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100m 밖은 온통 실루엣뿐, 몽골인이 와도 못본다! PUBG 안개맵 체험기
이 중 비가 올 때는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 비와 천둥 소리에 사격음이 묻혀 총알이 날아온 방향을 판단하기 힘들게 되며, 이것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소음기를 선호하곤 한다. 또한 빗줄기와 어두워진 배경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야가 좁아지게 된다.
이렇게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날씨로 '안개'가 14일(목) 정오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다. 해당 날씨가 적용된 맵은 온통 안개로 뒤덮여 있어, 시야가 매우 좁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평소와 다른 상황이 벌어질 수 있게 된다.
직접 플레이해본 결과, 100m를 벗어난 곳부터는 나무나 건물의 실루엣밖에 안보였으며, 바다 건너편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건물 밖 50m에서 내부를 들여다볼 때 배율 조준경이 없다면 거의 보이지 않는 수준이며, 총소리가 난 곳을 살펴봐도 사람을 발견하기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 절벽과 같이 거대한 실루엣으로 보이는 곳에 있는 사람은 움직일 때 조그마한 점처럼 보여 상대적으로 발견하기 쉬운 편이었다.
※ 아래 이미지는 모두 그래픽 품질을 '중간'으로 놓았을 때의 화면입니다.
※ '저곳'이라고 말하는 장소는 이미지에 노란 원으로 표시한 부분입니다.
송원기 기자 desk@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