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브세이비어 클라페다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왕릉 지역을 탐험할 수있다. 왕릉은 1층부터 5층까지 존재하며, 초창기에는 90레벨 달성을 위한 필수 레벨업 코스 중 하나라 많은 유저들이 왕릉을 방문했다.

그런데 레벨업 코스로 알려진 왕릉엔 트리오브세이비어의 다양한 떡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왕릉 1층부터 5층까지 자세히 탐험해봤는데, 퀘스트를 하면서 무심코 지나갔던 바닥에 그림이 있었고 구석진 벽에는 거대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었다.

현재까지 그림에 대한 정확한 해석은 나와 있지 않다. 여신과 마족이 나란히 서 있거나, 하얀 날개를 단 마족이 그려지는 등 여신과 마신이 대립하는 현재 세계관 기준에선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왕릉에 그려진 바닥화와 벽화, 길티네와 관련이 있을까?



■ 다양한 벽화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가?

◈ 하얀 날개를 단 악마, 그리고 일하는 노동자

왼쪽 상단에 하얀 날개를 단 마족이 당당하게 서 있다. 발 밑에는 인간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소를 이끌며 무언가를 싣는 중이다. 마족이 등장해서 찬양하고자 제물을 받치는 것인지, 마족이 강제로 시켜서 노역을 당하는 건지 확인이 안 된다.

하지만 플레이그닥터의 새부리 가면 모양을 쓴 마족이 궁금하다. 검은 로브를 입고 하얀 날개를 가졌으니 마족이 아니라 어쩌면 여신일 수도 있다.


▲ 하얀 날개, 검은 로브. 누굴까?



◈ 악마가 여신을 감싸며, 여신은 아기 악마를 품다

악마의 아기를 여신이 품었다. 악마는 거대한 날개로 여신을 감싸며 둘을 보호하는 모습이다. 여신의 축복을 받는 아기는 과연 누구일까? 여신은 무슨 이유로 아기를 가졌으며 뒤에 서 있는 악마는 도대체 누구일까?

가장 의문점이 많은 바닥화다. 마족과 여신 사이의 아기인지, 아니면 원래 둘은 대립 관계가 아닌지 등 여러가지 추측이 오가고 있다.


▲ 도대체 저 악마는 누구인가.



◈ 악마와 천사의 싸움

가장 이해하기 쉬운 바닥화다. 우측의 천사 진영이 피리를 불며 좌측의 마족 진영이 맞서는 상황이다. 발 밑에는 해골이 그려져 있는데, 고래등 싸움에 새우 터진 것 처럼 이들 전쟁에 인간들이 피해받는 것처럼 보인다.


▲ 마족와 천사의 싸움. 하지만 밭밑은 해골밭?



◈ 거대한 나무, 여신과 마족이 나란히 서다

검고 커다란 나무를 두고 여신과 악마가 나란히 서 있다. 긴 머리의 여신은 흰 날개가 축 처져있으며, 큰 뿔이 커다란 키를 가진 악마는 자신감이 넘친 뒷모습이 보인다. 전체적으로 바닥화가 어두운데 여신만 유일하게 밝게 빛난다. 과연 여신은 살아남았을까?


▲ 거대한 나무, 여신, 마족 무슨 의미일까?



◈ 천사 날개를 단 뿔달린 마족

검은 로브에 하얀 날개를 가진 인물이 머리에 뿔을 가졌다. 여신은 아니고 마족은 확실하다. 그런데 마족이 하얀날개라는 점이 의문점이다. 하얀 날개는 힘차게 펼쳐진 상태며 사방에서 천사들이 축하해주고 있다. 길티네일까? 길티네는 검은 날개인데 이 인물은 도대체 정체가 무엇일까?


▲ 흰 날개의 마족이 천사들에게 축복을 받는다. 누굴까?



◈ 악마들의 회식? 축제?

바닥화 외에 벽화를 살펴보니 전부 마족들만 그려져 있다. 물고기, 동물, 과일들이 중간중간 그려져 있으며 마족들은 축제라도 하는 듯 잔을 들며 식탁에 모여있는 모습이다. 전쟁에 성공한 것일까? 이들이 싸우는 전쟁이라면 여신 측일 텐데, 이 왕릉 벽화를 그린자는 인간이 아니라는 것으로 추측된다.


▲ 고기다 고기!

▲ 마족들이 술도 마시며 즐겁게 노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