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이 콩두 몬스터를 잡아내고 2:1로 최종 승리했다.



콩두 몬스터는 2세트처럼 3세트도 초반에 이득을 취해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레이즈' 오지환의 카밀을 중심으로 미드-정글 싸움에서 이득을 보며 '블라썸' 박범찬의 자르반 4세를 잡아냈고, 바텀에서도 4인 다이브를 시도해 자야와 라칸을 압박했다.

첫 다이브에서는 킬을 가져오진 못했지만, 후퇴하는 척하고 다시 탐켄치와 탈리야의 궁극기로 빠르게 접근해 '뱅' 배준식의 자야를 끊었다. SKT T1으로 다시 분위기가 전환된 건 미드에서 정글 카밀을 잡아낸 뒤였다.

이후 SKT T1은 미드 지역 교전에서도 대박을 치며 순식간에 2차 타워까지 밀어냈고, '페이커' 이상혁의 조이가 미쳐날뛰었다. 콩두 몬스터 레드 지역 싸움에서도 교전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블라디미르가 제대로 딜을 넣지 못하면서 SKT T1이 대승을 거뒀다.

결국 바론까지 무난하게 챙긴 SKT T1은 30분이 되기도 전에 콩두 몬스터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1로 승리해 연승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