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블리자드 공식 트위치 채널

8일 서울 VSL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이하 HGC KR)' 페이즈2 6일 차 2경기, 발리스틱스와 블라썸의 대결에서 발리스틱스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3:1로 승리를 거뒀다.

용의 둥지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양 팀은 서로 한 수 씩 주고 받으며 팽팽함을 이어갔다. 블라썸이 라인 주도권의 우위를 잘 살려 하단를 공략하자, 발리스틱스도 투사를 앞세워 상단 요새를 파괴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발리스틱스가 조합의 공격성을 잘 살려 전투 대승와 함께 용기사를 챙기고 전 라인 요새를 무너뜨렸다. 블라썸은 하단 대치 구도에서 'SDE' 폴스타트의 궁극기를 완벽하게 회피하는 좋은 장면을 연출하며 성채를 파괴했다.

14분 경, 발리스틱스가 신단 지역에서 완벽한 매복 플레이로 '곤다르'의 피닉스를 잡았다. 추가 킬까지 챙긴 발리스틱스는 곧장 하단 성채를 밀어냈다. 블라썸은 '모던' 해머 상사의 호수비로 핵을 지키는데는 성공했지만, 기세는 완전히 발리스틱스 쪽으로 넘어갔다. '메리데이'의 레가르를 잘라내고 용기사와 함께 하단으로 진격한 발리스틱스는 핵을 일점사해 1세트를 선취했다.

파멸의 탑에서 펼쳐진 2세트. '홍코노'의 무라딘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발리스틱스은 '마기'의 카라짐과 '정하'의 데하카를 중심으로 공격적이고 똑똑한 운영을 펼치면서 이득을 쌓아갔다. 불리한 타이밍에는 제단을 내주는 대신 우두머리를 가져가며 전투를 피했고, 이어 하단을 공략하는 블라썸의 뒤를 덮쳐 또다시 전투를 승리했다. 이어진 교전에서도 이득을 본 쪽은 계속 발리스틱스였다. 큰 격차를 벌린 발리스틱스는 2세트마저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전장은 거미 여왕의 무덤이었다. 블라썸이 공격적인 플레이로 연달아 두 번의 킬을 챙기면서 보석 싸움에서 앞서갔다. 발리스틱스는 집중력 있는 수비를 통해 두 번의 거미 시종 타이밍을 잘 넘기면서 추가 피해를 막아내긴 했지만, 블라썸이 전투에서 계속해 승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매 전투 '곤다르' 마이에브의 활약이 빛났다. 블라썸은 거미 시종과 우두머리를 앞세워 상단과 하단 성채까지 파괴했고, 이변없이 핵을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4세트는 볼스카야 공장에서 진행됐다. 첫 격전지는 중앙 거점이었다. 발리스틱스가 먼저 거점을 밟은 상태에서 치열한 교전이 펼쳐졌고, 전투서 승리한 블라썸이 99%에서 거점 탈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진 2차 교전에서 '훌리건' 정예 타우렌 족장의 활약에 발리스틱스가 승리, 재차 거점을 빼앗아와 수호자를 소환했다. 13레벨을 선점한 발리스틱스는 상단 요새를 먼저 철거했다.

다음 거점은 상단에서 활성화됐다. 역시 점령 포인트를 먼저 올리기 시작한 발리스틱스는 전투를 대승하고 두 번째 수호자를 소환했다. 상대의 축성 타이밍을 피해 없이 넘긴 판단이 주효했다. 어느새 레벨은 2레벨 차이까지 벌어졌다. 이어진 교전에서 전원 처치에 성공한 발리스틱스는 곧장 상단으로 달려 핵을 폭파, 그대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페이즈2 6일 차 2경기 결과

1경기 발리스틱스 3 vs 1 블라썸
1세트 발리스틱스 승 vs 패 블라썸 - 용의 둥지
2세트 발리스틱스 승 vs 패 블라썸 - 파멸의 탑
3세트 발리스틱스 패 vs 승 블라썸 - 거미 여왕의 무덤
4세트 발리스틱스 승 vs 패 블라썸 - 볼스카야 공장