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진행된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페이즈2 4일 차 경기에서 템페스트와 발리스틱스가 만났다. 템페스트는 상대 맹공을 받아쳐내는 단단한 교전과 운영을 바탕으로 3:1로 승리를 거뒀다.

용의 둥지에서 1세트, 템페스트가 칼 같은 운영을 선보이면서 앞서갔다. 탑 라인으로 용병을 보낸 뒤 상대가 봇 라인에서 사냥할 때 뒤를 노려 킬까지냈다. 발리스틱스 역시 끈질기게 견제하며 용기사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14레벨 이후에 템페스트가 용기사를 독차지하기 시작했다. '정하'의 이렐을 운영과 한타에서 모두 무력화해버렸다. 봇 라인으로 두 번째 용기사를 보낸 템페스트가 핵 앞까지 전진했다. 발리스틱스의 트레이서-태사다르가 끈질기게 저항했지만, 템페스트가 한타마저 압승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 발리스틱스가 저력을 보여주며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했다. 불지옥 신단의 신단을 템페스트가 확실히 장악하면서 킬과 공성에서 모두 앞서갔다. '사인'의 ETC가 상대 발을 묶으면 '굿'의 그레이메인이 킬을 휩쓸며 격차를 벌려갔다.

발리스틱스는 힘겹게 레벨을 따라갔다. 양 팀 모두 20레벨인 상황에서 템페스트가 라인을 밀고 응징자를 소환했다. 이에 발리스틱스는 라인을 미는 상대를 하나씩 추격해 제압하면서 총 4킬을 만들어냈다. 'SDE' 폴스타트의 광풍을 시작으로 무라딘의 초강타와 한조의 CC 연계가 이어지면서 예측할 수 없는 장면이 나오고 말았다. 바로 봇 라인으로 돌격해 과감한 판단을 내렸다. 깔끔하게 핵을 파괴하면서 한 방 역전승에 성공했다.

3세트 거미 여왕의 무덤에서는 한조를 제압하는 데 성공한 템페스트의 승리였다. 첫 득점은 'sCsC' 한조가 올렸다. 한타에서 상대를 끝까지 추격해 킬을 내면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거미 시종과 함께 들어오는 '락다운'의 겐지마저 잡아내면서 발리스틱스가 기회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템페스트 역시 '다미' 이렐의 이니시에이팅을 시작으로 겐지가 한조를 순식간에 제압하고 우두머리까지 챙겼다. 레벨에서 앞서갔던 템페스트는 거미 시종으로 몰아쳤다. 발리스틱스가 거미 시종을 소환한 타이밍에는 '굿'의 리밍이 한조를 제압하면서 전진할 의지를 꺾어버렸다. 바로 반격할 기회를 잡은 템페스트가 핵으로 진격해 2:1로 앞서갔다.

영원의 전쟁터에서 템페스트는 해머상사 중심의 조합을 선보였다. 이렐과 ETC로 단단하게 해머상사를 지키면서 일방적인 포격에 성공했다. 발리스틱스 역시 이대로 무너지진 않았다. 맵 중앙 전투에서 펄스폭탄으로 ETC를 잡아냈다. 템페스트가 먼저 10레벨을 달성했지만, 티리엘을 밀어넣어 불멸자를 챙겨 레벨을 맞췄다. 세 번째 불멸자 역시 티리엘을 희생해 가져갔다.

하지만 템페스트는 침착하게 발리스틱스의 공격을 무력화했다. '사인' ETC의 광란의 도가니가 들어오는 상대에게 정확하게 적중하면서 각개격파하면서 한타마다 압승을 거뒀다. 결국, 탑으로 진격한 템페스트가 다시 한 번 대승을 거두고 3:1로 승리했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페이즈2 4일 차 경기 결과

1경기 템페스트 3 vs 1 발리스틱스
1세트 템페스트 승 vs 패 발리스틱스 - 용의 둥지
2세트 템페스트 패 vs 승 발리스틱스 - 불지옥 신단
3세트 템페스트 승 vs 패 발리스틱스 - 거미 여왕의 무덤
4세트 템페스트 승 vs 패 발리스틱스 - 영원의 전쟁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