 LiquidScoom이 승리했다. 그러나 이때 교전 소리를 들은 에버모어가 바로 달려와 최종 킬을 따내며 경기 우승을 가져갔다.

※ 하이라이트 요약

빈본 "아.. 솔로 플레이에 삼토바이라니요"
영일 "딩셉션 선수 어디보고 쏘죠? 나만 안보여?"
미라클TV "에버모어 선수 솔로 잘할 줄 알았어요. 약간 변태기질이 있거든요."

인터뷰 중 에버모어 "중앙 플레이를 하면서 방어적으로 했다"
인터뷰 중 통역 "응? 주안 플레이?"

▲ 키야~ 주모! 변태(?)적인 플레이로 1등 달성의 에버모어




■ 3경기 - 차분하게 하나 하나 킬, 윤루트 우승!

1경기 우승자 TSM_Break냐 2경기 우승자 에버모어냐로 한참 이야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시작한 3경기.

수송기 방향은 K 오른쪽 지역에서 N 왼쪽 지역을 가로지르는 방향이었고, 화이트 존은 남쪽 밀리터리 베이스로 정해졌다. 먼저 선두를 치고 나간건 TSM_Break는 하나하나 킬을 내며 포인트를 올렸다. 하지만 중간에 사망하며 에버모어에게 승리의 여신이 미소 짓는 듯했다.

하지만 에버모어는 밀리터리 베이스 남쪽 절벽을 오르다 미끄러져 바위틈에 끼고 말았고, 붕대로 최대한 버티기를 시도했다. 이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선수가 바로 윤루트로 연속 2킬을 달성해 내며 생존자를 줄였고, 결국 에버모어는 붕대와 구급상자로 TOP 9까지 올랐다.

또한 윤루트는 Sequisha와 최종 1:1 상황까지 갔고, 침착한 샷으로 킬을 따내며 마지막까지 생존, 우승을 차지했다.


※ 하이라이트 요약

빈본 "시작섬 메타가 나중에 님 에버모어 하쉴?이 될 수 있겠어요"
영일 "저 붕대가 지금 하나에 만 달러 짜리에요"


▲ 그대의 손이 더 예쁘게 빛나요! 윤루트 3라운드 우승





최종 경기 점수 합산은 2라운드 1등과 3라운드에서 붕대와 구급상자로 버텨 TOP 9까지 오른 에버모어가 790P로 1위을 차지, 상금 15,000$를 거머쥐었다. 3라운드 1등을한 윤루트는 최종 620P로 4위에 오르며 상금 4,500$를 가져갔다.

한편, 다음 2일차에 진행될 3인칭 듀오 경기는 1팀 딩셉션(DinghisKhan) / 윤루트(YoonRoot), 2팀 주안코리아(Juankorea) / 에버모어(Evermore)가 한 팀이 된다. 3일차 1인칭 듀오는 1팀 딩셉션(DinghisKhan) / 주안코리아(Juankorea), 2팀은 윤루트(YoonRoot)와 에버모어(Evermore)가 나서게 될 예정이다.



▲ 경기 후 한 컷! (feat. 황금 프라이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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