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브세이비어는 이제 신규 클래스 추가 및 기존 클래스들의 스킬 추가 업데이트가 얼마 남지 않았다. 테스트서버에서 미리 패치된 버전으로 체험할 수 있는데, 많은 유저들이 오늘도 자신만의 트리를 연구하기 위해 이것저것 실험하고 있다.

사실 클래스 트리는 성능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재미가 보장되어야 한다. 남들이 좋다, 쓸만하다, 대세라는 클래스 트리를 키워도 곧 흥미를 잃고 다른 캐릭터를 키우는 일이 대부분인데, 이번에 소개할 트리는 몬스터를 밟아서 잡는 컨셉인 슈퍼마리오 트리다.

예전부터 슈퍼마리오 컨셉은 룬캐스터의 거인의 룬을 스킬을 통해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해서 그림의 떡이 되었는데, 이번 인챈트 2서클 스킬 중 자신의 기본 공격을 전기 속성 범위 공격으로 변경하는 라이트닝 핸즈 덕분에 주목받고 있다.


▲ 밟아서 사냥하는 슈퍼마리오 트리.



■ 거인이 되야한다! 슈퍼마리오 트리 소개

먼저 룬캐스터의 거인의 룬에 주목해야 한다. 거인의 룬은 일시적으로 캐릭터의 몸집을 키워 체력과 이동속도 방어력이 증가하지만, 위저드 스킬 외에는 스킬 사용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다. 대신 몬스터 위에서 점프하면 착지와 동시에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데, 마치 슈퍼마리오의 마리오가 몬스터를 밟는 모습과 유사하여 슈퍼마리오 트리라고 부르곤 한다.

슈퍼마리오 트리의 컨셉은 룬캐스터의 거인의 룬. 밟으면서 잡는 것이 포인트. 그렇다보니 상위/하위 트리의 공격 스킬들은 거의 쓰이질 않는데, 버프류 스킬들을 챙겨서 본체를 강화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래서 쏘마터지, 파이로맨서, 크리오맨서, 소서러, 인챈터 등 공격이나 방어에 유용한 스킬을 지닌 클래스 트리를 선택하며, 능력치는 정신에 모두 투자하면 된다.

스킬 투자에 필요한 스킬은 다음과 같다. 인챈트의 라이트닝 핸즈와 인챈트 라이트닝은 필수이며 룬캐스터의 거인의 룬 역시 꼭 마스터해야 한다. 위저드 2서클을 탔다면 슈어스펠을, 소서러는 서모닝, 살라미온 소환, 서번트 소환을 챙겨야 하며, 크리오맨서는 패시브 결빙 특화, 파이로맨서는 인챈트 파이어 스킬을 챙겨두면 된다. 만약 공격력에 집중하고 싶어 쏘마터지 2서클까지 트리를 정했다면 왼팔 강화와 오른팔 강화 스킬을 가져오면 된다.

사냥은 간단하다. 모든 버프 스킬을 사용한 후 거인의 룬으로 캐릭터를 키운 후 점프 - 공중에서 단검 기본공격 - 착지 이 순서를 반복하면 된다. 거인의 룬이 적용된 시점부터는 위저드 스킬 외에는 스킬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미리미리 버프를 사용해야 된다. 마법 공격력은 최소 2천을 넘겨야 사냥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 인챈터 1~2서클 버프 스킬들이 핵심.

▲ 사냥은 버프 - 점프 - 단검 공격 - 착지 (무한 반복)



■ 본체를 강력하게!
※ 클래스 트리: 위저드2 - 크리오맨서 - 쏘마터지3 - 룬캐스터 - 인챈터2

본체를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트리다. 왼팔 강화와 오른팔 강화를 통해 마법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인데, 크리오맨서 혹은 파이로맨서를 선택해서 결빙 특화나 인챈트 파이어를 가져와도 좋다.

문제는 이 트리를 초보자나 캐릭터를 생성해서 새로 키우려는 유저 모두 고통받을 것이다. 별다른 공격 스킬이 없어 하염없이 일반 공격만 누르다가 캐릭터를 삭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마땅한 공격기가 없으니 신규 유저는 키우지 말자.



■ 버프란 버프는 다 가져오자!
※ 클래스 트리: 위저드2 - 크리오맨서 - 파이로맨서 - 쏘마터지 - 소서러 - 룬캐스터 - 인챈터2

쓸만한 버프만 챙기는 트리다. 크리오맨서의 결빙 특화, 파이로맨서의 인챈트 파이어, 쏘마터지의 왼팔 강화, 소서러의 서번트 소환 스킬을 통한 광역 공격 비율 증가 버프를 얻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위 트리에서 유용한 버프를 가져오다보니 룬캐스터-인챈터가 더욱 힘을 받는다. 그런데 잠깐, 어그로 용으로 소환해둔 서모닝 악마가 본체 슈퍼마리오보다 더 강력한 것 같다. 착각일까?


▲ 집사보다 강한 소환물. 이렇게 소3유저가 추가됩니다.



■ 적절한 버프로 강력함을!
※ 클래스 트리: 위저드2 - 파이로맨서 - 쏘마터지2 - 소서러 - 룬캐스터 - 인챈터

인벤닉 Deerhunter 유저도 슈퍼마리오 마법사 후기글을 작성했다. 라이트닝 자체의 끔찍한 선후딜과 좁은 범위를 점프 공격으로 커버, 몬스터 인식 및 탱킹 & 딜 지원을 소서러 서모닝과 살라미온을 선택했다.

그리고 단검 공격 광역 공격 비율을 서번트 소환 버프를 이용, 부족한 공격력은 쏘마터지 2서클, 평타 법사의 고질적인 탱킹력 보완을 올정신 리플렉트쉴드 스킬로 활용했다.

파이로맨서 대신 위저드 1서클을 더 투자해 퀵캐스트를 선택, 인챈트 파이어는 주문서로 대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쏘마터지 대신 소서러로 모두 변경해 탑승 + 거인의 룬 + 라이트닝 핸즈의 3중 히든을 이용해도 나쁘지 않다는 평이다.

☞ 테썹 올정신 슈퍼마리오 법사 후기 by.Deerhunter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